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게 부인이 있었다...4세기 문서 공개 파장

마하수리사바하 (one_****)

주소복사 조회 7 14.08.03 07:39 신고신고



예수가 ‘나의 아내’를 직접 언급한 것을 기록한 4세기 콥트어 문서가 12일 국제학회에 정식으로 보고됐다. 


예수가 결혼해 자신의 아내를 제자로 삼고 자녀를 낳았다는 설은 그동안 각종 성경 외경과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 등에서 제기한 적이 있지만, 예수가 ‘아내’를 언급한 것이 기록된 문서가 학계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타임스(NYT), 보스턴글로브, 하버드대 매거진은 초기 기독교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캐런 L 킹(58) 하버드대 신학부 교수가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국제 콥트학회에 4세기 콥트어로 작성된 파피루스 문서 파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킹 교수는 ‘예수 아내의 서(書)’로 명명한 이 문서 파편의 콥트어 텍스트를 해독한 결과, “예수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나의 아내’…” “그녀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리아는 그럴 만하다” 등의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문서를 “예수가 자신의 아내를 지칭한 현존하는 유일한 텍스트”로 평가했다. 


특히 세계 3대 파피루스 전문가로 꼽히는 로저 배그널 뉴욕대 교수, 초기 기독교 연구 분야 권위자 앤 마리 류젠디크 프린스턴대 교수, 고대 콥트어 전문가인 아리엘 쉬사 할레비 이스라엘 헤브루대 교수로부터 파피루스 문서와 텍스트가 진본으로 확실시된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오는 2013년도 ‘하버드 신학리뷰’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킹 교수는 18일 문서 파편의 앞면과 뒷면 사진을 하버드대 신학부 홈페이지(http://www.hds.harvard.edu)에 공개하고, 콥트어 문장의 영어 번역문을 게재했다. 또한 “이것을 예수가 결혼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는가” 등 12개 질문을 올려 학생 및 학계의 보다 적극적인 논의를 촉구했다.


킹 교수는 NYT와 인터뷰에서 “예수 사후 수백년 후에 작성된 문서이니만큼 이것을 예수가 결혼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볼 수는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이미 2~4세기부터 예수 결혼이 신자의 관심사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킹 교수는 ‘유다 읽기:유다서와 기독교 형성’ 등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서적을 출간한 초기 기독교 분야 전문가로,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하버드대 ‘홀리스석좌교수’직을 지난 2009년부터 보유하고 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출처: http://news.nate.com/view/20120919n12271

 

 

 

http://blog.naver.com/godiam13/80169467534

 

 

 

예수에게 부인 있었다”… 4세기 문서 공개 파장, ‘예수 결혼·부인 제자說’ 논란 재점화 | 종교.예언.UFO

학성산 2012.09.19 13:42

기독교계 '예수 결혼설' 논쟁 다시 불붙나

예수가 "내 아내" 표현 썼다고 적힌 4세기 파피루스 조각 공개
카렌 킹 하버드대 교수, 콥트어 해독 결과 발표


이훈성기자 hs0213@hk.co.kr

입력시간 : 2012.09.19 21:38:14
수정시간 : 2012.09.20 09:53:02
  • 18일 공개된 파피루스 문서 조각. 기독교 초기부터 예수가 결혼했다는 믿음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첫 사료다. AP=연합뉴스
  • 카렌 킹 교수가 파피루스 조각을 들여다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예수가 '내 아내'라는 표현을 썼다고 적힌 파피루스 조각이 공개돼 기독교 초기부터 꾸준히 제기된 예수 결혼설을 놓고 논쟁이 재연될 전망이다.

