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번진 몹쓸 '공항병' 완전히 없애자!”

2018년 05월 31일(목) 03:30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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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성산읍 온평리에서 열린 제2공항 반대 촛불문화제.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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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성산읍 수산1리에서 열린 제2공항 반대 촛불문화제.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성산읍 온평리, 수산1리 30일 제2공항 반대 촛불문화제 개최

한 번의 협의도 없이 제2공항으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게 된 제주 성산읍 주민들. 점차 변화하는 도민 여론에도 근심은 여전히 가슴 한 구석에 얹힌 듯 박혀있지만, 주민들은 변함없이 그리고 더욱 강경하게 제2공항을 반대한다. 초등학생부터 90세 노인회장까지 한 목소리로.

제2공항반대 온평리 비상대책위원회(온평리 비대위), 제2공항반대 수산1리 비상대책위원회(수산1리 비대위)는 30일 각각 오후 7시 온평포구 잔디광장, 7시 30분 수산1리 사무소 앞에서 ‘제2공항 반대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최근 계속 이어진 비 날씨가 풀리면서 일찌감치 농사일에 나섰던 주민들은 지친 기색도 없이 행사장으로 모였다. 온평리 300명, 수산1리 500명 이상 모이면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촛불을 들고서 제2공항을 결사반대하는 외침에는 한 없이 진지하면서, 동시에 중년 난타 동아리부터 초등학생들의 트로트 노래 자랑까지, 흥을 돋우는 자리에는 함박웃음을 피웠다. 2년 넘게 싸움을 이어오면서 터득한 노하우처럼 느껴졌다. 특히 노년층, 어린이에 젊은 정착 주민까지 고루고루 함께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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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평리 난타 동아리.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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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평리 촛불문화제 참가자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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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1리 주민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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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1리 어린이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온평리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은찬 온평리장은 “열심히 농사지으며 사는 우리들에게 하루아침 날벼락처럼 땅을 내놓으라고 하니 촛불을 들고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주민들이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 비대위는 제주도와 국토교통부와 맞서 싸울 것이다. 도청과 국토부 앞에 천막이라도 설치해서 제2공항을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송복형 온평리 비대위 부위원장은 “온평리가 어떤 동네냐. 읍 체육대회에서 1등을 놓쳐본 적 없을 만큼 단합이 잘되는 동네인데, 지금은 모든 마을 주민이 근심 속에 살고 있다. 우리 동네가 어쩌다 이렇게 됐냐. 분명한 것은 우리 때문이 아니”라면서 “제2공항 계획이 없어질때까지 잔디광장에 설치한 이 무대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문홍 온평리 노인회장은 “제주도에 몹쓸 공항병이 생기는 바람에 젊은 사람부터 나이든 사람까지 아주 말이 아니게 됐다. 300년 전부터 조상님을 모신 이 땅이 사라지는 건 조상님을 두 번 죽이는 셈”이라며 “이건 자손 된 도리가 아니다. 끝까지 제2공항을 반대하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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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평리 촛불문화제에서 등장한 피켓.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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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평리 주민들이 제2공항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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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평리 주민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이날 온평리 비대위와 주민들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사전 협의 없는 제2공항 추진을 인정할 수 없어 결사반대 한다 ▲해당주민과 협의 없이 추진되는 제2공항을 결사반대 한다 ▲지역주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대안이 없는 기본계획추진을 결사반대 한다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 고향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제2공항 추진을 결사반대 한다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제한, 토지거래 허가제를 인정할 수 없어 결사반대 한다 ▲우리 마을 문화와 전통, 마을공동체를 파괴하는 제2공항 추진을 결사반대 한다는 내용이다.

돈보다 못한, 오름보다 못한, 수산 주민
관광객 늘리려고 관광자원 원천무효
제2공항 알고 보면 공군기지
마을길을 가득 채운 현수막들 사이로, 수산1리 역시 촛불을 들고 제2공항을 막아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특히 ‘제2공항 찬성이면 낙선이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지방선거를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내비쳤다.

오재일 수산1리 청년회장은 “최근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의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추진 응답이 42.7%까지 떨어진 건 더 이상 과잉관광, 환경파괴, 대형토목사업 위주의 개발 방식은 제주발전의 비전이 될 수 없다는 것”이라며 “국토부와 제주도정은 우리들의 삶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언제 어떻게 돌변 할지 모른다. 유력 도지사 후보라고 자처하는 자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명확한 입장이 없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우리의 힘, 주권을 당당히 행사해 낙선시켜야 한다. 제2공항 원점 재검토가 관철되는 날까지 힘내자”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수산초등학교 6학년 고가영 양은 “제 생각은 제주도정이 관광객들을 핑계로 돈을 많이 벌어들이려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교통 체증, 쓰레기 더미, 공사로 인한 소음, 미세먼지 일 것”이라며 “우리 주민들이 몇 년째 반대하는 공항을 대체 왜 만들려고 하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저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이 우리가 언제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그리운 고향이었으면 좋겠다. 제발 이 곳에 공항을 만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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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1리 촛불문화제에 등장한 현수막 '제2공항 찬성하면 낙선이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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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1리 사무소 앞 마당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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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초 6학년 고가영 양.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수산1리 비대위 역시 이날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우리 수산 리민 모두는 조상 대대로 이어온 지역 공동체를 화합하고 단결해 끝까지 지켜낼 것이다. 오늘도 촛불을 들었고 앞으로도 제2공항이 백지화 될 때까지 촛불을 들고 제2공항 결사반대를 외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우리가 제2공항 반대를 외치는 동안 국토부와 제주도정은 여론을 왜곡하고 소수의 지역 이기주의자들로 오도해 왔다. 그래서 싸웠고 제주 여론이 제2공항 반대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2공항에 찬성하는 자는 6.13 지방선거에서 낙선일 뿐만 아니라, 우리 땅에 한 발자국도 들일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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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공항 반대 피켓.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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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와 손녀.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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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문화제 모습.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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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1리 마을길에 걸린 제2공항 반대 현수막.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원희룡 후보 발언, '그때 그때 달라요'

