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krabbit.com - 서비스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 이런저런

2012.01.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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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askrabbit.com 

우리는 종종 시간이 없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누군가 대신 해 줬으면 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

1주일 정도 여행을 가야하는 데 기르는 고양이를 맡기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다거나, 집들이를 해야하는 데 음식 장만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거나...

 

taskrabbit.com는 말하자면 재화가 아닌 서비스 중개 사이트이다.

즉 서비스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 주는 곳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도움(task)의 내용을 사이트에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등록된 task들은 구글 지도와 연계되어 지역별로 등록된 task를 지도에서 조회해 볼 수 있다.

등록된 task를 보고 시간과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 입찰을 하게 되고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task가 할당되고 task가 완료된 후 도움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면 된다.

즉 서비스 공급자 입장에서는 내가 사는 곳 근처에 어떤 task가 등록되어 있는 지 확인하고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도움을 주고 부수입도 챙길 수 있는 것이다.

 

How TaskRabbit works

 

도움을 주는 사람들(taskrabbit)은 은퇴자, 주부, 대학생, 전문직 여성 등 다양하다.

 taskrabbit이 되기 위해서는 아래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도움을 받는 사람과 도움을 주는 사람 사이의 신뢰가 핵심 성공 요인이기에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행여 범죄자를 소개해 줬다가는 낭패 당할테니...)

1. You fill out an application

2. Application received - Application approved

3. You complete a video interview

4. Interview received - Interview approved

5. You complete a secure background check

6. Background check complete

7. You complete our online training program

 

창업자 레아 버스크씨는 보스턴에 살던 시절 눈 내리는 겨울 밤 누군가가 자신을 대신해 장을 봐주었으면 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맞벌이 부부, 1~2인 가족의 증가, 농촌에 젊은 일손이 부족한 현실, 청년층 실업 증가, 중장년층의 경험과 노동력 활용 부족 등의 현실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시도해 볼만한 비즈니스 모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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