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로 이끄는 일곱 가지 원칙

 

당신이 어떤 것을 믿고 있을 때, 그것은 우주에 일정한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말하자면, 원하는 것을 그대로 보내 달라고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우주는 흔쾌히 당신이 주문한 것을 발송해 주려고 온 힘을 기울인다. 그런데 당신의 메시지가 뒤죽박죽이면, 우주는 당신이 바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없다.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해서 부자가 될 기회들을 발송하기 시작했는데, 곧이어 '부자는 탐욕스럽다'라는 메시지가 들어오면, 부자가 되지 않는 쪽으로 지원해 주기 시작한다. 그 뒤로 또다시 '돈이 많으면 사는 게 즐거워질 거야'라는 메시지가 들어오자, 우주는 혼란스럽고 당황해, 부자가 될 기회를 다시 보내기 시작한다.

 

그런데 다음날 기분이 무척 울적해진 당신이 '돈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하고 생각하면, 마침내 우주는 화가 나서 고함을 친다. '빌어먹을! 확실하게 마음을 정하란 말이야! 바라는 걸 줄게. 그게 뭔지 말만 하라고!'바라는 걸 갖지 못하는 까닭은, 자신이 뭘 바라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부자가 되고 싶다는 점에서 매우 명확하다. 이 바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부자가 되고자 온 힘을 기울인다. 합법적이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일이기만 하면, 부자가 되는 데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한다. 부자들은 우주에 혼란스런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 그런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하는 일이다.

 

부자들은 일단 시작한다. 보통 사람들은 '준비→조준→발사'라는 과정을 따르지만, 부자들은 준비하면 바로 발사하고, 그리고 나서 조준한다.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최선의 준비를 하고 행동을 하고 그 뒤에 수정 작업을 거치며 길을 계속 가는 것이다.부자들은 일단 게임을 시작하고, 그때그때 현명한 결정을 내리며 수정을 한다. 돛을 조정하면서 항해해 나갈 수 있다고 그들은 믿는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과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는다. 그래서 미리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건 생각지 못한다.

미리 다 알기 전에는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준비→발사→조준"이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부자들이 행동을 시작하고, 대개 그들이 승리한다. 문제점을 다 확인하고 대처 방안을 정확히 알기 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가난한 사람들은, 영원히 행동에 뛰어들지 못하고 늘 패배자가 된다. 부자들은 기회를 보고 뛰어들어 더 부자가 된다. 가난한 사람들은 여전히 준비하고만 있다.

 

궁극적으로 부의 크기는 내면의 성숙함과 비례한다. 부자들은 자신에게 닥치는 어려움보다 크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그들의 어려움보다 작다. 부자들이 자신에게 닥치는 어려움보다 큰 까닭은, 그들이 문제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목표에 집중한다. 우리 마음은 일반적으로, 더 강한 쪽에 초점을 맞춘다. 당신은 아마, 문제가 심각하다고 허둥대고 있거나, 해결책을 찾아 노력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성공한 부자들은 해결책을 찾는다. 제기된 문제의 해답을 찾고, 전략을 짜고, 계획을 세우고, 그런 문제의 재발을 막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가난한 사람들은 문제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닌다. 불평하고 투덜거리는 데 에너지와 시간을 소비하느라, 문제 해결책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문제의 재발을 막는 방법을 찾는다는 것은 더더구나 힘들다. 부자들은 문제에 밀려 뒷걸음치지 않는다. 문제를 회피하거나 불평하지 않는다. 그들은 경제 분야의 전사들이다.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 너무나 자신을 낮추어 보는 생각이다. 다람쥐가 이런 걱정을 하던가? '내가 못나서 올겨울에는 도토리를 많이 모으지 못할지도 몰라.' 동물들은 결코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 스스로 '내가 정말 부자가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하고 의심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내가 대답하겠다. '지금 이 순간부터 당신은 부자가 될 자격을 갖는다.' 부자들은 열심히 일하고, 자신의 노력과 타인에게 부여한 가치만큼 보상받는 것이 합당하다고 믿는다. 가난한 사람들도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자기 가치를 믿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노력과 타인에게 부여한 가치에 대해 제대로 보상받는 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믿음이 그들을 희생양 자리에 앉힌다. 제대로 보상받으면 어떻게 착한 희생양이 될 수 있겠는가? 부자가 되고 싶다면, 두 팔 벌려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재산을 유지할 때도 이 자세가 중요하다. 잘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큰돈이 생기면, 금세 없어지고 만다. 당신의 내부에, 받는 상자를 크게 키워라. 돈이 그 공간을 채우는 것을 지켜보라.

