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MBA 대신 싱귤레러티 대학

 시카소  2020. 2. 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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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 MBA 대신 싱귤레러티 대학

같은 중학생 자녀들 둔 고등학교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같은 중학생 또래의 자녀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다. 마케팅 회사의 대표를 하고 있는 친구는 딸아이에게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을 했다. 나도 그 말에 동감했다. 왜하나면 나는 중학교 1학년, 3학년 아이들과 함께 반년간 아이들 학교를 결석시키고 하와이와 인도에서 5개월간 학교 교육외에 인생 교육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학교 교육외에 무엇인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변화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인터넷과 모바일 업계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새로운 시대에 대한 고민이 자녀교육에 까지 영향을 준것이다.

지금처럼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시대에는 대학뿐 아니라 MBA 학위도 이후 세상을 살아가는데 불필요한 교육이 되었다. MBA같은 교육대신 좀 더 실제적이고 급변하는 환경을 흡수하고 플랫폼을 디자인하고 성장시키는 능력을 위해 교육을 해야 한다. 이미 세계 1%의 리더들은 자신의 기업의 직원들과 자신의 자녀들을 그렇게 교육시키고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것이며 자녀들에게도 부와 명예를 전수하고 싶은 인간의 본능 때문일 것이다.

주오라(Zuora)`의 최고경영자(CEO) 티엔 추오(Tien Tzuo)는 2015년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의 기고문에서 창업 후보자들에게 "경영대학원에 가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 겪고 있는 경영 환경의 변화는 기존 경영 법칙을 무효로 만든다. 여기에는 경영학 석사과정(MBA) 수업에서 교수들이 학생에게 가르치고 있는 내용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주오라는 구독 모델로 운영되는 결제 솔루션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2007년 설립된 주오라는 본사가 자리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를 비롯해 애틀랜타, 보스턴, 런던, 파리, 도쿄 등 16개 도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2015년도의 인터뷰이지만 지금와서도 그 말의 힘이 더욱 실리고 있고 구독 경제의 비즈니스 모델은 세계 1,2위 기업인 아마존,

[Biz times] ‘구매`하던 고객 `구독`하게 하라

2015년 4월 27일.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의 웹사이트에 게재된 기고 하나가 논쟁을 야기했다. 기고문은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에 대한 것이었다. 기고자는 경영대학원에 가지 말라고 했다.

mba.mk.co.kr

 

기업에서는 핵심인재로 분류 되거나 기업의 성장의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 소수 정예로 MBA 교육을 시킨다. 통이 크게는 해외 MBA 프로그램을 보내 주기도하고 국내 대학 MBA 위탁 교육 또는 사내 EMBA 코스로 기간을 단축시켜 인재들을 수련을 시킨다.

MBA는 주로 경영학 과목들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 경영전략,회계학,마케팅,인사조직등의 과목이 주를 이루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영향인지 논문읽기와 그에 따른 케이스스터디를 공부한다. 매번 가을이 되면 후배들과 동료들을 추천하라고 동문들에게 홍보를 하고 불안한 월급쟁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몸값을 올리는 비결이라며 입학홍보회를 개최한다.

싱귤레러티 대학으로 향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MBA를 졸업한 핵심 인력들이나 MBA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인재들은 대학이나 MBA 대신 가고 싶어하는 대학이 있느네 바로 싱귤래리티대학이다. 이름은 대학이지만 정식 학위가 없는 학원 같은 곳이다. 싱귤래리티 대학은 저명한 미래학자이자, 유명한 저자이며 구글의 인공지능 책임자이기도 한 레 이 커즈와일과 피터 디아만스가 2008년 공동으로 설립한 학교이다. 그들은 완전히 새로운 대학, 즉 커리큘럼이 끊임없이 업데이트 되는 대학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싱귤래리티 대학은 한번 도 인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받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커리큘럼이 너무 금방 바뀌어서 인가 신청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싱귤래리티 대학은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라는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무어의 법칙을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중이거나 기술 발달을 가속화하고 있는 요소들에 초점을 맞춘다. 바로 무한 컴퓨팅, 센서, 네트워크, 인공지능, 로봇공학, 디지털 제조, 합성 생물학, 디지털 의학, 나노 물질 같은 분야이다. 무어의 법칙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중이거나 기술 발달을 가속하하는 요소들에 촛점을 맞추고 세상을 바꾸는 법을 가르치는 것을 사명으로 가르치고 있다. 교육생들에게 <10억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도록 돕자>라는 미션을 가르치고 이를 위해서 사업을 하도록 동기부여 한다.

대학계의 스타트업이라고 불리는 Minerva School at KGI (미네르바 스쿨) 은 캠퍼스가 없는 대학으로 전 세계 7개 도시를 교실 삼아 기업들과 실제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소위 하버드 대학보다 경쟁률이 높은 대학이다. 인터넷을 통한 라이브강의로 수업진행의 방식이 다를 뿐 일반 대학과 동일하게 총 4년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미네르바 스쿨은 학생의 잠재력을 향상시켜 우리 시대의 가장 복잡한 도전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이끌도록 미래를 개선하는데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소개한다.

