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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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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게 부인이 있었음을 제시하는 하버드 학자의 발견

Published September 18, 2012, Associated Press, FoxNews.com

BOSTON – 지난 목요일 한 하버드 대학 교수가 4세기 파피루스 조각 내용을 공개했다. 예수가 부인이 있었음을 명확히 언급하는 유일한 고대 텍스트라고 그녀는 말했다.

파피루스 조각: 전면. (Credit: © Karen L. King 2012)

카렌 킹(Karen King)은 기독교사(~史) 전문가이다. 그녀는 파피루스 조각의 텍스트가 예수의 대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내용 중에 예수가 "내 부인"이라고 언급하고 또한 마리아(Mary)라고 밝히고 있다고 한다. 킹(King) 교수는 이 콥트 성경(스크립트) 단편이 복음서 사본이고 아마도 2세기 그리스어로 쓰인 것이라고 말한다.

* 우리나라 성경에는 거의 마리아(막달라 출신 마리아)로 적는다. 실제로 성서에는 성모 마리아를 비롯하여 여러 '마리아'가 나온다. 막달라 마리아는 성녀로부터 창녀까지 다양한 논란이 있지만, 최근에는 상당한 인텔리 여성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

킹(King)은 로마에서 열린 콥트 전문가 컨퍼런스에서 작은 파피루스 조각의 번역을 돕고 내용을 밝혔다. 그녀는 파피루스 조각이 예수가 결혼했음을 증명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직면한 가족과 결혼 문제들을 언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로 세로가 각각 1.5인치 x 3 인치(3.8센티미터 x 7.6센티미터)인 이 조각은 일부 초기 기독교인들이 예수가 결혼했다고 믿었던 최초의 증거를 제공한다고 킹(King)은 말했다. 단어들은 고대 이집트 기독교도들의 언어로 쓰였는데, 번역하면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했다, 내 부인,"이라는 내용이라고 킹(King)은 말했다.

킹(King)에 따르면, 대화 내용 중에 사도들이 마리아가 (사도로) 합당한 지를 의논하고 있고, 예수는 "그녀는 내 사도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고 한다.

기독교 전통은 뒷받침할 믿을만한 역사적 증거는 없지만 오랫동안 예수가 미혼이라 여겨왔다고 킹(King)은 말한다. 그 모든 의문은 성생활과 결혼에 관한 격렬한 논쟁의 일부로 나타난 것이라고 새로운 복음서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초기부터 기독교인들은 결혼하지 않는 편이 나을지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나 예수 사후 100년이 지나자 자신들의 입장을 지지하기 위해 예수의 결혼 상태(여부)에 호소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킹(King)은 로마 라싸피엔자(La Sapienza) 대학과 폰티피칼 라테란(Pontifical Lateran) 대학 아우구스티니아눔 연구소에서 6일간 열린 컨퍼런스에 문서를 제출했다. 교황청 신문과 라디오는 보통 학회 내용을 자주 다루지만, 지난 목요일 교황청 미디어 내용 중에는 킹(King)의 발견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렇긴 하지만 그녀는 논문은 전 세계 300 학계가 모인 컨퍼런스에 전달된 60편의 논문 중의 한 편이었다.

이 파피루스 조각은 익명의 개인 수집가 소유로, 그는 킹(King) 교수에게 번역과 분석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발견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지만, 그러나 건조한 기후가 고대의 문서를 지켜냈고, 고대 콥트어로 성경이 쓰여진 것이라면, 이집트에서 나온 것이라고 킹(King)은 말했다.

명확치 않은 문서의 출처 때문에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켄터키 주(州) 윌모어(Wilmore)소재 애즈버리(Asbury) 신학대 교수이자 작가인 성서학자 벤 위더링턴 3세(Ben Witherington III)는 이 문서가 2, 3, 내지 4 세기 그노시스 텍스트 패턴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영적 관계를 언급하면서 친밀감을 나타내기 위한 언어(language of intimacy)" 표현이라는 것이다.

그노시스 쪽에서는 '자매'나 '부인'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자매'나 '부인'이란 요리나 청소, 그리고 실내 잡일을 했던 여신도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엄격한 수도승 생활을 했던 3, 4세기에서는 절대 성적인 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위더링턴(Witherington)이 말했다. 달리 표현하자면 다빈치코드를 확인해 준다든지, 그노시스파에서 예수가 말 그대로 결혼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 그노시스, Gnosis. 문맥상 Gnositicism, 즉 영지(靈知) 주의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킹(King)은 이런 종류의 의심 때문에 학자들이 문서 검토를 중지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파피루스 조각을 최초로 검토한 사람들 중에는 뉴욕의 고대사 연구소(Institue for the Study of the Ancient World) 이사로 있는 파피루스 전문가 로저 바그널(Roger Bagnall)과 프린스턴 대학의 신약 및 초기 기독교 학자 앤머리 루이젠디크(AnneMarie Luijendijk)가 포함된다. 그들은 파피루스를 검토한 결과 수기(handwriting) 및 잉크가 화학적으로 흡수된 방법 등으로 볼 때 고대 텍스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또 다른 학자인 히브리 대학 언어학 교수이자 콥트어 전문가인 아리엘 쉬샤-헤일비(Ariel Shisha-Halevy)는 텍스트의 언어를 살펴보고 위조의 증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킹(King)과 루이젠디크(Luijendijk)는 파피루스 조각이 편의상 "예수 부인의 복음"(Gospel of Jesus's Wife)이라 부르는 새로 발견된 복음의 일부라 믿는다고 말했다. 킹(King)은 파피루스가 쓰인 시기가 2세기 후반이라고 말했다. 도마(Thomas) 복음서나 마리아(Mary) 복음서, 그리고 빌립보(Philip) 복음서 등 새로 발견된 당시 쓰여진 성서들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참조: http://www.foxnews.com/science/2012/09/18/harvard-scholar-discovery-suggests-jesus-had-wife/#ixzz26sCdYf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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