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 파란…제2의 ‘도가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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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개봉한 ‘부러진 화살’은 설 연휴가 시작된 20일 하루 동안 7만8473명(누적관객 17만1836명)을 동원했다.

황정민과 엄정화가 주연한 코믹감동 영화 ‘댄싱퀸’(10만5260명·누적관객 22만9256명)에 이어 2위. 434개 스크린(상영횟수 2212회)에서 상영된 ‘댄싱퀸’보다 적은 265개 스크린(〃1618회)에서 상영된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부러진 화살’은 2007년 실제 있었던 ‘석궁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안성기가 주인공을 맡아 사법부를 비판한다. 지난해 정치,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도가니’와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사법부가 노심초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꼭 봐야 할 영화”라는 입소문이 돌고 있다.

반면 같은 날 동시 개봉해 관심을 끈 ‘페이스 메이커’와 ‘네버엔딩 스토리’는 아직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하루 동안 각각 389개 상영관에서 2만9256명(누적관객 9만56532명), 238개 상영관에서 2만6262명(〃7만6659명)이 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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