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 10년 이상 장수기업 20곳뿐한국암웨이 등 18곳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

김순희기자  |  ksh@maeilmarketing.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1.21  11:57: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국내에서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119곳 중 10년 이상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업체는 20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다단계판매사업자 정보에 따르면 한국암웨이는 지난 1995년 7월 20일 서울시에 다단계판매업 제1호로 등록했다. 같은 해 7월 25일과 9월 4일 앨트웰(서울시 제8호)과 포에버코리아(서울시 제41호)가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했다.

   
 

이어 그린피아코스메틱(47호)과 뉴스킨코리아(58호)가 9월 20일, 12월 14일 각각 서울시에 등록했다. 하이리빙(88호)은 1996년 7월 16일, 한국허벌라이프(90호)는 같은 해 7월 18일 다단계판매업 등록을 마쳤다.

1997년에는 고려한백(123호)과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153호)가 등록 후 영업에 들어갔고, 이듬해 1998년 이십일세기훠유(197호)가 탄생했다.

2000년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앤알커뮤니케이션(219호)과 투에버(대구시 제28호)도 현재까지 영업 중이다.

포라이프리서치코리아(394호), 웰빙테크(46호), 멜라루카인터내셔날코리아(469호), 한국모린다(479호)가 2002년에, 통신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씨엔커뮤니케이션(508호)과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527호), 엔에이치티케이(528호), 유니시티코리아(535호)는 2003년에 각각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후 지금까지 영업 중인 ‘장수기업’이다.

10년 이상 다단계판매업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20개 업체 중 한국암웨이, 한국허벌라이프, 뉴스킨코리아, 하이리빙을 비롯한 18곳은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김치걸)과 소비자피해 보상을 위한 공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신호현)과 공제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10년 이상 장수 다단계판매 업체는 고려한백, 웰빙테크 2곳뿐이다.

10년 이상 존속하고 있는 다단계판매 업체 20곳 중 투에버를 제외한 19곳은 서울시에 등록한 업체다. 투에버는 대구시에 다단계판매업 등록을 마친 후 같은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다단계판매업은 1992년 7월 방문판매법이 처음 시행되며 합법화됐다. 3년 후인 1995년 7월 시행된 개정 방문판매법에 따라 해당 업체는 각 시도에 등록을 해야 영업이 가능해졌다.

방문판매법은 2002년 전부 개정돼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하려는 업체는 의무적으로 소비자피해 보상을 위한 보험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보상기관으로 직접판매공제조합과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 설립돼 2003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업체명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체결 기관 다단계판매업 등록일

한국암웨이

직접판매공제조합 1995. 7. 20
앨트웰 직접판매공제조합 1995. 7. 25
포에버코리아 직접판매공제조합 1995. 9. 4
그린피아코스메틱 직접판매공제조합 1995. 9. 20
뉴수킨코리아 직접판매공제조합 1995.12.14
하이리빙 직접판매공제조합 1996. 7. 16
한국허벌라이프 직접판매공제조합 1996. 7. 18
고려한백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1997. 2. 12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직접판매공제조합 1997. 8. 21
이십일세기훠유 직접판매공제조합   1998. 12. 24
앤알커뮤니케이션 직접판매공제조합 2000. 1. 7
투에버 직접판매공제조합 2000. 3. 1
포라이프리서치코리아 직접판매공제조합 2002. 1. 23
웰빙테크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2002. 6. 5
멜라루카인터내셔날코리아 직접판매공제조합 2002. 6. 17
한국모린다 직접판매공제조합 2002 . 7. 3
씨엔커뮤니케이션 직접판매공제조합 2003. 1. 20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직접판매공제조합 2003. 5. 23
엔에이치티케이 직접판매공제조합 2003. 5. 27
유니시티코리아 직접판매공제조합 2003. 8.22

                                      <자료출처:공정위 다단계판매 사업자정보> 

21일 현재 직판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40개 회원사(출자사 13곳 포함) 45%에 달하는 18개사가 10년 이상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특판조합 조합사 79곳 중 10년 이상 장수기업은 2.5%에 불과하다.

김순희기자 ksh@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