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 가장 즐거운 방법, 휴대폰
온라인 음악시장 3파전

휴대폰에 MP3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동통신 회사들이 일제히 온라인 음악시장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에서 ‘멜론’ 서비스를 선보이고 LG텔레콤에서 ‘뮤직온’을 선보였다. 여기에 KTF가 가세한 서비스가 바로 ‘도시락’. 뮤직온의 유료화로 이통3사는 각기 유료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기존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진행하던 ‘벅스뮤직’ 역시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라 온라인 음악시장에서의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이동통신사 뮤직포털도 별 다를바 없다? 한번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의 뮤직 포털 서비스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이 한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상을 살펴보면 차이점이 상당히 많다.

가장 다른 점은 이통사 뮤직포털의 경우 MP3라는 하나의 서비스를 휴대폰, PC, MP3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유선, 무선 다운로드라는 장점을 비롯해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수백만명의 휴대폰 사용자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결해야할 문제는 음원의 수. 서비스가 가능한 노래의 수가 적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원하는 노래를 찾을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

음원의 수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이미 온라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던 업체들은 많이 있었다. 국내 최대의 무료 음악 사이트인 ‘벅스뮤직’을 비롯해 블루코드가 운영하는 ‘뮤직시티’, 네오위즈의 ‘쥬크온’, 맥스MP3의 맥스MP3’, 예당의 ‘클릭박스’ 등은 서비스 마다 100만곡 이상의 풍부한 음원과 오랫동안 진행해 온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통사들의 막강한 공습을 견뎌내고 있다. 결국 다양한 음원을 갖고 있는 쪽이 유리하다는 얘기. 하지만 이통사의 뮤직포털 운영자들은 생각이 다르다.

LG텔레콤 뮤직사업부 곽명훈 차장은 “음원의 수가 가장 중요한 듯 하지만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40만곡 정도만 된다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고 원하는 노래들은 모두 포함됩니다. 나머지 60만곡 정도는 아주 소수의 마니아들이 원하는 노래들이 대부분” 라며 음원의 수보다는 어떤 음원을 갖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반 유료 음악포털들의 운영진들은 음원은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큼 확보하고 있지만 이를 어떻게 판매할지 고심이다. 이통사들의 뮤직포털은 이미 자사의 가입자라는 막강한 구매집단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반 뮤직포털들은 자사 음악의 유통채널들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침내 온라인 음악에 지갑 연 모티즌

랭키닷컴(www.rankey.com)에 따르면 벅스는 2003년 7월, 일 방문자 270만명을 기록했으나 계속해 방문자 수가 줄어들어 2005년 4월 기준 일일 방문자수가 87만명까지 줄었다. 이에 반해 유료서비스인 맥스MP3, 멜론, 쥬크온, 뮤직온, 펀케익의 사이트는 계속해 방문자 수가 늘고 있다.

전체적인 음악 포털 서비스 이용자들이 줄어들긴 했지만 무료사이트에서 이탈한 사람들이 대부분 유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음악 서비스가 공짜라고 인식해왔던 과거에 비해 가격만 적당하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서비스에 기꺼이 지갑을 열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멜론 서비스를 담당하는 SK텔레콤의 뮤직사업팀 조원용 차장은 “6월 현재 멜론의 일 다운로드 수는 10만건 정도 됩니다. 멜론의 가입자 유치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멜론이 음악에도 적당한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켰다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라고 말하며 현재 멜론이 선보이고 있는 정액요금제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도시락, 유료 음악 시장의 파이를 키운다

KTF에서 선보인 도시락 역시 처음부터 유료로 시작했고 LG텔레콤의 뮤직온 역시 6월 중순부터 유료화 할 예정이기에 선의의 경쟁이 예상된다. 도시락은 국내외 음악 감상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기존의 휴대폰에서 사용하던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의 서비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P3플레이어의 지원에서도 기존 KTF용 MP3 플레이어는 물론이고 삼성전자의 옙, 엠피오, 코원과의 제휴를 통해 지원되는 MP3 플레이어의 수를 늘렸다. 이와 함께 기존 곡 즐겨찾기의 개념이 아닌 웹상에 자신의 스토리지 공간을 제공해 다운로드 받은 음악파일을 다른 PC에서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도시락이 이통사의 음악포털에 가세하면서 멜론과 뮤직온 역시 경쟁심 보다는 음악이라는 것이 더 이상 무료로 아무렇게나 주고 받는 것이 아닌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고 그를 통해 이용하는 서비스 중 하나라는 인식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F 뮤직사업팀 박미정 차장은 “얼마전 시장 조사 결과에서 27세 이하 사용자들의 CD구매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또 아직도 인터넷을 통해 불법파일들이 복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유료로 음악을 구매했을 때 음악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해 단지 음악을 들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자신이 지불한 대가만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3사 3색, 뮤직포털 점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하면 각기 떠오르는 생각이 다르듯 이통사 만큼이나 그들의 음악 포털 역시 다르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들이나 일반 온라인 음악사이트들간에는 별 차이가 없다. 웹상에서 로그인해 스트리밍 음악을 이용하거나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MP3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PC나 MP3 플레이어, 또는 휴대폰에서 감상을 한다. 하지만 조금만 더 안을 들여다 보면 각 이동통신사가 가진 색깔만큼이나 서로의 서비스는 다른 점이 있다. 인터페이스, 콘텐츠, 앞으로 추가될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각 서비스의 장단점을 살펴보자.