민주당, '삼촌 같다던 우 전 지사 적대시'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의 어록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달 31 위장탈당. 적폐후보 원희룡 어록을 소개했다.

 

도당은 지난 1993 9월 원 후보가 사법연수원생 시절 폭행사건을 문제 삼았다.

 

당시 세계일보 기사 중 무단 방뇨 사건으로 파출소에서 원 후보가 우리 사법연수원생들을 우습게 보느냐고 발언한 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도 발언 내용을 들어 설명했다.

 

2004 7월 대전 권역별 합동연설회 중 원 후보는 박근혜 체제를 지지하고 보완하는 젊은 개력 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2006 6월 한나라당 당대표 출마 관련 뉴데일리 인터뷰에는 사실 따지자면 제가 박근혜 전 대표의 파트너로서는 최고하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박 전 대표와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12 8월 박근혜 대선후보 대전 유세 지원 중에는 박근혜의 책임감과 일관성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목까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추종하고 정치적으로 보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주도지사가 된 후에는 얼굴을 바꿨다는 것이 민주당 도당의 설명이다.

 

2016 11월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시점, 원 후보는 제주도의회 제347 2차 정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가장 강력한 비판자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근민 전 지사와의 관계설정도 냉.온탕을 오갔다.

 

2014 3, 제주도지사 출마 기자회견 중 원 후보는 우근민 전 지사께서는 오늘까지 삼촌처럼 늘 격려해 주셨다. 기족과도 유대가 좋은 특별한 관계이다. 평생 저의 강력한 후견자로 모시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던 원 후보는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삼촌같던 우 전 지사를 적대시했다.

 

지난 4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기자 회견 중 조배죽, 공직사회 편가르기, 줄세우기, 공직을 이용하고 결탁해 이권 개입하는 사람들의 집합으로 공직사회를 어지럽혔다고 지적했다.

 

4년 만에 가족같던 사이가 원수처럼 됐다.

 

 

원희룡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청렴한 도지사되겠다"

윤주형 기자
입력 2018-05-31 (목) 14:40:31 | 승인 2018-05-31 (목) 14:41:42 | 최종수정 2018-05-31 (목) 14:41:42

무소속 원희룡 도지사 후보가 31일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제주도의 선거문화를 가장 모범적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민들께 일곱 가지 약속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원 후보는 "공약 중심의 정책 선거를 하겠다. 도민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검증 선거를 하겠다.

제주미래를 위한 도민 공론을 모으는 선거를 하겠다.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쌍방향 소통을 하는 선거를 만들겠다. 돈 쓰는 선거 하지 않겠다. 동원선거, 조직선거 하지 않겠다. 도민 모두를 원희룡의 선대위원으로 모시겠다. 편가르기 선거 하지 않겠다. 진영, 보수진보를 넘어 제주의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도민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주판 적폐의 상징인 '조배죽'시대, 과거로 돌아가려는 구태 세력들에 맞서 제주의 가치를 지키려는 도민들과의 한판 승부"라며 "제주의 성장을 중국부동산개발자본에 의존할 수 없다. 제주 땅을 이용해 집을 지어 분양하고 이익을 내는 투기성 중국자본, 결국 난개발로 이어진 외부자본을 엄격하게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주의 청정한 환경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지난 4년 도지사 임기동안 난개발을 촉발시킨 적폐세력에 맞서 힘들게 싸워온 도정 기조를 확고히 이어갈 것이다. 난개발의 큰 불은 다 잡았고 소방수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원희룡 후보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의욕이 넘쳐 급하게 서두르다보니 시행착오도 있었다"며 "여러 갈등의 현장에서 아파하는 도민 여러분과 소통이 부족한 점 인정한다.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귀향해 제주의 깊이 있는 실정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도지사직을 수행하다 보니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새롭게 거듭나는 원희룡이 되겠다. 제 생각을 앞세우기보다 도민 여러분의 생각을 더 듣고 지혜를 구하겠다"며 "이제 도민이 주도하는 제주자본을 강하게 육성해 도민의 소득을 높이고, 도민들께 맛있는 밥상을 차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청렴한 도지사가 될 것이다"며 "특혜와 반칙을 없애는 공정한 도지사, 기득권층의 불의와 압력에 굴하지 않는 정의로운 도지사, 도민 속으로 들어가 '제주가 커지는 꿈을 도민과 함께' 실현하는 도지사가 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오늘부터 원희룡 후보는 '도민 속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과 격의 없는 대화와 경청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도민들의 쓴 소리, 불편한 소리, 도지사실 문턱이 높아 못했던 소리, 하고 싶었지만 참았던 소리, 질책하는 소리, 충고의 목소리, 조언의 목소리, 제 생각과 다른 의견까지 모두 귀 기울여 듣겠다"고 전했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원희룡, 본보 이의신청 9건 중 5건 기각4건 주의…심의위 "사실여부 판단 대상 아냐. 선거시기 사진 부적절"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8.05.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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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제주도민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라민우 게이트 의혹 관련 보도' 등 9건의 이의신청 중 5건이 기각 결정됐다.