4세기 때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서 조각은 크기(7.6㎝X3.8㎝)가 명함과 비슷한 네모꼴로, 한쪽 면에 콥트어로 쓰인 여덟 개 행이 있다. 콥트어는 그리스 문자를 빌린 고대 이집트 언어다. 원래의 문서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라 각 행은 문장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뒷면은 글씨가 흐려 5개 단어만 식별할 수 있다.
문제의 구절은 4행과 5행이다. 4행은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길 '내 아내는'"으로 번역된다. 예수에게 배우자가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5행은 "그녀는 내 제자가 될 수 있다"로 해석되는데 초기 기독교 신비주의 교파인 그노시스파는 예수의 발에 향유를 바르고 회개한 성경 속 여성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제자라는 교리를 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문서가 예수가 결혼을 했는지,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부인이자 여제자인지에 관한 논쟁을 재점화할 것"이라며 "특히 예수의 삶을 따라 독신자를 사제로 삼는 가톨릭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2003년에는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후손을 남겼다는 설정에 바탕한 베스트셀러 소설 <다빈치 코드>가 출간돼 교황청 등 교계의 분노를 샀다.

문서 조각을 공개한 카렌 킹 미국 하버드대 신학대학원 석좌교수는 콥트어 문학 전공자이자 그노시스파 연구 권위자로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학회에서 문서 해독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이 조각이 그리스어로 쓰인 2세기 복음서를 콥트어로 번역해 필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예수가 결혼했다는 결정적 증거는 아니지만 일부 초기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믿었음을 보여주는 첫 자료"라고 말했다.

킹 교수는 신분 공개를 꺼리는 남성이 재작년 이메일로 콥트어 해독을 요청했고 지난해 12월 연구실을 방문해 문서 조각을 맡겼다고 NYT에 설명했다. 킹 교수는 전문가 2명에게 진본 여부 확인을 의뢰해 "진본이 거의 확실하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앤마리 라이젠딕 프린스턴대 교수는 "잉크가 번진 모양이나 절취면에 남긴 자국으로 볼 때 위조가 아니다"라는 소견을 냈다. 킹 교수는 "종이를 손상시킬 수 있는 탄소연대측정 대신 분광기로 잉크를 분석해 문서 진위 여부 및 작성 시기를 명확히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계는 문서 조각이 그노시스파와 관련 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킹 교수는 "문서의 일부 구절이 그노시스파의 경전인 유다복음 및 마리아복음 속 내용과 놀랍도록 비슷하다"고 말했다. 미국 성서학자 벤 위더링튼은 "3, 4세기 그노시스파 문서는 성관계를 하지 않고 음식 준비, 청소 등의 집안일을 하는 여성 신자를 '자매_부인'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며 연관성을 암시했다.

 

 

“예수에게 부인 있었다”… 4세기 문서 공개 파장
캐런 킹 하버드대 교수 국제학회 첫 정식 보고

 

문화일보 | 오애리기자 |

 

입력 2012.09.19 11:41 | 수정 2012.09.19 12:11

 

예수가 '나의 아내'를 직접 언급한 것을 기록한 4세기 콥트어 문서가 12일 국제학회에 정식으로 보고됐다.

예수가 결혼해 자신의 아내를 제자로 삼고 자녀를 낳았다는 설은 그동안 각종 성경 외경과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 등에서 제기한 적이 있지만, 예수가 '아내'를 언급한 것이 기록된 문서가 학계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타임스(NYT), 보스턴글로브, 하버드대 매거진은 초기 기독교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캐런 L 킹(58) 하버드대 신학부 교수가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국제 콥트학회에 4세기 콥트어로 작성된 파피루스 문서 파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킹 교수는 '예수 아내의 서(書)'로 명명한 이 문서 파편의 콥트어 텍스트를 해독한 결과, "예수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나의 아내'…" "그녀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리아는 그럴 만하다" 등의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문서를 "예수가 자신의 아내를 지칭한 현존하는 유일한 텍스트"로 평가했다.

