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외국자본 유치 '첫 단추' 꿰다

도-JDC, 中 란딩그룹 8억달러 투자 유치 MOA 체결
신화역사공원 H-J지구에 테마파크·호텔 등 건설 예정

2013년 04월 12일 (금) 13:04:33

  •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12일 오전 도청 2층 회의실에서 중국 안휘성 소재 '란딩그룹'과 3자간 투자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12일 오전 도청 2층 회의실에서 중국 안휘성 소재 '란딩그룹'과 3자간 투자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변정일 JDC 이사장, 그리고 란딩그룹의 앙지혜 대표이사와 김성발 총재 등 임원, 신화역사공원 지역인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 마을 대표 및 공동목장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 참석을 위해 란딩그룹 관계자 26명은 전세기편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란딩그룹은 중국 안휘성 합비시에 소재한 회사로 자산이 1조4400억원이며 아파트와 빌라개발, 호텔건설 및 운영, 유통센터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직원 수는 1200명에 이른다.

    란딩그룹은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부지 398만5000여㎡ 가운데 H, J지구 142만2000여㎡에 8억 달러를 투자해 제주의 신화와 역사, 북유럽 신화 등을 바탕으로 한 테마파크, 수상정원, 고급호텔·휴양콘도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날 MOA 체결을 통해 란딩그룹이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부지매입 및 투자를 이행하면 제주특별자치도는 인허가 및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JDC는 프로젝트 관련 시설의 착공, 분양, 준공 절차를 협력하게 된다.

    이번 MOA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이 공감하는 양질의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투자의향기업의 신용도, 투자능력, 투자진정성 등을 사전에 조사·검토하는 '투자유치기업 사전 평가시스템'을 구축·운영한 이후, 이 시스템에 의거 선정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 동안 신용평가전문 민간회사를 통해 신용조회를 했고,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KOTRA와 중국현지 투자유치 자문관 그리고 JDC의 의견을 수렴, 기업의 투자 의지와 사회적 평판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검증된 외국자본 유치의 첫 단추를 꿴 만큼 앞으로 계획된 기간 내 투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도민이 공감하는 외국인 투자 유치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투자유치과 국외권유치담당 710-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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