나머지 4건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원회는 지난 30일 제주도민일보로 '이의신청 심의결과'를 통보했다.

앞서 원희룡 후보는 본보가 보도한

▲원희룡 측근 채용 '이 정도일 줄이야'(5.16)

▲원희룡 최측근 카지노 환치기 연루됐나?(5.17)

▲제주판 최순실 꿈꿨던 원희룡의 남자(5.18)

▲"19홀, 하룻밤" 라민우 부적절한 언행(5.19)

▲"원희룡 후보의 고발을 적극 환영한다"…(5.21)

 ▲"원희룡의 회전문 인사, 제주도 유린"(5.17)

 ▲원희룡, 당신에게 전두환은 누군가"(5.17)

▲문대림측 "원희룡 도정 민생경제 '외화내빈'"(5.17)

▲“‘서민’과 ‘황제’사이 원희룡의 이중생활”(5. 25) 등 9건에 대해

인터넛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이의신청했다.

 

이 중 '원희룡 측근 채용 '이 정도일 줄이야'(5.16)',

 '원희룡 최측근 카지노 환치기 연루됐나?(5.17)',

'제주판 최순실 꿈꿨던 원희룡의 남자(5.18)',

'"19홀, 하룻밤" 라민우 부적절한 언행(5.19)' 등 4건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했다.

원 후보측이 주장한 허위보도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여부는 심의위 판단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주의 결정과 관련해서는 "선거시기인 만큼 확정되지 않은 사실에 후보자의

사진을 합성함으로써 선거 유·불리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나머지 5건의 기사에 대해 기각결정을 했다. 원 후보가 이의신청하면서 제기한

허위보도 및 과장, 왜곡보도, 비방보도, 객관적 근거 없는 일방적 보도,

반론권 미확보 등에 대해서는 "사실여부는 심의위 판단대상이 아니다.

이의신청인의 주장이 이유가 없다"며 사유를 밝혔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의 조치내역은

기각→공정보도협조요청→주의→경고→경고문 게재→반론보도→정정보도

 순으로 주의는 낮은 강도에서 3번째에 속한다.

한편 이날 심의결과 제주도지사 선거보도와 관련해 아주경제 1건 주의 조치,

제주도민일보 5건 기각, 4건 주의조치, 뉴스제주 4건 모두기각 조치를 받았다.

허성찬 기자  jejuhsc@gmail.com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제주' 가보니..원희룡·문대림 접전

안지현 입력 2018.06.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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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어제(31일)부터 시작이 된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그 모습 전해드리겠습니다. 13일 선거날 전날 밤까지 치열한 하루하루를 후보들은 보내게 될텐데요. 오늘 현장을 보여드릴 지역은 제주입니다. 이번 선거 광역 단체 가운데 최대 접전지역입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지사 직을 놓고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무소속 원희룡, 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어제(31일) 나란히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문 후보의 출정식에는 홍영표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들이 대거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이날 낮, 토론회를 앞두고는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원희룡/무소속 제주지사 후보 : (긴장 많이 되시나요?) 긴장 많이 되죠.]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 열심히 하겠습니다.]

혼전의 제주 선거에서 주목받는 지표가 있습니다.

제주도 유권자의 약 70%는 바로 이곳 제주시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시 갑'의 경우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2.5%p.

오차범위를 생각하면, 격차가 없는 셈입니다.

또 두 후보의 고향인 서귀포에서는 소수점 차이, 결국 누가 제주시의 표심을 잡을 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그제 원 후보가 인구 2000명도 안되는 섬, 제주시 추자도를 꼬박 하루를 할애해 방문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민주당 문대림 후보 선거 사무실 벽면에는 보시는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대형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53.7%가 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더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인 것입니다.

'대통령의 친구'라는 문구를 비롯해 사무실 곳곳에도 대통령 사진이 눈에 띕니다.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 이번 6·13 지방선거는 촛불혁명의 지역적 완성에 있다. (원희룡 후보가 민주당 입당도 할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얄팍한 꼼수입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30% 넘게 지지를 받은 원 후보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원희룡/무소속 제주지사 후보 : 제가 당선되면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도 충분히 바람들을 담아낼 수 있는 그런 폭넓은 광폭 도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김석훈)

노무현 탄핵-서울시민 원희룡, 그래도 제주도민은 열광
원희룡이 전부를 바쳤던 것은 출세와 성공이었다
임병도 | 2014-05-17 19:32:36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가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원희룡 후보의 독주는 워낙 원 후보가 가진 정치적 이미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원희룡 후보가 출마하기 이전부터 제주는 제주판 3김 청산이라는(장기간 제주도지사 등에 나왔던 올드세대) 세대교체론이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희룡이라는 인물의 출마는 세대교체론을 충족시켜주는 카드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그가 나이가 젊고 정치적 이미지가 좋다고 제주도지사에 적합한 인물이냐는 점입니다. 오늘은 그가 과거 보여줬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제주도지사' 후보인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주도민이 아닌 서울시민으로 살았던 원희룡' 

원희룡 후보는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제주를 떠났던 인물입니다. 그가 제주를 떠나 후 친인척을 방문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적은 있지만, 정치적으로 제주를 찾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 

 

제주 4.3사건의 피해자 가족 중의 하나라고 주장하는 원희룡 후보이지만, 도지사 출마를 하기 전에는 4.3위령제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 바로 원희룡 후보입니다. 

