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저는 미국에서 한의사를 하였습니다. 조진○

저는 1987년 1월 16일 미국에 갔다가 2006년 10월 1일 한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미국에 가기 전에는 종로5가에서 약 1년간 침술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1991년 LA에서 삼라한의과대학에 입학하여 1995년에 졸업하고 그 해 California 주정부 시험을 치르고 면허를 취득 했습니다.

한의과대학에서는 주로 한의학이론과 침구와 한약에 대한 교육을 많이 하지만 부항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대강만 교육을 합니다. 제가 한의원을 하면서도 어혈이 많이 있다고 생각될 때나 아니면 침과 약물로도 치료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사혈부항으로 치료를 하면 병이 많이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타 사혈요법과 달리 자정요법에서 혈자리의 이름을 질병의 이름에서 해부학적 이름으로 바꾸신 것이 아주 잘 된 일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모든 혈자리는 하나의 질병만 고치는 곳이 아니고 또 그런 고정관념을 심어주면 몸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문제점이 생긴다고 봅니다.

그리고 처음 사혈을 시작하는 혈자리도 앞쪽의 뿌리혈과 위장혈 보다는 뒤쪽의 신장혈이 우선이라고 저도 생각 합니다. 저는 지금 춘천에서 89세의 어머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다리에 부종이 와서 신장혈에 사혈을 해 드렸습니다. 그 전에도 허리와 다리가 아프면 가끔 부항을 해 드렸는데 부항을 겁이 나서 잘 하시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까이 있는 식구도 믿음이 없으면 치료하기가 힘든 것이 민간요법 입니다. 신장혈에 한 번에 2회 사혈만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2-3일 간격으로 2회씩만 해 드렸더니 부종도 많이 빠졌고 다리의 통증도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만약 이 때 병원에 가면 온갖 검사를 다 할 것이고 신장 기능이 나쁜 것이 검사에서 나오면 신장투석을 권유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돌아 가실 때까지 신장투석을 할 수 밖에 없게 될 것 입니다. 자정요법 하나 제대로 배워서 응용할 수 있다면 가까운 식구들의 건강은 의외로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아무쪼록 자정요법으로 맺은 인연이 본인의 건강과 아울러 주위의 사람들에게 덕을 베푸는 좋은 구심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일 : 2008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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