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

세상은 0.1%의 창의적 인간과, 0.9%의 통찰적 인간, 99%의 잉여인간(유기체)로 구성된다.

창의적 인간은 지금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것을 보고들을 수 있으며 꿈꾸는 것을 꿈꾼다. 새로운 세상에 깃발을 꽂는 역할을 한다.

- 통찰적 인간은 창의적 인간이 꽂은 깃발의 가치를 알아보기 때문에 함께 성공한다.

- 잉여인간은 창의적 인간과 통찰적 인간이 만들어 놓은 계단을 하나씩 오르면서 ‘세상 참 좋아졌다’고 말하면서 아무생각 없이 즐긴다.

증기기관과 방적기를 발명한 사람은 0.1%의 창의적 인간이고, 감자밭에서 양을 키운 사람들은 0.9%의 통찰적 인간이며, 아직도 감자를 캐고있는 99%의 사람들은 잉여인간이다.

내연기관을 발명한 사람은 0.1%의 창의적 인간이고, 자동차를 만든 사람들은 0.9%의 통찰적 인간이며, 기차와 자동차를 단순 비교하면서 ‘자동차를 타는 사람은 바보’라고 말했던 99%의 사람들은 잉여인간이다.

근대적 자동차를 만든 핸리 포드는 0.1%의 창의적 인간이고, 정유사업으로 거부가 된 록펠러는 0.9%의 통찰적 인간이며, 자동차의 편리성만 즐기는 99%의 사람들은 잉여인간이다. 0.1%의 창의적 인간이 발명한 아이디어를 사업화(기반산업, 소모재 등) 시킬 수 있는 0.9%의 통찰적 인간이 되어야 한다.

W'강연자는 창의적 인간이고, 벤처사업을 한 친구는 통찰적 인간이며, 시골의사로 남은 자신은 잉여인간이다. 그가 세운 공식은 한마디로 1%의 사람들이 역사를 움직여 왔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역사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협력함으로써 이루어져 왔다고 말하지만, 제레미 리프킨은 이러한 사상을 부정하였다.

역사는 철저하게 1%의 사람들에 의해서 주도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99%는 어떤 사람들인가? 그는 말하기를 “나머지 99%의 사람들은 잉여 인간들이다.”라고 하였다. 잉여 인간이란 무슨 뜻인가?

역사의 흐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나머지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99%의 인류를 유기 물질(Organic Materia)로 규정하면서 이들은 단백질 덩어리로 존재하다가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 제레미 리프킨의 역사관이다. 99%의 사람들은 평생 군중 심리에 이끌려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무덤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먹고 마시는 문제를 위해서 인생 대부분을 사용하는 사람들로서 무엇이 진리인가 생각하거나 찾으려고 애쓰지도 않은 채 그들의 삶을 마친다. 기분 나쁜 이야기이며 정말 끔찍한 이야기다. 그러나 쉽게 부정할 수 없다. 참으로 슬픈 일이다.

그러나 이것이 역사를 움직여 온 움직일 수 없는 공식이다.그런데 참 흥미 있는 사실은, 제레미 리프킨이 1%에 속한 사람들을 다시 0.1%의 사람들과 0.9%의 사람들로 구분하였다는 것이다.

그는 0.1%에 속한 사람들을 가리켜 천재이면서 창조적인 사람들이라고 했고, 0.9% 사람들은 0.1%의 사람들이 세상에 나타날 때 그것을 알아보고 그들에 동참하는 통찰력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0.1%에 속한 사람이 나타나면 반드시 그들을 알아보는 0.9%의 사람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0.1%를 전혀 몰라보거나 무시하거나 반대하는 99%의 사람들은 잉여 인간들로 결정된다.

산업 혁명 시기에 가장 먼저 나온 기계는 증기 기관이 아니라 방적 기계였다. 0.1%의 창조적인 사람이 산업 혁명의 시대를 열었던 것이다. 그 당시 모직 옷은 대부분 네덜란드에서 베틀로 만들어졌다. 각 나라는 네덜란드로부터 모직을 수입해야 했기 때문에 모직은 매우 비쌌다.