그의 4.3위령제 불참은 한 마디로 제사때는 바쁘다고 오지 않다가 유산 상속받을 때가 되니, '나도 우리 아버지 아들이다. 그러니 유산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집 나갔던 아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제주 이주] - '4.3' 불참 박근혜와 돌아온 탕자의 유산전쟁

그가 제주 4.3위령제를 참석하지 않은 이유는, 원희룡이라는 인물은 제주를 떠난 순간부터 이미 자신이 제주도민이라는 생각을 뇌리에서 지웠기 때문입니다. 

 


원희룡이라는 인물은 고향 제주를 떠나 서울에 살면서 언제나 '서울시민 원희룡'을 강조하고 살았습니다. 그가 쓴 책에도 '서울시민 원희룡 지음'이라고 정확히 적혀 있습니다. 

책에서뿐만 아니라, 그는 2010년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에서도 분명히 '서울시민 원희룡'을 내세우며, '서울시민 원희룡 시민들과 위대한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가 고향 제주로 돌아온 배경은 거주가 아니라, '제주도지사 출마' 때문입니다. 만약 제주에서 2~3년 살다가 제주도지사에 출마했다면 무어라 할 말은 없습니다. 

계속 서울시민으로 살다가 제주도지사 때문에 제주도민이 된 그를 보면 진정한 마음으로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 정치적 이미지 뒤에 숨은 그의 뻔뻔함' 

'새누리당(한나라당) 쇄신파 의원 원희룡'이라는 이미지와 수식어가 늘 원 후보를 포장해줍니다. 과연 물론 그의 발언만 놓고 보면 쇄신파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을 보면 그를 쇄신파라고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원희룡은 4대강 사업 예산 날치기 통과에 몸을 던졌던 인물입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어처구니없는 그의 주장에 대해 4대강 전문이었던 김진애 전 의원은 조목조목 그의 4대강 찬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김진애 전 의원은 '오진에 의한 수술을 계속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4대강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원희룡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쇄신파 운운하지만, 그는 새누리당의 정책이라면 몸을 던졌고, 제주4.3위원회 등도 도민의 입장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입장에서 폐지하는 법안에 찬성한 인물입니다. 

 

원희룡 후보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가담했던 사실은 널리 알고 있습니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06년에도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2006년 12월 28일 한나라당 '새정치수요모임' 특강에서 원희룡 의원은 '부동산 문제 하나만 갖고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 

2004년 탄핵도 황당했지만, 임기 중 대통령을 향해 탄핵하겠다고 서슴지 않고 발언하는 그를 보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제주도민은 노무현 대통령에게만큼은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현직 대통령으로 제주도에 내려와서 제주도민에게 '4.3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도민을 위로했던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이었습니다. 

수십 년간 제주도민이 가졌던 원한과 의리를 회복시켜줬던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나선 원희룡 후보를 제주도민이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현상 그 자체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진짜 어려울 때 나를 도와준 사람을 괴롭혔던 인물을 지지한다면, 제주도민이 진짜 어려울 때 누가 도와줄 것입니까? 

'원희룡이 전부를 바쳤던 것은 출세와 성공이었다' 

원희룡 후보는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어머니, 원희룡입니다. 제 전부를 바치겠습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이 문장, 어디서 본 듯합니다. 

 

2011년 한나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원희룡 후보 캠프 사무실에는 '제 전부를 바치겠습니다' 라는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2014년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장에 '어머니, 원희룡입니다. 제 전부를 바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또 등장했습니다. 

바뀐 것이 있다면 2011년은 총선승리,대선승리를 위해서고, 2014년은 제주를 위해서라는 차이입니다. 

그가 얼마나 자신의 전부를 바칠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매번 선거에 나올때마다 '제 전부를 바치겠습니다'라고 하는 말을 보면, 그다지 신뢰하기는 어렵습니다. 
 

 

원희룡 후보에게 '제주 출신이기 때문에 손해를 봤느냐'는 질문을 한다면 그는 그랬다고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2008년 한 블로거와의 인터뷰에서 "인구 50만 정도의 작은 지역 출신이라는 것은 정치인에게 핸디캡일 수 있다'고 대답했기 때문입니다. 

동아일보도 '원희룡이 경상도에서 태어났다면' 지금보다 더 출세했을 수도 있는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원희룡에게 제주도는 성공과 출세를 가로막는 걸림돌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제주지사 출마 직전까지 '제주도지사에 출마할 생각 없다'고 계속 강조했었습니다.

제주도가 핸디캡이라 했던 사람이 이제 제주도지사로 출마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제주도민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엠피터 가족은 제주가 고향은 아니지만, 앞으로 평생을 제주에서 살려고 왔습니다. 제주가 너무 좋다고 블로그에 자랑을 너무해서 글을 보고 제주에 온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제주도민들은 제주가 핸디캡이라는 사람을 도지사감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제주자랑 못 하겠습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13&table=impeter&uid=538 







문대림, 도민 복지 공약 선물세트 발표

기사승인 2018.05.30  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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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후보, “노인의료·출산케어·어린이·청소년 교통비 무상지원”
사회적 약자 임대주택 지원도, 文 “따뜻한 복지정책 실현에 온몸”

문대림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도민 복지를 위한 공약 선물세트를 발표했다.

