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에게 추천하고픈 책 2위 ‘리더의 그릇’, 1위는?

황지혜기자

입력 2016-04-06 10:58:00 수정 2016-04-06 11:01:54

prevnext

|
폰트
|
뉴스듣기
|

닫기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싸이월드
  • 구글
한국 독자들이 국회의원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정의란 무엇인가’가 뽑혔다.

예스24가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3월 21일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출될 국회의원이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 받은 결과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143표(13%)의 득표로 1위에 올랐다. 

이번 투표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국회의원이 읽으면 좋은 책’ 추천을 중간 집계한 결과로, 4월 5일 기준 총 1107명의 독자가 400여권의 도서를 미래의 국회의원에게 추천했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현실에서 ‘무엇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책으로, 국내에 ‘정의’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독자들은 “의원과 후보들은 자신의 정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정의는 무엇인지 고민했으면 좋겠다” “국회의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을 알려준다”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가 되길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등의 추천 이유를 밝혔다. 

뒤이어 일본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작가 나카지마 다카시가 3만 명의 기업가를 만나 그들의 성공 비결을 분석한 ‘리더의 그릇’이 61명(6%)의 추천을 받아 2위에 올랐고, 2016년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의 공식정치 자서전 ‘버니 샌더스의 정치 혁명’이 57명(5%)의 추천을 받아 3위에 자리했다. 

예스24는 4월 13일까지 독자들의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도서24권을 국회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