특히 세계 3대 파피루스 전문가로 꼽히는 로저 배그널 뉴욕대 교수, 초기 기독교 연구 분야 권위자 앤 마리 류젠디크 프린스턴대 교수, 고대 콥트어 전문가인 아리엘 쉬사 할레비 이스라엘 헤브루대 교수로부터 파피루스 문서와 텍스트가 진본으로 확실시된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오는 2013년도 '하버드 신학리뷰'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킹 교수는 18일 문서 파편의 앞면과 뒷면 사진을 하버드대 신학부 홈페이지(http://www.hds.harvard.edu)에 공개하고, 콥트어 문장의 영어 번역문을 게재했다. 또한 "이것을 예수가 결혼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는가" 등 12개 질문을 올려 학생 및 학계의 보다 적극적인 논의를 촉구했다.

킹 교수는 NYT와 인터뷰에서 "예수 사후 수백년 후에 작성된 문서이니만큼 이것을 예수가 결혼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볼 수는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이미 2~4세기부터 예수 결혼이 신자의 관심사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킹 교수는 '유다 읽기:유다서와 기독교 형성' 등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서적을 출간한 초기 기독교 분야 전문가로,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하버드대 '홀리스석좌교수'직을 지난 2009년부터 보유하고 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예수에게 부인 있었다” 파장>기독교계, 공식입장 안밝혀 “2000년이나 지난 일…”

학계 “‘예수도 인간’ 뜻”

 

문화일보 | 최영창기자 |

 

입력 2012.09.19 11:51 | 수정 2012.09.19 12:11

 

예수의 '아내'가 언급된 4세기 콥트어 문서와 관련, 기독교계는 아직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만큼 공식적인 견해를 내놓기가 어렵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관계자는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다'는 주장은 파장이 큰 얘기지만 구체적인 내용 파악이 필요하다"며 "불과 200년 전 조선후기 문서를 놓고도 해석이 분분한데 역사적으로 2000년이나 지난 문제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교학자들은 다양한 입장을 개진했다. 오강남 캐나다 리지아나대 명예교수는 "예수의 성문제가 거론되는 것 자체가 예수도 우리와 똑같이 더운 피가 흐르는 인간이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며 "이번에 공개된 콥트어 문서 내용도 예수의 인간적인 측면을 부각시켜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나그함마디 문서' 가운데 빌립복음서 등에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의 얼굴에 키스했다' 등의 내용이 나온다"며 이번 문서와의 관련성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찬수 길벗예수교회 목사(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연구교수)는 "예수 당시 문화적 분위기에서 결혼을 안 한 게 이상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2000년 동안 예수 독신설이 기독교 핵심 교리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번에 공개된 문서의 내용이 기독교계에서 이슈가 되는 도전이 될지는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최영창 기자 ycchoi@munhwa.com

 

 

 

<“예수에게 부인 있었다” 파장>‘예수 결혼·부인 제자說’ 논란 재점화

‘유다서’ 이은 센세이션… 권위자들 “진본” 평가

 

문화일보 | 오애리기자 |

 

입력 2012.09.19 11:51 | 수정 2012.09.19 12:11

예수가 결혼해 아내를 두었으며, 그 아내를 제자로 삼았음을 나타내는 초기 기독교 문서 파편이 공개되면서 진위 여부는 물론이고 '예수 결혼'설을 둘러싼 논란이 또다시 가열될 조짐이다. 이번에 정식으로 학계에 보고된 이른바 '예수 아내의 서(書)'는 지난 2008년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공개해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던 '유다서' 이후 학문적, 대중적으로 가장 센세이셔널한 내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초기 기독교, 콥트고대어, 파피루스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자들이 이번 문서를 모두 '진본'으로 평가하고 나섬에 따라 학술적 의미가 다른 어떤 경우보다 크다고 하겠다.

