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많은 사람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한 사람"

<미국 타임지, '60년 간의 아시아 영웅' 기사 중>

대개의 사람들은 좀 어렵다 싶은 일은 해보겠다는 시도도 않고 미리 그냥 간단하게 '안 된다', '불가능하다' 로 끝내버리고 만다.

그렇게 싼값으로 고속도로를 어떻게 놓느냐, 우리 형편에 조선소 건설이 웬말이냐, 세계 최고의 건설업체들이 모두 참여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주베일 항 공사를 따내느냐 등등 무엇인가 잘못된 사람 취급을 받은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상식의 토대 위에서, 상식 안에서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모험을 마다하지 않는 내 스타일이 얼마나 황당하고 무지하게 보였을까 짐작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 그러나 나는 상식에 얽매인 고정 관념의 테두리 속에 갇힌 사람으로부터는 아무런 창의력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또한 장애가 있다고 그때마다 불가능을 핑계로 장애를 비켜가는 안이한 관념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애는 돌파해야지 비켜가 버릇하다가는 정말 반드시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에 부딪혔을 때도 비켜갈 궁리만 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결코 불가능한 일에 도전한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 하는 것에 도전한 것 뿐이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