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죽창이.."

민중의 한을 부른 노래의 한 귀절이자,

생명과 민족의 자존을 지켜온

역사의 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

갑자기 떠오른 이미지입니다.

슬프게 떠나고 있습니다.

이곳 저곳,

여기 저기서...

애통해하는 마음 감출 수 없어

마른 가슴 눈빛으로 사람들은

인사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SNS에서..

만남의 모든 공간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상처를 보듬고 있습니다.

'차디찬 얼음덩이 야수의 얼굴'을 한

'철면피한 괴물'의 음흉한 미소를 정면으로직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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