이번에 공개된 4세기 콥트어 문서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재야학자들 사이에서만 제기됐던 '예수 결혼'과 '여성 제자'설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되는 셈이다. 특히 여성 사제 허용 등 로마가톨릭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문서는 논쟁에 새로운 불을 지필 가능성이 매우 크다.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콥트학회에서 문서를 공개했던 캐런 L 킹(사진) 하버드대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빈치 코드' 작가) 댄 브라운이 옳았다고는 말하지 말아 달라"며 대중의 지나친 호기심과 과장 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세로 4㎝, 가로 8㎝의 명함만 한 크기다. 두루마리 문서의 일부를 잘라낸 형태로, 앞면과 뒷면에 4세기쯤 고대 이집트 남부에서 사용된 콥트어 방언인 사히딕어로 쓴 문장이 적혀 있다. 앞면에는 8줄이 적혀 있으며, 뒷면에 쓴 문장들은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 해독이 불가능한 상태다.

킹 교수는 2세기쯤 쓰인 그리스어 '도마서' 원본을 사히딕어로 번역한 문서의 일부로 추정했다. 앞면에는 '예수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나의 아내…', '그녀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있다'는 문장 이외에도 '마리아는 그럴 만하니', '그녀와 함께하니', '어머니가 내게 생명을 주시고' 등이 적혀 있다. 뒷면에서 해독 가능한 단어는 '나의 어머니', '셋' 등이다.

문서 파편이 언제 어디서 발견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컬렉터의 신원도 본인 요청에 따라 미공개 상태다. 다만 이전 소유자였던 독일인 H U 로캄프로부터 문제의 문서 파편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버드매거진은 로캄프가 이 문서를 지난 1982년 콥트어 전문가에게 보여 독일어 번역문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문서가 발견된 시점은 훨씬 이전으로 추정된다. 킹 교수는 컬렉터가 하버드대에 기증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예수에게 부인 있었다” 파장>“막달라 마리아와의 자녀, 佛왕족과 결혼”

■ 결혼 관련 각종 說

 

문화일보 | 김고금평기자 |

 

입력 2012.09.19 11:51 | 수정 2012.09.19 12:11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와의 결혼설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책은 1982년 영국에서 발간된 '성혈과 성배'다. 기독교의 기원과 예수 전설에 관련된 내용을 조사한 이 책에서 저자 3인은 예수가 마리아와 결혼해 자녀를 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계가 '신에 대한 불경서'로 분류한 바 있다.

저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예수는 마리아와 결혼한 뒤 자녀를 낳았고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지자 마리아는 이집트로 도망쳐 딸을 낳은 뒤 다시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으로 옮겨 갔다는 것이다.

이 저자는 마리아가 프랑스로 건너갔다는 전설은 2세기쯤 기독교의 본질을 설명하려 했던 이단 기독교도 '그노시스'파에서 전해 내려왔고, 예수의 결혼설은 최소한 1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저자들은 이 주장에 반기를 드는 이들에게 "어떤 한 사람(예수)이 결혼해서 아이를 가졌다는 얘기가 그럴 듯한가, 아니면 처녀의 몸속에서 태어나 물 위를 걷고 무덤에서 일어났다는 얘기가 그럴 듯한가"라고 반문하며 '논리적'으로 대응했다.

전 세계 6000만 명이 읽었다는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영화로도 제작)도 예수와 마리아의 결혼 얘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 책에 따르면 예수와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자라 프랑스 왕족과 결혼했고, 오늘날에도 유럽에서 예수와 마리아의 후손들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영화에서 한 등장인물은 '최후의 만찬'을 보며 예수의 오른편에 앉은 인물이 남자 제자가 아니라 마리아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591년 그레고리우스 교황이 '창녀'라고 정의한 이래 1400여 년간 '죄 지은 여인'으로 간주된 마리아는 1969년 바티칸으로부터 죄 지은 여인으로 간주해선 안 된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여성'의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받았다. 예수의 결혼설에 무게감이 실리는 것도 '남녀 평등'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와도 맞물려 있다는 얘기다.

김고금평 기자 danny@munhwa.com

 

 

 http://blog.naver.com/namnam1976/1201176740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