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의사, 회계사, 중소 자영업자, 기업 중역등은 국민의 5%에 해당되며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돈과 시간을 맞바꾸는 일로서 소득은 상당히 있지만 내용면은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직 고소득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사고 원하는 것을 할 돈은 있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습니다. 시간당 45달러 15센트의 최저 수당을 받는 쓰레기 청소부든, 시간당 5천 달러를 버는 심장 외과 의사든, 소득 창출을 위해선 일정한 시간과 일정한 돈을 맞바꿔야 한다. 소득 창출을 시간과 돈을 맞 바꾸는 올가미라고 나는 부른다. 이 올가미의 가장 나쁜 점은 그 쳇바퀴가 서면 소득도 중단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질병이나 부상, 장기간의 감원, 노동력 소진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수입도 함께 사라진다는 것이다.
전문직 고 소득자라고 해도 현재의 생활 방식을 유지 하기 위해 그만큼 지출하기 때문에 자신의 직업에 얽매이게 되어있다. 소득 창출의 문제는 일시적이라는 점이다. 일을 그만두면 소득도 사라진다. 직장이 유일한 수입원일 경우, 이는 곧 가정의 몰락을 뜻한다!
비즈니스 위크 지는 이런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평균적인 근로자가 내 집을 마련하고, 약간의 저축을 하고, 노후 대책까지 세우려면 평생의 절반을 허리가 휘도록 일해야 한다. 그러나 단 6개월만 실직 상태에 있으면, 이 모든 것이 송두리째 날아가 버린다." 정말 끔찍하다. 그렇지 않은가?
존 스미스라는 연간 15만 달러를 버는 의사이지만 4명의 상근 직원 가운데 2명이 정규 간호사이지만 환자를 직접 만나야 한다. 따라서 그는 하루 8시간을 주당 6일 환자를 보며 일하면서, 하루에 2시간씩 서류작업에 매달린다. 그리고 매달 2번의 일요일은 병원 업무를 위해 희생한다.
- copycat marketing에서 발췌 -
변호사
03년 1월 28일자 조선일보에 2평짜리 방에서 하루 16시간씩 공부하여 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이 4만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고시에 합격하면 그야말로 출세의 가도라고 했지만 지금의 현실은 수요는 늘지 않고 사법 시험 합격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변호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늘고 있어 1인당 변호사 수입이 줄고 있는 실정입니다. 02년 3월 기준하여 전국에 변호가수가 5,000명이지만 2010년에 1만명에 이른다고 예상하고 있으며 미국에는 한건의 수입료가 20억 짜리도 있습니다만 이미 로스쿨 제도가 도입되어 "미국에는 변호사가 쥐보다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로스클 제도가 도입이 되면 법률 대학원을 나온 사람은 누구나 변호사가 될 수 있습니다.
직업별 평균 수입
의사 및 한의사
매년 쏟아지는 대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과거의 각광받던 내과, 외과 의사는 3D업종으로 천대 받고 있습니다. 늘 긴급 환자로 긴장을 해야 하며 수십시간의 수술의 역겨움, 잘못된 수술부담감등 요즘 치과, 안과, 성형외과, 정신과, 신경과가 오히려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소득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50~60대가 되어도 계속 이빨을 뽐아야 하는 것이죠
교수 및 시간강사
한 사람이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서는 평균 1억원 이상의 돈이 들어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교수인 시간강사들의 보수는 일반 대학생의 아르바이트보다도 적은게 현실입니다. ㅎ대학 모강사는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10년차 시간강사 인데 안때는 의욕을 가지고 각 대학을 다니며 강의를 했지만 이제 그에게 남은 건 '빚'뿐이라고 고백합니다. 각 대학에서는 교양과정의 70%가 시간강사이지만 경제적이유 등으로 전임교수를 늘리지 않는 실정입니다.
[교육] 박사 5명중 3명 실업자 박사 학위소지자 5명중 3명은 교수로 임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외국박사 선호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져 국내 대학원의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김경천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1994년부터 올해까지10년간 배출된 국ㆍ내외 박사 7만1,708명중 36.3%인 2만6,024명만이 전임강사로 채용돼 박사 5명중 3명은 실업자로남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대학 출신 선호현상도 뚜렷해져 전체 박사출신중 24%인 국외박사 취득자가 올 상반기 151개 대학에 신규임용된 전임강사(1만1,073명)의 44%를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학원 입학생은 석사가 9만1,178명, 박사가 1만3,310명으로 10년전인 1994년과 비교할 때 각각 1.1배와 1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휴학은 10년전에 비해 석사 3.5배ㆍ박사 3.6배, 중퇴는 석사 2.8배ㆍ박사 3.9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대학원의 공동화 현상이 심각했다. 대학졸업후 박사학위 취득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7년6개월(평균 연령 35세)로 이 기간 학비의 34.9%를 부모나 배우자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용연령은 35.6%가 40세 이상으로 학위 취득후 임용까지 상당한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03-09-19 한국일보-
'상자 속의 사나이' 시간강사 대학 시간강사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젊은 연구자가 자신을 '상자 속의 사나이'라고 표현했다. 월 200만원도 안되는 수입으로 부인, 일곱살 난 딸과 함께 살아온 그의 자살원인은 생활고와 보장 없는 장래에 대한 절망감이었다. 최근 교수 임용에서 탈락해 우울증이 겹쳤고, 카드빚과 대출금 이자가 늘어나 어려움이 더욱 커졌다. 그가 처한 상황은 어느 곳에도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자 속이나 다름 없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연명해 가는 시간강사들은 너무도 많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절대적으로 시간강사에 의존하면서도 처우 개선은 하지 않고 있다. 특히 교양학부의 강의는 70% 가까이를 시간강사에 맡기는 대학도 있다. 그런데도 겨우 시간당 1만 7,000~4만원을 주면서 잡무까지 떠맡긴다. 모든 악조건을 감수하고 몸 바쳐 일한다 해도 특별한 연줄이 없으면 전임교원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 방학이 되면 쥐꼬리만한 수입도 없어지니 다른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상자 속의 사나이'라는 말은 자신들을 보따리장수로 비하해 온 시간강사들의 보편적인 절망감을 반영하고 있다. 시간강사들은 급여 인상과 계약기간 변경을 통한 고용불안 해소, 4대 보험 가입혜택, 임용과정 투명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와 대학이 함께 대책을 세워야 한다.
-한국일보 03-06-02-
"시간강사 월평균임금 56만원"
4년제 대학 시간강사들의 월평균 임금은 56만원이며, 전체 시간강사의 80% 이상이 다른 직업이 없는 전업 시간강사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교육위 박창달(朴昌達.한나라) 의원이 17일 교육부 자료를 분석, 발표한 올해 전국 대학별 시간강사 현황에 따르면 교육대학을 제외한 전국 175개 4년제 대학의 시간당 평균 강사료는 2만8천원, 강사 1인당 월 평균 임금은 56만원이었다. 박 의원은 또 교육부의 지난해 시간강사 통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75개 대학에 출강하는 시간강사는 5만2천76명이며, 이중 2개 대학이상에 출강하는 경우를 감안한 실제 시간강사 숫자는 3만9천487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