이런 점에 착안해서 0.1%의 사람이 방직 기계를 만들었던 것이다. 0.1%가 나타나면 어떤 사람들이 나타난다고 했는가? 0.1%를 통찰력 있게 알아보는 0.9%의 사람들이 나타난다고 했다.

하늘이 이 땅에서 산업 혁명 시대를 열도록 보낸 0.1%의 사람이 발명한 방적 기계를 보면서 “바로 이것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되겠구나.”라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바로 0.9%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99%에 속한 대부분 사람이 방직 기계를 보면서 오히려 불평하였다.

“이제 내 직업이 없어지겠구나. 이제 내가 돈을 벌지 못하겠구나. 모직 값이 내려가면 내가 손해를 볼 텐데.” 어떤 사람들은 “아, 이제 참 세상이 좋아지겠구나. 이제 싼 값에 모직 옷을 입을 수 있겠네.”라고 칭찬을 하기도 했지만, 0.1%가 해낸 일이 정말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0.9%에 속한 사람들은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저 기계가 저렇게 빠르게 옷감을 만드니 이제부터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양털이 필요하겠구나. 기계가 아무리 많이 있어도 양털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양의 털로 모직을 만들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0.9%의 통찰력 있는 사람들은 그 당시 영국민들의 주식이었던 감자밭을 싸게 사서 그것을 갈아엎고 목초를 심은 다음 양을 기르기 시작하였다. 0.9%의 사람들은 방적 공장이 세워지는 곳마다 감자밭을 뒤집어엎은 다음 대규모의 양 목장을 세웠다.

방적 공장이 세워질 때마다 양털의 수요는 폭등하였고, 0.9%의 사람들은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영국 전국에 수많은 양 목장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이로 말미암아 몇 년 후 감자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아서 극심한 감자 파동으로 이어졌다.

이것이 그 당시에 유럽을 휩쓴 감자 기근의 배경이다. 영국에서는 전국적으로 감자를 도둑질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다. 심지어 런던에서조차 감자가 없어서 굶어 죽은 사람들이 생기면서 감자 도둑들이 들끓게 되었다. 급기야 영국 정부는 감자를 도둑질하는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교수형에 처하는 법을 발표하게 되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고픔을 참지 못한 사람들은 감자를 훔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사회상 속에서 영국에서 그 당시의 정치 경제의 모순을 풍자하는 소설이 나왔는데 그것이 토마스 모어가 쓴 “유토피아”이다. 유토피아의 서문에는 한 시가 나오는데, “양이 사람을 죽였네. 양이 사람을 죽였네.’라는 말로 시작된다.

비싼 양털 때문에 사람들이 죽게 되었다는 뜻이다. 배고픔 때문에 도둑질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교수형에 처하는 정부를 조롱한 것이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였다.하늘이 0.1%의 사람을 이 땅에 보내면, 그것을 알아보는 0.9%가 생기고, 나머지 99%의 잉여 인간들은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도 모른 채 배고프고, 도둑질하며, 교수형에 처해지는 일이 생긴다. 이것이 역사가 흘러가는 배경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헨리 포드의 자동차와 0.9%0.1%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역사의 흐름을 변화시키기 원할 때마다 나타나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놓는다. 세월이 흘러서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해”지는 다니엘 12장 4절의 예언을 성취시키는 또 하나의 놀라운 일이 생겼다. 20세기 초 0.1%에 속한 사람이 미국에 나타났다. 헨리 포드가 태어난 것이다.

헨리 포드가 자동차를 제작하여 미 전국의 언론을 상대로 발표회를 가졌다. 그다음 날 신문에 어떤 기사들이 나왔을까? “미국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제 미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자동차 대국이 될 것이다.”라는 기사가 나왔을까? 아니다. 미국 전체 신문에 헨리 포드가 제작한 자동차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기사들로 가득 채워졌다. “자동차 한 대 만드는 돈이 기차를 만드는 돈보다 많다.

