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연대 "토요일부터 한국당 해산 촉구 촛불집회 열 것"

"황교안, 나경원도 처벌해야...5월 25일 범국민 촛불집회 개최"
2019.04.30 10:51:01
4.16연대 "토요일부터 한국당 해산 촉구 촛불집회 열 것"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해 국회를 점령한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4.16연대 안순호 상임대표와 박래군 공동대표, 장훈 공동대표(4.16가족협의회 위원장)는 30일 공동 성명을 내 한국당 해산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이번 주 토요일인 다음 달 4일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25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범국민 촛불집회를 개최하겠다고도 전했다. 이 기간 전국 각지에서도 촛불을 들어달라고도 호소했다.  

4.16연대는 공동 성명에서 "국회를 불법 점령하고, 전체 국민을 모독하고,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가로막으며, 세월호 참사의 수사를 가로막고 책임자를 비호한 국정 농단의 주범 한국당을 해산해야 한다는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전국에서 모두 모인 거대한 함성의 국민 촛불로 한국당을 반드시 해산할 것"을 호소했다. 

4.16연대는 "304명의 국민을 무참히 희생시킨 세월호 참사의 주범은 한국당의 전신인 박근혜 새누리당이었다"며 "황교안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 수사를 가로막은 장본인"이라고 강조했다.  

또 "진작에 청산되어야 할 불법 세력을 비호하고 뻔뻔하게 국회를 마비시키고 국민을 모독한 나경원과 같은 자들을 더는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며 "4.16연대는 전체 국민께 한국당 해산과 황교안, 나경원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을 함께 들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30일 오전 10시 현재 청원인 1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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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eday@pressian.com 구독하기 최근 글 보기
기자가 되면 거지부터 왕까지 누구나 만난다고 들었다. 거지한테 혼나고 왕은 안 만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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