문대림 후보는 30일 ‘내 삶을 바꾸는 문대림의 약속’ 18대 핵심공약의 열두 번째로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 공약을 통해 “개발이익을 도민 복리 증진 예산으로 환원시켜 복지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별·세대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펼침으로써 제주도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 이를 위해 △노인의료, 출산케어, 어린이·청소년 교통 등 3대 포용 무상복지 실현 △청년·여성·노인·장애인 등 수요자별 맞춤형 공공형 임대주택 지원 △읍면동별 복지기준선 설정과 사회복지전달망 구축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 △5060세대의 활동적인 삶을 도울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재단 설립 △다문화가족을 위한 종합복지관 설립 지원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반려동물 복지체계 확충 등을 내놨다.

문 후보는 “인구고령화와 소득수준에 따른 건강 불평등 발생우려 그리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과 사회동력 상실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걱정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75세 이상 어르신 건강보험료 포함 의료비 무상지원, 출산 및 케어비용 무료지원,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용(초·중·고) 공짜지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물량 공급 중심의 주택정책이 제주에서도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의 생애주기별, 소득수준별, 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정책으로 바뀌는 만큼 제주형 주거복지종합계획을 재정립 해 나가겠다”며 “제주형 임대주택 브랜드 개발 및 시범사업 시행, 주거복지센터 민간연계체계 강화를 통한 정책 제안 수렴, 그리고 도청, 개발공사 내 주거복지조직 및 전문인력 역량강화방안을 수립·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읍면동 복지기준선 설정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업 복지서비스망 구축, 자발적 행복동네 안전망 강화, 보건복지예산·안전예산·주민참여예산 등을 활용한 복지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은퇴 예정 세대 및 은퇴자에 해당하는 50~60대 도민들이 활동적인 삶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재단을 설립해 구인구직 정보 제공, 멘토링 등 재능 나눔 실천 프로그램 운영, 인생설계 아카데미 강좌 운영, 각종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제주의 다문화가는 3822가구로 그들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다문화가족종합복지관 설립 및 운영지원, 다문화가정 DB구축, 다문화 아동·청소년 교육 상담 지원, 다문화학교 운영, 다문화 및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쉼터 확대 및 정착 지원을 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더불어 아껴주는 반려동물 복지체계를 확충해 나가야 한다”며 “반려동물 보호소 시내권 설치,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반려동물 장례식장 조성, 공공놀이터 조성 지원 및 중성화 수술비 지원, 그리고 주요 관광지와 공원 산책로 배변유도장소 등 반려동물 편의 시설 시범 설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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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공개검증" vs 문 "공익제보자 보호 검찰수사"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 2018년 05월 29일 화요일 01:30   0면

[KBS제주 합동토론회] 원 "카드사용 내역 없다" vs 문 "원 주택 용도변경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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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제주방송총국이 주최한 6.13 지방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 왼쪽부터 문대림-고은영-장성철-김방훈-원희룡 후보.
3번째 제주지사 합동토론회에서도 '비오토피아 특별회원'이 이슈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2번째 TV토론회와 달리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보다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역공을 펼쳤다.

원희룡 후보는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과 관련해 '공개 검증'을 제안했고, 문대림 후보는 공익제보자 보호를 위해 검찰에 고발했다며 공개 검증 제안을 거절했다.

문 후보가 원 후보 자택의 용도가 2016년 자연녹지에서 취락지구로 변경돼 최소 8억~9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주장하자, 원 후보는 문 후보의 대정읍 일과리 주택도 똑같이 용도변경됐다고 맞받았다.

KBS제주방송총국은 28일 밤 10시부터 KBS제주총국 공개홀에서 6.13 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TV토론회는 이번이 3번째. JIBS 주최 TV토론회에선 원 후보가 문 후보의 타미우스 명예회원권 수수 의혹을 폭로했고, 앞서 제주의소리와 KCTV제주방송, 제주일보 공동 주최한 TV토론회에선 문 후보가 원 후보 부부의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수수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토론회에선 원 후보가 마지막 주도권 자유토론에서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논란을 끝내려는 듯 작정하고 문 후보를 압박했다.

원 후보는 "지난 TV토론에서 도민들이 보는 앞에서 제가 아니라고 부인해도 비오토피아 특별이용권을 받아서 이용했고, 아내가 할인받고 골프까지 쳤다고 단정지어서 얘기했다"며 "제가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확인한 결과 당시 입주자 회장이 안내문을 갖고왔지만 단칼에 거절했던 증언까지 제시했고, 저는 부대시설 출입조차 한 적이 없고, 제 아내도 도지사 재임기간 골프를 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 대변인이 법인카드와 개인카드 사용내역까지 내라고 해서 제가 카드내역까지 살펴봤다"며 "도지사 법인카드는 이미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고, 제 아내 카드내역서에도 비오토피아 관련 시설은 단 한 건의 카드사용 기록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제 아내가 관련 시설에서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고, 제가 특별회원을 갱신까지 했다고 했는데 증거를 대시라"고 문 후보를 압박했다.

