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이후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4차 산업혁명 주창자 클라우드슈밥이 예측한 미래

 

 


I. 거시적 차원의 리셋 

거시적 차원의 리셋은 상호의존성, 속도, 복잡성 가운데 일어난다. 


 차트에서 보이듯이, 개별 위험은 다른 거시적 범주의 개별 위험과 합쳐지고 또 다른 위험 잠재력을 갖는다고 한다. 

나는 인생의 매 순간이 작은 퍼즐이며, 이 작은 퍼즐들이 합쳐져 인 생의 한 페이지를 이룬다고 생각한다.



코로나는 속도 면에 있어서 독감과 다르다고 한다. 코로나는"서서히, 그러나 갑자기" 우리 곁에 찾아왔고 우리는 통제 불능의 팬데믹 상태로 몰아넣었다.  



클라우스 슈밥은 5가지 거시적 리셋의 영역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1. 경제적 리셋



각 국가와 사회는 코로나팬데믹 내내 "생명과 경제"중 무엇을 살려야 하냐라고 하는 "잘못된 트레이드오프(Trade-off)"에 대해 끊임없이 논쟁 중이다. 봉쇄를 통해 코로나 확산을 막아야 할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위해서 사회를 가동해야 할지....  생명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경제복지를 향상시키지 못할 것이라 말하는 저자는,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육체노동은 대부분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1) 경제발전을 평가하는 나침반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2)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만드는 동인이 무엇이 될지에 대한 질문에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2. 사회적 리셋

코로나19는 신자유주의(정부의 개입보다 창조적 파괴를, 사회복지보다 경제성장을 지지하는)의 종말을 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슈밥은 역사적으로 외부 충격, 폭력 혹은 미래에 대한 위협 등으로 톻해 완전히'새로운' 것으로 대규모 전환이 일어났음에 주목하고, 각국 정부들은 일부 게임의 규칙을 다시 써서 자신의 역할을 영구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사회적 대의를 위한 일이라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젊은 새대가 사회 변화의 선봉에 서 있고 그들이 기폭제가 되어 위대한 리셋을 이끄는 결정적 가속도의 원천이 될 것이라 그는 확인한다. 



3. 지정학적 리셋

저자는 권력과 영향력은 무질서하며 억지로 재분배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코로나팬데믹 이후 4가지 지정학적 리셋에 대해 예측한다. 

1) 세계화의 퇴보

2) 글로벌 거버넌스의 부재

3) 미국·중국의 경쟁구도 악화

4) 나약하고 쇠퇴하는 국가들 

특히, 'G-0' 혹은 'G-2' 라고 말하는 리더십의 부재를 지적하는 파트가 인상 깊었다. 



4. 환경적 리셋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하겠지만, 

대기오염과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그리고 그 심각성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전인류에게 경종을 울리는 것이다. 

모든 일은 상호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발현과 전파 또한 인간의 이기심, 무지함 또는 게으름에 대한 결과인 것을 희미하게 느낀다. 



5. 기술적 리셋

코로나팬데믹을 통해 2년에 할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이 단 2개월 만에 일어났다고 MS CEO 사티아 나딜라(Satya Nadella)가 'MS Build 2020'에서 이야기한 것이 기억이 난다. 

저자는 개인적, 직업적 삶 속에서 로봇도 입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 전망하고, 스피노자(Spinoza)의  

"공포 없는 희망은 없으며, 희망 없는 공포도 없다"라는 명언과 함께 

필연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를 균형 있게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II. 미시적 차원의 리셋 - 산업과 기업



1. 원격근무가 가능한 사람들에게 원격근무를 장려해야 할까?

2. 비행기 출장을 줄일 것인가?

3. 더 빠르고 결단력 있게 움직이려면 사업과 의사결정 절차를 어떻게 바꿔야 할까?

4. 어떻게 하면 디지털화와 디지털 솔루션 채택 속도를 높일 수 있을까?



이 장에서 저자는 전 세게 모든 기업의 의사결정자들에게 직면한 위 네 가지 질문을 던진다.  

코로나19 팬데믹 절정기에는 O2O (online to offiline)라 불리는 온라인, 오프라인 사업을 모두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부각시켰다. 



파트 1에서 살펴 본 다섯 가지 거시적 범주 - 경제적, 사회적, 지정학적, 환경적, 기술적 가 10여 년 동안 기업의 경영 환경에 큰 변화를 일으켰고, 이제 비재무적인 환경요소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와 관련된 고려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더 크게 이바지하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면에서, 최근 우리 회사가 ESG를 이야기하고 ESG를 어떻게 새로운 국제표준으로 만들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VBA(Value Balanced Alliance)의 일원인 점이 자랑스럽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한 가지 태도 변화가 많은 다른 영향을 미치고, 그 파급 효과를 통해 많은 다른 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III. 개인적 차원의 리셋 



저자는 우리가 사실이나 의견이라고 드러내는 것이 팬데믹이 드러내준 우리의 도덕적 선택이라 말한다. 



코로팬데믹은 정신건강 측면에 악영향을 끼쳤고, 팬데믹 동안 여성과 어린이를 상대로 한 가정 폭력과 학대가 늘어날 것이라 저자는 이야기한다. 

최근 정인이 사건부터 아동학대 사건이 심심치 않게 뉴스를 통해 들려오고 하나의 사회문제가 된 이 시점에 클라우스 슈밥의 이 예언이 비참하게 맞아떨어지는 현실이 서글프다. 



또한, 코로나팬데믹이 가져다준 시간적 여유가 우리에게 큰 멈춤과 고독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무엇이 중요한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저자의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나의 가치관과 우선순위가 팬데믹 이전과 이후로 나뉠 수 있을 만큼 나는 팬데믹 기간 동안 성장했다. 



IV. 결론 

결정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는 변해야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 수 있을까? .... 

다시 말해, 우리는 '위대한 리셋' 작업에 착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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