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내 사업 계속 누리려면…‘블루오션’ 지키기 3계명


외환위기 이후 도심 유흥가 주변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조개구이집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지금은 그 많던 조개구이집들이 거의 다 사라졌다. 조개구이집, 찜닭 등 한때 유망하다고 각광받았던 사업들이 몇 년을 견디지 못하고 유행처럼 쉽게 사라져 버리는 이유는 뭘까?

처음에는 ‘블루오션(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으로 출발했지만, 사업 자체가 모방이 쉬운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경쟁자가 쉽게 뛰어들어 ‘레드오션(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전락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은 9일 ‘블루오션 지키는 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블루오션을 지키는 기업의 3가지 특징을 소개했다.

①블루오션 진입로를 좁혀라=방역서비스 업체 ‘세스코’의 경우 단순한 아이디어 같지만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노하우로 오랫동안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자가 쉽게 진입하기 어렵도록 기술이나 특허 또는 노하우를 갖출 때 블루오션이 유지될 수 있다.

②움직이는 블루오션을 구축한다=남성전용 미용실 ‘블루클럽’은 머리감겨 주기 등 서비스를 없앤 대신 가격파괴 전략을 구사했다. 그러나 곧 나이스가이, 바리깡 등 후발업체들의 도전을 맞게 됐다. 블루클럽은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춰 염색 등 새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기존 고객들을 붙잡았고, 미국과 중국에 가맹점을 설치하는 등 해외 확장 전략도 펼치고 있다. 일단 블루오션 진입에 성공하더라도,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기 전에 새로운 블루오션 영역을 발빠르게 찾아 움직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③열렬한 팬을 만든다=저가 화장품 미샤의 경우 10~20대 초반 네티즌들의 성원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입소문이 났으며 지금도 미샤 화장품을 애용하는 매니아들이 인터넷에서 화장 노하우 공개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 백풍렬 연구원은 “블루오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열렬한 팬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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