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주택 1183호, 통계 사상 최대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 2017년 12월 28일 목요일 13:23   0면
국토부, 미분양주택 전국 5만6647호...제주 분양후 미분양 5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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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1100호를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5707호) 대비 1.7%(940호) 증가한 총 5만6647호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11월말 기준으로 전월(9952호) 대비 1.6%(157호) 증가한 총 1만109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194호로 전월(9876호) 대비 3.2%(318호) 증가했고, 지방은 4만6453호로 전월(4만581호) 대비 1.4%(622호) 증가했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 10월 1056호 보다 12.0%(127호) 증가한 1183호로 국토부 통계 사상 가장 높았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았던 적은 2013년 2월 1063호, 2013년 1월 1051호였다. 4년만에 미분양 주택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감소했다. 지난 10월 580호 보다 10.7%(62호) 감소한 518호였다.

미분양 주택이 증가함에도 제주지역 집값은 떨어지지 않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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