기차는 수백 명을 태울 수 있는데 자동차는 고작 해야 4명밖에 못 태운다. 이런 기계를 만들어 놓고 신기술이라고 발표하니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이다!”라는 식의 논설과 기사가 미 전국의 신문을 덮었다. 심지어 워싱턴 포스트 지는 헨리 포드가 자신이 만든 자동차를 머리 위로 든 채 벌서고 있는 삽화를 만평에 넣는 조롱을 하였다.

미국의 모든 주요 신문들이 이런 식으로 헨리 포드의 자동차를 바라보고 있었다. 만일 미국 전체가 헨리 포드를 반겼다면 그는 하늘이 보낸 0.1%가 아니라는 것이 제레미 리프킨의 역사 공식이다. 0.1%의 사람들은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라는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보내는 사람이지만, 99%의 사람들은 0.1%의 사람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0.1% 사람의 비전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 결과 그들은 0.1%의 사람을 조롱하고 핍박하게 된다. 이것이 0.1%가 세상에서 당하게 되는 고난이다. 그리하여 그 당시 미국 전체 국민이 헨리 포드의 발명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얼마 후에 헨리 포드는 세상을 향하여 다음과 같은 글을 내놓았다. “세상은 나를 바보로 보지만 나는 세상이 바보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자동차 한 대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하지만 나는 자동차를 대량 생산할 때 드는 비용을 계산한다.

세상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길만을 다닐 수 있는 기차를 선호하지만 나는 언제,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었다.” 이것이 세상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는 헨리 포드의 외침이었다. 제레미 리프킨의 공식에 의하면 0.1%가 나타나면 누가 나타난다고 했는가? 그를 알아보는 0.9%의 사람들이 나타나게 된다.

신문과 라디오 및 모든 여론과 국민이 “저것은 틀렸다.”라고 말하는 상황 속에서, 아무도 헨리 포드의 자동차를 보면서 투자를 생각지 않은 상황 속에서, “저것이 0.1%다.”라고 꿰뚫어 보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조그만 마을의 시골 부자였다.

그는 온 국민이 전혀 거들떠보지 않은 헨리 포드의 자동차를 보면서 “이제 곧 자동차가 온 세계를 휩쓸 것이다.”라고 생각하였고, 전 재산을 털어서 주유소를 세우기 시작하였다. 아직 헨리 포드의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전에 미국의 주요 도시의 목 좋은 곳에 주유소를 세운 것이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거리를 다니는 자동차 숫자보다 주유소가 많이 세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99%의 사람들은 마차들이 다니는 길에 주유소를 세우는 0.9%의 사람의 결정을 보면서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마차 길 위에 주유소를 세우는 것, 이것이 0.9%의 통찰력이다.얼마 안 돼서 0.9%에 속한 사람의 통찰력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헨리 포드는 거대한 투자를 받는 데 성공하였고, 자동차들이 대량 생산을 통하여 저가로 쏟아져 나오게 되었다.

그 당시 길거리를 가득 메우고 다니던 말과 마차를 헨리 포드의 자동차들이 내몰아 버렸다. 시골 부자가 세운 주유소 체인이 미 전국 주유소의 94%를 독점하게 되었는데, 그 주유소 회사의 설립자가 바로 “록펠러”이다. 0.1%와 0.9%와 99%, 이것이 세상의 역사를 움직이는 공식이다. 0.1%의 사람과 0.9%의 사람들의 연합을 통하여 세상이 변화되고 역사가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나 99%의 사람들은 0.1%와 0.9% 사람들의 비전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무시하고 조롱하면서 살다 간다. 이 세상의 역사는 하늘이 보내신 0.1%에 속한 사람과 그것을 알아보는 0.9%의 통찰력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움직여 나가는 것이다.

나머지 99%는 그들의 사상과 진리를 무시하거나 반대하거나 그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저 내가 오늘 얼마를 벌고, 다음 달에 월급이 얼마나 올라갈 것인가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킨 채 살다가 죽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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