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영국 런던 살인사건 : 공모자들 - EBS <지식채널e> 지식

2014/10/14 15:14

복사 http://ebsstory.blog.me/220150411204

전용뷰어 보기

1993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있습니다. 그리고 18년 만에 밝혀지는 범인은 누구일까요? 지식채널e와 함께 범인들을 추적해봅니다. 

- 다다 -

 

 

 

공모자들


- EBS <지식채널e>


  


■방송일시: 2014년 10월 8일



 

1993년 4월 22일
영국 런던의 한 버스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던
한 고등학생이 살해된다 


 

 

공모자들




 

버스정류장에서 피살된
18세 고등학생 흑인 스티븐 로런스

 



 

살인 사건 용의자는
다섯 명의 백인 청년

다섯명의 극단적 인종 혐오 주의자






 

 

그러나

 

증거 불충분으로 
모두 무죄

 

희생자만 있고
범인은 없는 사건


 


끊임없이 제기되는 의혹
들끓는 여론






그리고 발표된 한 권의 보고서

 

<스티븐 로런스 살인사건에 관한 보고서>

2년간의 조사와 증거수집
389페이지에 걸쳐 폭로된
수사와 재판 과정의 문제점

 

 

​초기 늑장수사
경찰의 뇌물 수수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수사기관
뿌리 깊게 남아있는 인종 차별 제도


 

 

 

 

점차 명확해지는 범행과 공모자들








 

그러나

 

'이미 무죄로 판결 난 사람에게
같은 죄를 다시 물을 수 있는가?'

 

일사부재리의 원칙

최종 판결을 받은 사람에게
같은 죄를 두번 묻지 않는다





 

 

800년을 넘게 지켜온
엄격한 법의 원칙을 둘러싼 논란

 

'무고한 죽음을 끝까지 밝히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원칙을 바꾸는 것은
수백 년 사법체계를 뒤흔드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더 나은 사회로 나가기 위해
오랫동안 존재해온 제도와 관습을
변화시킬 수 있다."


-데이비드 블렁킷 영국 煎 내무장관
 

 

 

 

2년간의 조정 끝에 완성된
또 다른 원칙

 

형사 정의 법

살인, 성폭행과 같은 중대 범죄에 한해
새로운 강력한 증거가 확보되면
범죄자를 다시 심판할 수 있다 




 

 

18년 만에
채택된
새로운 증거


18년 만에
밝혀진
유죄 




 


 

 

사건 이후 어느 누구도
이 끔찍한 사건에 대해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유가족과 우리 사회에
크나큰 상처로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부와 사회가
변화를 달성할 의자가 있다고 믿습니다

-<스티븐 로런스 보고서(1999)>中


 

2012년 유죄가 입증된

두 명의 범인은 각각 15년 2개월,

14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