2010년에 설립되어 2014년 28명의 첫 입학생을 받았고 현재는 매해 200여 명 정도의 신입생을 받고 있는데 한국 학생도 10명 정도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버드 대학보다 입학하기 어렵다고 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자원이 쏟아지는 인기 대학이 되었다. 모든 강의가 인터넷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캠퍼스라는 개념이 따로없고 샌프란시스코,런던, 하이데라바드,베를린,부에노스 아이레스, 타이페이,서울등 7개의 도시에 기숙사를 가지고 있으며 철저한 토론위로의 소규모 온라인을 구현하고 있다. 미레느라 스쿨에 입학하기위한 5가지 소양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을 꼽는다.

1. 호기심이 많아야 한다.

2. 한 분야 이상에 열정을 쏟을 수 있어야 한다.

3. 성실해야 한다

4. 팀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5. 겸손해야 한다.

 

이러한 학습은 기업들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루어 진다.세상을 이끌어나갈 사람으로 준비하는 인재는 이제 강의실 안에서는 불가능 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미네르바 스쿨에 입학하기 위한 소양으로 5가지를 소개하는데 우리나라 인재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대학과 기업이 이런 것을 기준으로 인재를 키우지는 않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부류에 속하는 한국인들의 재능이 국가와 기업의 시스템으로 인해서 발전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괴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것을 뼈속까지 체험했는지 애드 아스트라(Ad Astra)라는 비밀 사립학교를 2014년에 만들어 운영중이다. 애드 아스트라는 일론 머스크가 2014년 자기 아이들 5명을 지역 사립학교에서 데려 나와 자체 설립한 이 학교에서 교육시키면서 시작되었는다. 이 학교에는 현재 스페이스X의 임직원들 자녀들과 지역영재 학생들이 함께 재학중이다. 평균나이는 10세로 공부는 암기식이 아닌 각종 조사,연구를 통해 묻고 탐구한다. 숙제는 거의 없고 성적도 매기지 않는다. 과제나 성적평가 대신 팀 단위로 협력하며 공부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 코딩 언어를 배운다. 머스크의 자녀과 우주산업을 꿈꾸는 스페이스X의 임직원들은 미국의 사립학교 대신에 이곳에서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한다.

 

대학교를 들어가는 10대부터 재교육이 필요한 성인들의 교육방식은 총체적으로 바뀌었다. 특히 세상의 변화를 누구보다 더 체감하는 부모들은 아는 것을 넘어서 이를 실천한다.그들은 기존의 교육 시스템이 소화하지 못하는 것도 인정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왜냐하면 현재에도 인공지능과 기하급수 기업의 파괴력을 현재에 여실히 보여주고 있고 이러한 영향력은 일부 인터넷 기업뿐 아니라 모든 오프라인 기업들인 백화점과 상점들을 삼키고 있다. 인공지능을 필두로 하는 기업의 성격이 기하급수적 성장으로 바뀌었다. 인공지능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지 못하는 개인은 파괴적인 혁신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 된다.

MBA는 이제 기업의 임원과 부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 MBA는 끝났다. 회사 신입사원들에게 들려주는 입문교육 정도의 기본 사항이다. 여러분은 세계 1%의 리더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자녀를 교육시키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싱귤레러티 대학에서는 기하급수 플랫폼을 가르친다. 기하급수적 성장과 네트워크 법칙,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나가는 법, 실패 했을때 수정하는 법, 인간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 상상력을 키우고 창조하고 만드는 것을 가르친다.

나는 기하급수 시대와 이런 시대에서 주도하는 기업과 개인이 되도록 하는 기하급수 세상과 기하급수 플랫폼의 성장 정리했다. 이것은 나의 미래를 위한 것이고 나의 자녀를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당신이 속한 기업과 당신 자신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의 세상에서 혁신의 대상이 될 것인지 혁신의 주체가 될것인지는 인공지능 시대에 플랫폼을 이해하고 활용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여러분은 미래를 위해서 학교 교육이나 MBA가 아니라 기하급수 기업, 플랫폼의 세상을 이해하고 공부해야 한다.새로운 시대에 맞게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고 조정하고 디자인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참고1

싱귤레러티 대학 경영자과정 소개서

https://singularityuniversity.drift.click/executive-program-brochure-agenda

 

Executive Program Brochure

singularityuniversity.drift.click

귀찮으시면 아래 PDF

첨부파일

Singularity-University-Executive-Program-Overview-and-Sample-Agenda.pdf

 파일 다운로드

 

참고2

[Biz times] ‘구매`하던 고객 `구독`하게 하라

2015년 4월 27일.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의 웹사이트에 게재된 기고 하나가 논쟁을 야기했다. 기고문은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에 대한 것이었다. 기고자는 경영대학원에 가지 말라고 했다.

 

http://mba.mk.co.kr/view.php?sc=51000001&cm=%BD%C3%C8%B2&year=2018&no=606005&relatedcode=

참고3

Singularity University Executive Program – is it worth it?

https://www.linkedin.com/pulse/singularity-university-executive-program-worth-eliza-kruczkowska/

Singularity University Executive Program – is it worth it?

This was the exact question I had searched on Google a few months ago. At Polish Development Fund I am responsible for managing the innovation process inside the organization as well as creating education programs for future tech entreprene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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