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



    1~2개월 전에
    미국에서 또 총기 사건이 일어난 것을 기억하십니까?
    강간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게 된 어떤 사람이
    재판정에서 재판장과 여성보안관 두 사람과 속기록 직원을
    빼앗은 총으로 쏴 죽이고는 도망쳐 사라졌습니다.
    그야말로 엽기의 사건이었습니다. 대규모 수색작전이 벌어졌습니다.

    그 때 살인범은 한 여자를 인질로 잡고 있었습니다.
    네 해 전에 남편이 살해당한 데다
    다섯 살 난 아이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착실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식당 종업원이었습니다.
    꽁꽁 묶인 채 살인범과 대화의 문을 열었습니다.
    자기를 죽이게 되면 아이는 고아로 살아가게 된다고
    그의 마음을 누그러뜨리면서,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하나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총기 사건이 보도되었을 때 또 총기 사건이 일어났구나
    하고 모두들 가볍게 지나쳐버렸습니다.
    그런데 살인범과 인질로 잡힌 한 여성 사이의 대화와
    그 대화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이 사건은
    통례의 총기 사건과는 다른 사건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는
    [목적이 이끄는 삶](The Purpose Driven Life)
    이라는 책을 꺼내 살인범에게 읽어줬습니다.

    “남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
    이라는 첫 구절로부터 읽어내려 갔습니다.
    몇 시간이 지난 다음 도피자는
    그 여인을 나가도록 하고 자기는 순순히 투항했습니다.

    사건 종료 직후 인질로 잡혔던 여인이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도피자가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누이이고 그는 나의 형제이고,
    하나님이 그를 내게 보내신 것이다”고 했다 합니다.
    탈주자가 법원에서 도망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었다고 하면서,
    거기에는 사명이 따른다는 것도 일러주었습니다.
    그 사명은 다름 아니라
    “감옥으로 가서 그 곳 모든 죄수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나눠야”
    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탈주범인 니콜스는 그 사명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인질로 잡혔던 스미스라는 여인과 니콜스의 대화,
    그들이 나눈 그 대화 가운데 ‘부활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이들의 눈을 뜨게 하고 이들의 마음을 ‘뜨겁게’ 한 것입니다.
    마치 엠마오 도상의 제자들 처럼 말입니다. (눅 24:13~)

    그 대화를 통해 니콜스는 새로운 사명을 받았습니다.
    대화를 이끈 스미스는
    그 나름의 어려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만
    ‘남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
    이라는 가르침을 스스로 증거했습니다.

    예람교회 박영신 목사 설교중에서..

    "남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 평범한 말속에 심오한 진리가 숨어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모습과 어떤 방법으로 남을 섬기고 있나요?

    소극적 섬김은 먼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생활이요.
    정직하고 겸손하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섬기는 것은, 영육간에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각양 각색, 여러모양으로 돕고, 필요를 나누는 것입니다.

ㅡ예수 그리스도의 향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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