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일 오전 07:11- 수정됨

[쥐뿔도 모르면서①] 
 
 
“쥐뿔도 모른다”는
옛날이야기입니다. 
 
 
어느 집에 몇 백 년 묵은 쥐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주인이 외출한 사이에 쥐가 주인으로 변장을 하였다. 주인이 집에 돌아오니 방에서 자기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부인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네 이 놈, 너는 누군데 내 방에 와 있느냐?” 
 
그러자 그 남자도
“너야 말로 웬 놈이냐?” 
 
집안 식구 모두 도대체 누가 진짜인지 알 수가 없었다. 자식은 물론 평생을 함께 살아온 부인까지도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둘은 똑 같았다. 어쩔 수 없이 관가에 고발하고 모든 식구들을 모여 놓고 사또가 제판을 하였다.  
 
질문을 해서 정확히 대답하는 자를 진짜 주인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부인 이름, 아버지 제사 날, 아들 생일 등등… 둘 다 막힘이 없이 대답을 했다. 
 
그러자 부인이 부엌의 그릇 수를 물어 보았다. 그 옛날 남편들은 부엌 출입을 거의 하지 않으니 부엌 살림살이는 물론 그릇이 몇 개인지 어찌 알겠는가?  
 
진짜 주인은 대답하지 못했으나, 가짜는 그릇과 수저의 수까지 정확하게 맞추었다. 결국 진짜 주인은 식구들에게 쫓겨나고 가짜가 그 집의 주인이 되었다.  
 
쫓겨 난 진짜 주인은 졸지에 노숙자게 되어 타향으로 떠돌며 걸식하다가 어느 절에 들려 노스님에게 자신의 처량한 처지를 하소연하게 되었다.  
 
사연을 들은 노스님은 요상한 쥐가 당신 집에서 오래 살아서 당신보다 집안사정을 더 잘 알고 있어서 당신이 쫓겨나게 된 것이라고 일러 주시고 고양이를 한 마리 싸 주며 해결방법을 일러 주었다. 
 
주인은 고양이를 보따리에 감추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 가짜 주인은 고양이를 보자 혼비백산하여 피하려 했지만 고양이가 덤벼들어 목을 물자 가짜는 몇 백 년 묶은 쥐로 변했다. 
 
그 날 저녁상을 들고 남편에게 온 아내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남편은 껄껄 웃으면서 말했다.  
 
“여보, 당신은 나와 그만큼 살았으면서 내 뿔과 쥐뿔도 구별 못한단 말이오?” 
 
아내는 더욱 고개를 들지 못했고, 남편은 너그럽게 용서를 해주고 잘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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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뿔도 모른다’는 속담은 쥐뿔만큼도, 즉 아무것도 모름을 가리킨다는 나름대로의 뜻을 지니고 있으나, 위의 설화에 따른다면 ‘쥐x도 모른다’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어감상 어려움이 있어 변형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이 속담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아는 체하는 것을 빗대어 말하는 속담이다. 
 
 
 
요즘 그야말로 쥐뿔도 모르면서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고’고  
 
천박한 서양사상의 추종자들이
동양의 문화와 사상을
미개하다고 폄하하면서  
 
동양의 문화와 사상을
말살시키지 못해 안달하고  
 
서양의 천박한 사상을
세상 끝까지 전해야한다며
광기로 미쳐있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쥐뿔도 모르면서
이스라엘 조상신
남의 조상이며, 남의 뿌리인
야훼신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남의 조상의 족보
(아담-셋-에노스-게난...)는
줄줄 외고 찬양하면서  
 
자기를 낳아 길러주신,
자기 자신의 직접적인 존재의 근원인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귀신이라며 
 
우상숭배라고
절도 안하고
제사도 지내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 것은 천하고
서양 것은 좋다고 인식하는
문화열등의식으로
문화와 사상의 사대주의
맹독성에 의해 세뇌되어
온 국민이 그야말로
쥐뿔도 모르면서
‘동양사상의 치매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야말로 쥐뿔도 모르는 자들
편파적 반쪼가리 애꾸눈으로
세상을 분별해서 분단하고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여
어부지리의 이익을 취하려는 의도를 
 
우리 불자들이
깨어 있는 안목으로 바로 보아
이들의 만행을 저지하지 않으면
세상은 갈수록 오탁악세가 될 것입니다. 
 
 
~~~~ ^_^ ~~~~ 
 
 
둘이 아님의 지혜로 서로를 이해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날마다 좋은 날 오늘도 그러하소서. 
 
마음 다하여 정성으로 합장 올립니다.
나무대자대비관세음보살__((()))__ 
 
~2015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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