문 후보는 "비오토피아에 대해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 벌써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서 검찰에 고발한 것"이라고 응수했다.

원 후보는 "증거를 대라고 하는 데 제가 보기엔 증거가 없다. 당시 입주자 회장이 모든 언론에 반박했고, 추궁했는데도 기자회견에서 전혀 이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며 "그럼에도 문대림 후보 캠프에서 당시 있었던 식당 직원들이 식당에서 도지사 부인을 봤느니, 안봤느니 '카더라'를 얘기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바로 근거없는 비방"이라고 날을 세웠다.

원 후보는 "만약 문 후보께서 그 때 사용한 사실이 없느냐고 물어보고, 제가 해명하면 허위사실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당시 문 후보는 특별회원권을 갱신까지 해가면서 도지사 부인이 할인까지 받아가며 골프를 쳤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비방했다"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증거를 대라고 하니 뭐라고 하는 지 아느냐? 증거를 대면 말을 맞추고, 알리바이를 끼워맞추니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허위사실은 TV토론에서 주장해놓고, 증거는 검찰에 내겠다고 한다"고 공박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받은 질문으로 몇년 전에 있었던, 신경도 안쓴 내용도 확인하고, 증거와 증인을 제시했다"며 "온 도민이 바라보는 공개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악용해도 되는 것이냐. 증거가 없는 것을 주장하면 허위사실이고, 허위사실 공표는 당선돼도 무효"라고 경고했다.

원 후보는 "몇년 전 도지사 선거 때도 허위사실 공표로 낙마한 적이 있다. 이런 일이 제주역사에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검찰 수사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즉각 공개 검증을 하자"고 문 후보에게 제안했다.

문대림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원 후보가 비오토피아를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2014년 8월1일 주민회장을 만났고, 8월5일에는 도청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을 했다"며 " 그 좋은 머리에 과연 몰랐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문 후보는 "증언에 나선 박모 주민회장은 특별회원권을 가져와서 원 지사가 거절하니까 비서실에 맡겼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입장을 바꿔 호주머니에 담았다고 했다"며 "저희가 또 다른 증거를 제시하니 캠프 내부에 함구령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왜 박 회장은 원 후보 캠프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했느냐"며 "이빨 맞추기(짜맞추기) 정황이 있다. 그렇게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원 후보는 "회원권이라는 것 자체가 없고, 기자회견 장소는 캠프가 아니라 도의회 도민의 방이며, 기자회견도 따로 했다"며 "지금 문 후보 발언 자체도 계속 허위로 얘기하고 있다"고 되받아쳤다.

그러자 문 후보는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대신 라민우 정책보좌관실장의 비위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

문 후보는 "오늘 안민석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다"며 "안 의원은 라 전 실장의 행태는 전형적인 최순실 복사판이라고 했다. 공개수사를 촉구할 자신이 있느냐"고 물었다.

원 후보는 "당연히 수사해야 한다"며 "라민우 보좌관 일은 유감으로 생각하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철저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문 후보는 원 후보가 살고 있는 아라동 '아라리움'이 2017년 도시계획변경으로 자연녹지에서 취락지구로 변경돼 수억원의 재산상 이득을 봤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문 후보는 "원 후보가 살고 있는 아라동 '아라리움'이 2017년 도시계획변경에 따라 자연녹지에서 취락지구로 바뀌었다"며 "1차 주민공람에는 원 후보 집이 (용도지구 변경 대상에)포함이 안됐다가 2차 공람 기간에 포함됐고, 결국 자연녹지에서 취락지구로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지난 번에도 의혹을 제기해서 확인을 했다"며 "그 때 문대림 후보의 대정읍 일과리 주택도 똑같이 바뀌었다. 똑같은 날짜에 문 후보의 집도 용도변경됐는데 알고 있느냐"고 역공을 펼쳤다.

문 후보가 "지사가 이해관계에 있는 자신의 땅을 바꿔도 되느냐"고 질문하자 원 후보는 "문 후보 자신의 땅이 바뀐 것은 왜 얘기하지 않느냐"며 "저희 집이 바뀐 것은 특혜이고, 문 후보의 집이 바뀐 것은 땅값이 오른 것이냐"고 반문했다.

문 후보는 "자연녹지에서 취락지구로 변경되면 집값이 얼마나 상승했는 지 아느냐. 최소 5배 이상 상승했을 것"이라며 "8억~9억원의  시세차익을 봤고, 당시 입안권자인 도지사가 자신의 권위로 그 땅을 끼워넣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또 허위사실을 얘기하고 있다"며 "제가 언제 끼워넣었느냐"고 맞받았다.

원 후보는 마지막 발언에서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 선거는 이미 끝난 상황이 된다. 이런 도민 우롱은 안된다"며 "증인과 증거, 관계자들이 모두 객관적이고 철저하고 투명한 공개검증을 통해 도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 즉각적으로 공개검증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문 후보는 " 원 후보측은 저에 대해 경선 이후 특정운동을 즐겼다는 명백한 허위사실 제기하고도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수수 의혹은 공익적 차원의 제보자를 지키기 위해 검찰 조사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제 소통형 리더십이 필요하다. 자신이 유리하면 자신탓, 불리하면 남탓, 대변인 탓을 돌리는 후보는 안된다. 책임을 져야 한다"고 원 후보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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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SNS 스폰서 광고' 선거법 위반 의혹

박성우 기자 pio@jejusori.net 2018년 04월 07일 토요일 17:17   0면
원희룡 지사, 개인 페이스북 계정 '유료 광고'...선관위 "관련법 위반 여지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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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 페이스북 계정. 빨간원의 'Sponsored' 단어는 유료 광고를 뜻하는 표식이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유료 광고'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사고 있다.