음악의 문화적 소비, 멜론

SK텔레콤의 신사옥이 들어선 을지로2가로 멜론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원용 차장을 찾았다. 200만 가입자를 넘겨 한숨을 돌렸다는 조원용 차장이 운을 뗐다. “멜론은 음악을 문화적으로 소비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지난 5월 멜론은 음악 그 이상의 것을 제공하기 위해 웹진을 창간했다. 가 바로 그것. 멜론쥬스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노래들의 수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다. 웹진 창간 이후 멜론의 트래픽은 거의 2배가까이 늘었다. 이것이 바로 음악의 문화적 소비라는 것이다.

단지 음악을 듣고 다운로드 해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담아놓는 것이 아니라 그 음악을 진정 이해하고 그 아티스트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음악 그 자체는 하나의 문화입니다. 문화를 단지 즐길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더 큰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7개월, 200만 가입자 달성

멜론의 성장세는 놀랍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7개월만에 일평균 스트리밍 이용은 200만, 일평균 다운로드는 10만을 웃돈다. 다른 사이트가 아닌 유료사이트에서 다운로드를 받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미 사용자들의 인식이 조금씩 유료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느끼기 시작했다는 말과 같다.

“처음 멜론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하루 200명도 다운로드를 받지 않았을때가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MP3 파일을 돈을 주고 다운로드 받아야 되나? 라는 얘기들도 많이 들려왔구요. 하지만 지금 상황이 역전된 것은 멜론이 음악 그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라 확신합니다.”

세상에서 음악을 가장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멜론이라 강조하는 조원용 차장은 디지털이고 온라인이기 때문에 멜론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한다. 신인들을 적극 발굴하는 과정부터 디바이스와 주변 환경이 다르더라도 똑 같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 수많은 문화콘텐츠를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점이 그러하다.



친구처럼 친근한 서비스

조원용 차장이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이 바로 오퍼링(Offering)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디에선가 한번 들었는데 그 노래가 뭘까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친구나 지인에게서 추천받지 않았더라면 모르고 지나갔을 주옥 같은 명곡 이런 노래들은 100만 곡 가까이 되는 멜론의 DB 속에 고이 잠들어 한번 열어보지도 못하고 지나쳐갈지도 모른다. 바로 이런 모르는 음악, 새로운 음악을 누구에게나 선보이고 추천할 수 있는 멜론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마치 친구가 옆에서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한곡 선물하는 것처럼 음악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것인지를 모든 모티즌에게 알려줄 생각입니다. 음악 한 곡 그 이상의 가치, 멜론에서 꼭 선보이겠습니다.”
보름된 새내기 도시락

KTF에서 도시락이라는 음악포털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불과 보름 정도다. 기존 음악포털과 비교해볼 때 특별할 것도 새로울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며 KTF 뮤직사업팀의 박미정 차장을 만났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제일 늦게 서비스를 내놓은 후발주자 답게 여러가지 새로운 서비스들을 준비했다.

마치 밥말고 다양한 반찬들을 조그만 도시락통에 가득 넣은 듯한 도시락 서비스에 대해 얘기를 들었다. “도시락은 일단 사용하기가 쉽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도 누구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 수 있듯이 배우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UI를 준비했습니다.”



누구나 쉬운 인터페이스

도시락이 어떤 서비스냐고 약간 황당한 질문을 하자 박차장이 20대 이하의 사람들은 대부분 휴대폰을 잘 활용하지만 30~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MP3 등의 기능 사용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얘기를 하며 실제 그 연령층대의 사람들이 오히려 MP3 폰은 더 많이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시락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이와 함께 쇼핑의 편리함, 시간, 장소, 디바이스의 한계를 벗어난 서비스가 도시락이라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아마존 같은 곳에서 책을 구입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좋은 쇼핑몰은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미리 알고 고객들에게 맞는 물건들을 추천해 주는 것입니다. 도시락은 이 부분을 강조해 더욱 즐겁고 재미있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도시락에서 음악을 다운로드 받으면 다양한 DB를 바탕으로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노래나 음반들을 추천해준다. 일반 쇼핑몰에서 사용되던 개념을 뮤직 포털에 옮겨온 것이다. 도시락에서는 일반 MP3 파일의 감상 및 다운로드 외에도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DLM(Digital Lincence Management)을 통한 통합 라이선스 관리 역시 도시락 서비스의 핵심 중 하나가 될 것이다.

