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랜드....(규제완화를 소원하는 하우스푸어들에게 헌정함) 경제(부동산)

2011/12/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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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내집갖기(2011.11.11)

24시의 주인공 키퍼 서덜랜드.

무척 유명한 사람입니다.

아마도 그가 주연한 드라마 보시느라고,

날밤을 홀라당 까신 분들 많을 겁니다.ㅋ

그 유명한 키퍼 서덜랜드에게는 유명한 할아버지가 계시는데,

바로 캐나다의 정치인 '토미 더글러스'입니다.

2004년에는 CBS에서 전국적으로 공모한,

가장 위대한 캐나다인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캐나다인들에게는 대단한 존경의 대상인 것이죠.

아래의 링크는 그분의 1962년 연설을 모티브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우선 보시고 계속 이야기를 나누도록 할까요?

http://www.youtube.com/watch?v=VdZeW9vG1xg

어떻습니까?

50년 전의 연설임에도,

21세기를 사는 우리들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지요?

이런 놀라운 연설을 하는 분이었으니,

당근 훌륭한 지도자가 되실 수 밖에 없었겠습니다.

동영상의 서두에서 키퍼서덜랜드는 말합니다.

"지금 세대에는 물론이고, 미래의 세대를 위해서도 가치있는 메세지다"라고....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DTI의 해제도, 양도세 중과 폐지도, 분양가 상한제 폐지의 메세지도 아닙니다.

그것은 쥐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고양이를 위한 정책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메세지는....

마우스랜드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메세지입니다.

고양이가 아닌 쥐들이 통치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세지입니다.

마우스들 자신 뿐 아니라 마우스들의 후세대를 위해서....

거래 활성화 하라구요?

감세해서 돈이 돌게 해야 한다구요?

규제완화 해서 건설경기를 살려야 한다구요?

돈이 가는 길에 기름칠을 해야 한다고요?

제발 엉뚱한 소리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돈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천박한 시스템을,

인간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이지,

돈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가 보다 부드럽게 굴러가도록,

수리나 하고 땜빵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레가 부드럽게 돌아간다고,

그것을 끌고 가는 당나귀의 처지가 개선될까요?

아니죠,,, 당나귀는 더욱 더 많은 짐을,,,, 짊어져야 합니다.

IMF 이후 취해진 온갖 자유화 조치들,

자본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끔 완화된 각종 규제들,

미국의 힘을 등에 없은 IMF가 권고한 각종 기름칠들....

비정규직, 양극화, 88만원세대, 자영업자 몰락....론스타 먹튀 등으로 돌아왔습니다.

대기업에게는 사상최대의 이익이, 서민들에겐 사상 최대의 양극화가 돌아왔습니다.(덤으로 물가폭등까지)

IMF는 극복되었고, 수출은 엄청나게 잘 되고 있으며, 대기업은 돈을 쌓아 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자본주의라는 수레는 IMF가 흡족해할 정도로 부드럽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행복하신가요?

살림살이가 좀 나아지셨습니까?

여러분의 처지는 지금 어떤가요?

중산층, 서민 당나귀 여러분들의 어깨가 가벼워졌나요?

고양이들은 고양이에게 좋은 법을 통과시켜 쥐들에게 강요합니다.

쥐구멍이 고양이의 발이 들어갈 수 있도록 충분히 커야 한다.

생쥐는 일정한 속도 이하로만 달려야 한다.

마우스랜드를 사는 쥐들의 처지가 어쩌면 이렇게,

대한민국의 서민들, 촛불들, 88만원세대의 처지와 닮았는지요.

집값에 목숨거신 분들.

당신 집값이 오르면 세상이 좋아질까요?

사람들 살림살이가 나아지겠습니까?

그런게 지금 대한민국을 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메세지라고 생각하세요?

지금 대한민국 경제에 필요한 것이,

집 값을 안정시키는 것인가요, 아니면 집값을 폭등시키는 것인가요?

여러분 양심이 마이크로 코스모스가 아니라면,,,,스스로에게 물어 보세요.

마우스랜드에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깨어있는 쥐를,

빨갱이라고 비난하며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수구 보수언론이 노무현에게 그렇게 했고,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일부 인사들이 박원순에게 그렇게 했죠.

수구꼴통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그러려니 해도,

서민들 스스로 그런 짓을 하는 것은,,,,

자해공갈의 미친 퍼포먼스입니다. 정신들 차려야 합니다.

마우스랜드의 쥐새끼들이 저질렀던 그런 어리석은 행동들,

다시는 우리 역사에게 반복되어서는 아니되겠다....

이런 간절한 바람을 담아,,,, 이 글을 카페에 올려 봅니다.

뱀발.

박원순 지지하는 거 아닙니다.(나는 경기도민^^)

박원순으로 표상되는 가치(복지)를 지지하는 겁니다.

괜히 착각하고 헛XX 하는 피플들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복지'라는 가치는 전혀 빨갱이하고 관계 없는 것입니다.

빨간색은 오히려 성추행을 밥먹듯이 자행하는 모 정당의 국개의원들과 어울리는 색깔이지요.

빠알~~간 놈들 같으니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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