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HD ‘갤럭시S5 프라임’ 쇼핑몰에 등장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2014.05.10 / AM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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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5’의 후속 ‘갤럭시S5 프라임’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모습을 보였다. 그간 외신에 알려진 것처럼 초고해상도(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9일 홍콩의 모바일 제품 가격비교 사이트인 프라이스닷컴은 모델명 ‘SM-G906S’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미지와 하드웨어 구성을 게재했다.

 

SM-G906S은 지난달부터 갤럭시S5 프라임으로 거론돼 온 모델명이다. 삼성전자가 인도의 항공화물 회사에 운송을 의뢰한 제품 목록에도 나와 있다.

프라이스닷컴이 설명한 갤럭시S5 프라임은 2560×1440 해상도의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5인치대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인치당화소수가 500ppi 이상이다. 이는 갤럭시S5를 비롯한 풀HD 제품 대비 1.8배 높은 해상도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와 3GB 램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스냅드래곤801와 2GB 램의 갤럭시S5 대비 확실히 고성능이다.

 

여기에 세이렌(SEIREN)으로 불리는 삼성의 새로운 오디오인코딩, 디코딩, 이퀄라이징 전용 프로세서(코텍스A5)도 갤럭시S5 프라임의 특징으로 알려졌다.

 

기기 크기는 142×72.5×8.1mm로 갤럭시S5와 같고 금속 케이스를 채택 여부는 이미지만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갤럭시S5의 하드웨어가 지난해 말 업계가 예상했던 수준 보다 낮기에 갤럭시S5 프라임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상황이다.

 

또, 오는 28일 LG전자가 QHD를 탑재한 차기 스마트폰 ‘G3’를 공개할 예정이기에 두 제품 간 대결도 주목된다.

 

삼성전자 측은 “신제품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현재는 갤럭시S5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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