가난한 사람들은 돈 관리를 못 하거나, 돈에 관한 이야기 자체를 꺼린다. 관리할 만큼의 돈이 없다고 그들은 말한다. '돈이 생기면 그때부터 돈 관리를 시작하겠다'는 말은, 뚱뚱한 사람이 '9킬로그램이 빠지면 그때부터 운동과 식이요법을 시작하겠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큰돈을 굴리기에 앞서 적은 돈부터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기술을 익혀야 한다. 돈 액수보다 돈 관리 습관이 더 중요하다.

돈을 잘 관리하는 비결은 균형과 조화에 있다. 먼저 '자유 통장'을 따로 하나 만들어라. 그리고 어떤 식이든 수입이 생기면 10퍼센트를 이 통장에 넣어라.

 

여기에 모은 돈은 오로지 비활동 소득을 만들거나 투자하는 데 써야 한다. 비활동 소득이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만드는 것이 이 통장의 목적이다. 그 목적 말고는 아무 데도 써서는 안 된다. 그리고 '놀이 통장'을 만들어 소득의 10퍼센트를 넣어라. 돈을 마냥 다 모으기만 할 수는 없는 법이다. 적당한 소비로 만족을 얻는 것이 돈 관리의 균형을 잡는 일이다. 놀이 통장에 쌓인 돈으로, 평소에 하지 못한 일에 마음껏 써라. 그달 모은 돈은 남김없이 써라.

 

부자가 되는 데 가장 큰 장벽은, 다름 아닌 두려움이다. 부자가 두려움에도 행동을 시작하는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두려움 때문에 행동하지 못한다. 당신이 지금 5단계의 삶을 살고 있고 10단계의 삶으로 뛰어오르고 싶다고 해보자. 5단계 밑은, 당신이 편안할 수 있는 지대다. 하지만 6단계 위쪽은 불편한 지대다. 5단계에서 10단계로 올라가려면, 그만큼의 불편한 지대를 지나가야 한다. 두려움은 불편한 감정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불편한 것을 싫어한다. 편안함을 우선으로 여긴다.

 

그런데 편안함은 과대평가되어 있다. 편안한 지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포근하고 아늑하고 안정감 있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당신을 발전시켜 주지는 않는다. 편안한 지대 밖으로 나올 때가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다. 불편해서 죽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편하게 살려고 하다가는 수많은 아이디어와 기회와 실천과 발전이 죽어 없어질 수 있다. 편안함은 배신자다. 당신은 편안함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편안한 세계를 끊임없이 넓혀 나가야 한다. 그게 바로 부자가 되는 과정이다.

 

부자는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다. 당신은 지금 하는 일에 얼마나 뛰어난가? 당신의 수입을 보라. 그것이 모든 것을 증명해 준다. 부자들은 자기 분야를 꾸준히 배운다. 경제적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가 감당할 만한 일에 한계를 그어 두고 있다. 뭐든지 다 하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성공을 위해서 이만 한 일은 할 수 있고, 그보다 더한 일은 할 수 없다는 조건들이 정해져 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공원에 한가로이 산책하러 나가는 게 아니다.

 

 부자가 되려면, 집중력, 용기, 지식, 전문 기술, 노력,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하루 열여섯 시간씩 일할 수 있겠는가? 부자들은 그렇게 한다. 주말을 반납하고 일주일 내내 일하겠는가? 가족이나 친구들과 만남을 희생하고 여가 생활과 취미를 포기해도 괜찮겠는가? 부자들은 그렇게 한다. 확실한 보장이 없어도 시간과 에너지와 초기 자본을 모험에 걸 수 있는가? 부자들은 그렇게 한다. 기간이 짧으면 좋겠지만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는 그 기간에 부자들은 이 모든 걸 할 자세가 되어 있다. 당신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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