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340야드' PGA 괴물 장타자 등장

정대균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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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파이낸셜뉴스'드라이버 340야드' PGA 괴물 장타자 등장
브랜던 매슈스 /사진=페이스북캡쳐
5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괴물 장타자'가 나타났다. 주인공은 올해 27살의 브랜던 매슈스(미국·사진)다. 매슈스는 이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현재 2부인 콘페리투어에서 활동중인 매슈스는 파나마 챔피언십 준우승 등의 활약으로 상위 25명에게 다음 시즌 PGA투어 카드가 주어지는 'THE 25'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다음 시즌에는 PGA투어 활동을 예약한 상태다.

그는 이번 대회 연습라운드에서 330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매슈스는 "330야드는 기본이고, 340야드도 친다"고 말했다. 그의 스윙 코치인 데일 그레이에 따르면 매슈스의 드라이버 클럽 헤드 스피드는 시속 135마일(217㎞), 볼 스피드는 190마일(305㎞)이다.

신장 193㎝, 체중 95㎏의 당당한 체격 조건과 긴 팔에서 나오는 큰 스윙아크가 장타로 이어진 듯하다. 하지만 정작 비결은 따로 있다. 매슈스의 첫번째 스윙 코치인 아버지는 "처음 골프를 시작했을 때부너 무조건 멀리 보내라고 했다. 똑바로 치는 건 나중 문제"라고 가르쳤다. 매슈스 본인도 "기술보다 스윙 스피드를 먼저 키웠다"고 말했다.

현재 PGA투어 장타 부문 1위는 카메론 챔프(미국)로 평균 323.5야드를 날린다. 평균치만 놓고 보면 매슈스가 챔프보다 멀리 보낸다. 그는 지난 2019년 콘페리투어에서 평균 331야드로 장타왕을 차지했다. 매슈스는 이번이 PGA투어 두번째 출전이다. 그는 2019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컷 탈락한 바 있다.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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