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의 효능, 간의 독소 풀어주고 숙취 해소에 그만

등록 2014.12.03 11:11 | 추천 0

조류의 소통이 좋고 파도가 적은 내만에 서식하는 ‘홍합’은 예로부터 '맛이 담백하다'고 해 담채(淡菜)로도 불렸다. 홍합은 타우린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에 탁월하다.

타우린은 피로회복제의 주성분으로, 간의 독소를 풀어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를 막고 간 기능을 좋게 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홍합은 가격이 저렴하고 영양도 만점이라 대중에게 사랑 받는 식품으로, 겨울부터 알을 낳기 전인 4월까지가 제철이다. 소화기능이 약해진 사람이나 중증 환자에게도 좋은데 좋은데 비타민 B12, B2, C, E, 엽산과 철, 요오드, 셀레늄 등의 미네랄, 칼슘, 인, 철분뿐 아니라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영양가가 높다.

 

홍합

홍합은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좋은데, 비타민 C와 E 등이 풍부하고 셀레늄이 들어 있어 몸 속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 노화방지에 좋다. 또한, 철분, 요오드, 셀레늄, 엽산 등이 풍부해 여성의 빈혈에도 좋다. 또한, 프로비타민D의 함량이 높은 편으로 칼슘과 인의 체내 흡수율을 향상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 마산수협과 경남대 식품생명학과 이승철 교수팀의 홍합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합은 두뇌 활동과 관절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간 기능 보호는 물론,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좋은 베타인 성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5~9월에 채취한 홍합엔 마비증상, 언어장애, 입마름 등을 일으키는 독소(삭시톡신)가 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먹지 않아야 한다.

홍합은 햇볕에 말리면 타우린 함량이 늘어나 영양가가 더 높기 때문에 말린 홍합을 미역국 등에 넣어 먹으면 좋다. 홍합을 고를 때는 붉은색을 띄고 모양이 좋으며 홍합 수염이 많은 것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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