동맥경화 막아주고 혈관 튼튼하게 해주는 항산화식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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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늙고 있다’ 방영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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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는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의 원인으로 꼽힌다. 동아일보DB


암은 깨끗하게 나을 수 있지만, 혈관질환은 완치가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혈관질환은 한번 발병하면 고치기 어렵다는 얘기다.

4일 오후 7시 10분 방영되는 채널A 건강프로그램 ‘닥터 지바고―당신의 혈관이 늙고 있다―동맥경화’에서는 동맥경화로 생기는 혈관질환의 위험성과 치료법 등을 소개한다.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사망원인 중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10만 명당 50.3명으로 암(149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혈관질환이 흔하면서도 치명적이라는 뜻이다.

우리 몸의 혈관 길이는 10만여 km. 지구 두 바퀴 반에 해당하는 길이다. 이 긴 혈관의 문제는 탄력성을 잃는 데서 시작된다. 매 순간 심장이 뿜는 혈액은 속도와 연관돼 혈관 내 압력을 증가시킨다.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혈액을 몸 구석구석에 보내기 위해 혈관은 몇 겹의 탄력 있는 층으로 이뤄졌다. 심장이 뿜는 리듬에 맞춰 혈관의 굵기가 늘거나 줄면서 몸에 골고루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하지만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생기면 혈압을 견디지 못해 동맥혈관이 터지거나 온몸 곳곳에 혈액을 보내지 못하는 허혈현상이 생긴다. 노화와 고혈압은 혈관이 탄력을 잃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당뇨병 흡연 고지혈증 등도 혈관 내부에 노폐물을 축적시킨다. 혈관조직에 상처를 내 과자처럼 쉽게 부서질 만큼 변성시키는 ‘죽상동맥경화증’을 가져오기도 한다.

프로그램에서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항산화물질이 담긴 식품을 소개한다. 프랑스 아비뇽 지방에서 생산되는 캉탈루프 멜론은 항산화물질인 과산화물제거효소가 일반 멜론보다 8배나 많아 국제특허를 받은 과일이다. 섬진강의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자라는 벚굴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불포화지방산인 EPA 지방산이 풍부하다. 벚굴은 벚꽃과 모양이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밖에도 몸속 노폐물을 없애는 역할을 하는 근육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몸 근육의 30%를 차지하는 허벅지 근육 단련법을 알아본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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