최근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정치인이 페북 스폰 광고를 해도 되나'라는 제목으로 원 지사의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원 지사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청년 학자금 대출 지원을 위한 제주도와 한국장학재단 간 MOU 체결, 아라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따른 주택정책 홍보글 등을 게재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자신의 생일을 맞아 '낮은 곳을 살피라'고 가르쳤던 부모님에 대한 소회와 감사를 전하는 내용의 글도 게재됐다.

문제는 이 게시글들이 '유료 광고'로 분류됐다는 데 있다.

페이스북은 '스폰서 페이지'를 운영하며 광고비를 받은 페이지의 노출을 용이하게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원 지사의 SNS 게시글은 유료 광고 글임을 알리는 'Sponsored'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이는 공직선거법 82조의 7 '인터넷언론사의 인터넷홈페이지에 선거운동을 위한 광고를 할 수 있다. 이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거운동을 위해 인터넷광고를 할 수 없다'는 조항에 위반되는 사례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페이스북 유료광고는 인터넷언론으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180일 전을 기준으로 예비후보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선거 입후보 예정자이거나 출마할 의향이 있을 경우에는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치적 현안이나 도정 홍보 차원에서 다루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뉘앙스에 따라 선거운동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심지어 게재된 글 중 부모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 내용은 도정 홍보와는 거리가 먼 글이었다. 이 대목에 대해서도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의혹이)더 짙어질 수 있겠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 공보관실과 원 지사의 측근 인사 등은 "사실 관계를 파악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앞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유료광고를 통해 후보 공약을 알린 사실이 포착되면서 선관위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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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 페이스북 계정. 빨간원의 'Sponsored' 단어는 유료 광고를 뜻하는 표식이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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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부인, 레스토랑에서 자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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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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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캠프,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관련 추가자료 공개
녹취록 “지사 사모이지 않냐? 어떡하든 자리를 만들어라”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의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수수 의혹을 제기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가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했다. 더 이상의 정치공방을 번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검찰 고발의 뜻도 분명히 했다.

문대림 캠프 홍진혁 대변인은 27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제기한 근거가 된 녹취록을 공개하고 원 후보에게 "법인카드 등 비오토피아 이용내역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캠프가 공개한 '비오토피아 관계자 녹취록'에서 이 관계자는 "비오토피아 레스토랑 이용시 20% 할인 이거는 비오토피아 주민회 할인율하고 동일하다"고 한 뒤 "비오토피아 주민회만 할인이 된다. 일반 고객은 전혀 할인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근데 이분들 중에 유일하게 원 지사만 배우자까지 동일하게 혜택이 돼 있다"며 "이거는 제가 직접 본 것이다. 예약도 하고 비오토피아 레스토랑에서 자주 봤다"고 확신했다.

이에 더해 이 관계자는 "지사 사모이지 않냐? 도지사 사모인데 어떡하든 자리를 만들어라"는 말을 들었음도 밝혔다. "(원 지사 사모가 예약시 미리 예약한 회원과 자리를) 바꾸는 거죠. 일반 고객은 좀 뷰(view)가 안 좋거나 그런 좌석으로 빼고, 지사 사모는 항상 창가 쪽 좋은 주위 뷰를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거죠"라고도 증언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사실을 제보한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토론회는 관심이 많으니까 보는데, 원 지사 측에서 타미우스 (명예회원) 먼저 깠지 않나. 근데 저는 속으로 생각한 게, 자기도 이런 게 있으면서 왜 이걸 하지? 자기가 청렴결백하다면 그러면 안되는 거지 않나? 근데 이렇게 이런 혜택을 받으면서 그럼 형평성에 안맞다고 봐요, 저는"이라고 그는 말했다.

홍 대변인은 이를 바탕으로, "원희룡 후보 측은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을 비서실에서 받아서, 보유하고 있었는지 되돌려 주었는지, 사용하였는지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고, 허위사실이라고만 주장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밀어부쳤다.

이어 "또한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은 특별혜택이 주어지는 뇌물성격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도청 청렴감찰실'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 후보가 '자신은 식당에 간 기억이 업고, 배우자는 점심 때 몇 차례 간 적이 있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다면 2014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도청 법인카드 사용내역(후보자 본인 및 비서실 직원) 및 배우자의 카드 사용내역을 밝히면 될 일”이라고 압박했다.

홍 대변인은 원 후보가 특별회원으로 추대받은 시점(2014년 8월 1일)에 “당시 원희룡 제주지사(배우자 포함)와 행정관료 등 유력자가 포함돼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비오토피아는 당시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제주도를 책임지는 핵심 정치인들 3인을 비오토피아 특별회원으로 위촉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정황을 종합했을 때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을 제공하려는 자는 ‘뇌물적 성격’이 강함을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원캠프 측의 판단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제보자의 신뢰성에 대한 질문이 잇따랐다. 녹취록 속 관계자가 과연 이런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지, 원 후보의 부인이 레스토랑을 이용한 것을 실제로 목격했는지 여부가 진실 규명에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또, 원 후보 등을 특별회원에 추대한 당시 주민회장이 “문캠프가 확보한 문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점도 감안이 됐다.