DLM을 통한 패키지 상품 9월출시

“MP3,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은 각기 저작권자가 달라 그동안 통합상품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도시락에서는 DLM을 통해 모든 음원의 라이선스를 관리하고 이를 통해 MP3 파일과 폰을 꾸밀 수 있는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이 패키지화 될 예정입니다.”

박미정 과장이 설명하는 라이선스 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했다. MP3 파일에 대한 음원 라이선스를 A사가 갖고 있다면 벨소리는 B사, 통화연결음은 C사 등으로 각기 다른 라이선스를 갖고 있어 통합 상품을 만들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DLM을 통해 KTF가 직접 라이선스를 관리하게 되면 이런 상품들은 물론이고 다양한 연계 상품들이 나올 수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통합, 패키지 상품은 9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음악 유통과정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싱글을 통해 CD를 발매하고 이를 통해 공중파 방송으로 방송되는 새로운 시도가 도시락에서는 이뤄질 것이다.



음악권리협회의 허브, 뮤직온

LG텔레콤의 뮤직온은 LG텔레콤이 서비스 하면서 음원들은 5개 음악권리협회가 모두 참여해 갖고 있는 독특한 구조다. 한국음악산업협회,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 등이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30만 여곡의 음원을 갖고 있다.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뮤직온인 것이다. 6월 중순부터 유료화가 결정돼 있는 뮤직온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다. 일단 유료화를 위한 요금제 개편이 그것일 것이고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지금 상황에서 많은걸 밝힐 수는 없지만 단순한 음원의 확보가 아닌 온라인 음악포털에서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

단순한 음원확보 경쟁력 없어

뮤직온을 담당하고 있는 곽명훈 차장이 어렵사리 운을 뗐다.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라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는 그가 조심사리 얘기를 꺼낸 것은 뮤직온의 개방형 라이선스 구조. 곽차장은 단순한 음원의 확보는 음악포털의 경쟁력이 안된다고 말한다. 5개 음악권리협회를 끌어들여 가장 많은 음원을 확보하고 있는 뮤직온에서 정반대되는 얘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체 음원 보유에 대한 얘기였다.

“음악을 좋아하십니까? 그러시다면 생각해 보세요. 한 사람의 음악애호가가 40만~50만 곡의 노래를 다 들을 수 있을까요? 바로 음원의 개수가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음원을 갖고 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정작 서비스 하는 음원의 수가 많아도 사람들이 찾는 노래는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고 서비스 하는 것이 뮤직포털의 경쟁력일텐데 특별한 음원을 독점으로 확보하기에는 너무나 큰 비용과 대가가 필요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때문에 음원수 만으로는 뮤직포털의 차별화는 요원하다.

커뮤니티를 강화한 새로운 뮤직포털

애써 꽁꽁감추고 있는 뮤직온은 유료화가 시작된 뒤 7월화에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인터페이스는 더욱 쉽게 구성하고 커뮤니티를 강화한 새로운 뮤직포털을 선보인다고 한다. 특히 MP3 제품군을 더욱 늘려 기존 LG텔레콤 가입자의 30% 수준까지 MP3 폰을 보급할 예정이어서 휴대폰은 MP3를 지원하지만 MP3 파일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아래 표를 살펴보면 30~40대 MP3폰 사용자들이 40% 이상 MP3폰을 이용하고 있으니 그들 역시 중요한 뮤직온의 고객일 것이다. “올해 LG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단말기의 80%가 MP3 플레이어 기능을 내장할 것입니다. 휴대폰의 UI, 뮤직온의 UI를 더욱 쉽게 개선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뮤직온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끌어주고 밀어주고 견인차 역할하는 이통3사

이동통신사의 음악포털 진출은 처음에 상당한 난관이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MP3라는 것이 공급되면서 조금씩 음악이 무료 콘텐츠가 아닌 유료콘텐츠라는 기정 사실에 힘이 실린 것이다.

멜론으로부터 시작된 유료 온라인 음악 시장은 뮤직온과 도시락 으로 이어져 건전한 온라인 음악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합리적인 가격, 만족스런 서비스에 스타벅스 커피 한잔 정도의 돈이 아깝지 않다는 인식과 커피 한잔의 돈을 지불하고 그 이상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음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SKT텔레콤이 서비스 하지만 KTF, LG텔레콤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PCS사업자들이 서비스 하지만 SK텔레콤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이통 3사의 담당자들이 똑같이 얘기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상대편 가입자를 뺏어오고 싶다기 보다 온라인 음악시장의 발전을 위해 함께 상생하고 싶다라는 얘기로 들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자료출처 : 엠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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