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마음의 공식과 원리
레몬을 상상해보자. 레몬을 할 때 실제 레몬을 본 것과 같은 오감 (五感)의 느낌과 내적 경험을 갖게 된다. 즉 시각적으로 레몬의 모습을 그려보게 되고 후각적으로 냄새를 맡아보게 되고, 촉감적으로 레몬 껍질의 느낌을 느껴보게 되면서 궁극적으로는 실제로 침을 흘리게 된다. 여기서 마음의 작용이 실제 생리적 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을 알게 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마음의 공식’이 성립된다.
생각이나 감정으로 이루어지는 우리의 마음은 마음 자체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氣의 작용을 수반하기 마련이다. 이 氣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에너지를 일으키어 그 에너지의 작용에 따라 생리적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니까 위에서 보았듯이 레몬을 상상만 했는데도 침이 나오는 현상은 공식에서처럼 마음의 작용에 따라 침의 분비와 같은 실제적 생리적 변화가 초래될 수 있다는 원리에 따라 설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마음이 갖고 있는 실제적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마음과 마음의 내용이란 것은 또한 언어로 구성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평소에 어떤 언어로 어떤 말을 하느냐는 것은 마음의 구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그것은 결과적으로 생리적, 신체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원리는 한의학에서 '심기혈정' (心氣血精)의 논리로 설명된다. 이 논리는 또한 모든 병의 원인은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말해주기도 한다. 그만큼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랑, 행복, 평화와 같은 말을 들을 때와 미움, 불행, 전쟁과 같은 말을 들을 때의 느낌은 다르다. 그 느낌의 차이는 역시 생리적 변화의 차이를 초래하여 실제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오-링 테스트’라는 실습을 해보면 바로 그러한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 실습은 보통 한방 계통에서 음식이나 특정의 대상물이 자기에게 이로운지 어떤지를 판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인데,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서로 맞닿은 상태에서 힘을 준 다음 파트너로 하여금 손가락을 떼보라고 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좋은 말을 들었을 때 (또는 생각했을 때)와 반대의 경우에 손가락에 가해지는 힘이 달라져서 파트너가 손가락을 떼기가 꼭 같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서 우리는 좋은 말을 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좋은 말은 좋은 마음을 구성하므로 실제로 좋은 氣를 살린다. 그래서 氣분이 좋아지게 되고, 氣운이 나게 되고, 생氣를 느끼게 한다.
이러한 것을 생리학적으로 설명하면 바로 엔돌핀의 분비라는 것이다. 좋은 생각, 좋은 말에서 좋은 마음이 생기고 좋은 마음에서 엔돌핀이 분비되어 氣분이 좋아진다. 그러니 ‘말이 씨가 된다’는 격언과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을 수 있다’는 격언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악담은 나쁘지만 덕담은 좋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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