이에 대해 홍 대변인은 “내부제보자 보호와 정치공방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관련자 진술과 녹취록,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 완벽하고 정확하고 명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검찰에 고발하는 것이 맞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25일 공개한 내부문건은 “비오토피아 시설 중 한 곳에서 작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유권자들은 진실을 알 수 없는 블랙홀로 간다고 판단했다”고 한 뒤 “더 이상 정치공방하지 말자는 것이다. 진실규명으로 깔끔하게 끝내자는 것”이라며 관련자료를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 고발 시점은 “법률적 검토를 한 뒤 하겠다. 빠르면 내일(28일)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녹취록>

 
(관계자)
 
비오토피아 주민회는 그 소위 말하면 대한민국 1%에 상위층에 있는 사람들의 만든 집 모임라고 그 머라고 해야지 주민회라고 보시면 되세요.
 
(관계자)
대한민국 1% 쉽게 말하면......이런 회장들의 거주형 주택단지입니다.
 
(질문자)
근데 특별회원권을 받으면 어떤 혜택이 있는 거에요? 도대체
(관계자)
 
 
 
 
 
 
 
 
좀 많은데 일단 비오토피아가 온천으로 엄청 유명합니다. 온천은 비오토피아 이렇게 집에 살고있는 소유권자, 그리고 SK임원 외에는 일반인들은 못 들어갑니다. 십 만원을 내든 백 만원을 주겠다고 해도 못 들어갑니다. 근데 거기 무료 그리고 포도호텔이라고 아까 얘기한 핀크스가 소유한 호텔도 20~30%으로 할인 그다음에 골프 골프가 만약에 일반고객 그린피가 1인 십삼 만원이라고 치면 이분들은 반값에 하는거죠. 그런 할인혜택 그린피 50%할인 혜택 그리고 비오토피아 레스토랑 이용시 20%할인 이거는 비오토피아 주민회 할인율하고 동일합니다. 비오토피아 주민회만 할인이 되거든요 일반 고객은 전혀 할인이 없습니다. 도민 할인도 없고..
(질문자)
심지어 그럼 핀크스호텔 회원권을 가진 사람도 거기는 할인을 못받는거에요?
(관계자)
 
 
핀크스골프장 회원권을 가지고 있어도 비오토피아레스토랑은 할인이 없습니다. 비오토피아 주민이랑 비오토피아 집을 갔고 있는 사람이랑 그다음에 특별회원
 
(관계자)
 
근데 이분들 중에 유일하게 원 지사만 배우자까지 동일하게 혜택이 돼 있습니다. 명시돼있습니다.
 
(질문자)
부인 강윤형씨는?
(관계자)

예 이거는 제가 직접 본 겁니다. 예약도 하고 비오토피아 레스토랑에서 자주 봤습니다.
 
(관계자)
 
 
 
근데 원 지사 사모 같은 경우에는 원래는 보통 일반 고객들은 레스토랑으로 전화해서 몇 시에 예약하겠다 하는데 원 지사 사모같은 경우에는 레스토랑지배인도 아니고 마케팅 쪽 지배인 그니까 원래 관광 쪽은 진짜 힘 있는데가 인사팀이랑 마케팅 쪽이거든요.
 
(관계자)
 
(예약전화가 오면) 지사 사모이지 않냐? 도지사 사모인데 어떡하든 자리를 만들어라
 
(질문자)
 
음 그럼 도지사 사모가 예약만 오면 그 지정석이 있었고 다른 사람이 예약이 돼 있더라도
(관계자)

바꾸는거죠. 일반 고객은 좀 뷰가 안 좋거나 그런 좌석으로 빼고 지사 사모는 항상 창가 쪽 좋은 주위 뷰를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거죠.
 
(관계자)
 
 

레스토랑 직원들은 모조건 다 숙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많게는 40명 정도는 알죠 쉽게 말해서 대표는 확실히 알고 있고 총지배인도 알고 있고, 부총지배인, 식음료팀장 그리고 식음료 직원들은 다 알아야 되기 때문에 그럼 한 40명 정도 많게는 150명까지
(질문자)
이런 건 보안 사항 아닌가요?
(관계자)
보안 사항 맞습니다.
 
(관계자)

왜냐하면 이런거 때문에 계산할 때 자료가 없는데 자기 명예 회원이다 특별회원이다
(질문자)
미리 얘기하게 하면 안되니까?
(관계자)
 
 
 

저희가 몰라 버리면 안되지 않습니까? 그럼 이분은 기분이 나쁘니까 그러면 이 컴플레인이 위로 가게 되면 엄청 커지거든요 대표선에 가고 이렇게 되면 그건 쉽게 말해서 인사위원회가 열릴 정도니까 원지사 지사사모를 명예회원인걸 몰랐냐 이렇게 징계수위까지 가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관계자)
 
 
 
토론회는 관심이 많으니까 보는데 원 지사측에서 타미우스 먼저 깠지 않습니까. 근제 저는 속으로 생각한 게 자기도 이런 게 있으면서 왜 이걸 하지 자기가 청렴결백하다면 그러면 안되는 거지 않습니까 근데 이렇게 이런 혜택을 받으면서 그럼 형평성에 안맞다고 봐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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