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테일이 뭔가요
초짜라네 2005-09-08 18:47 조회 1264 답변 1
mtb 자전거에서 하드테일이 뭔가요 |
하드테일 바이크는 어떠한지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드테일은 말그대로 꼬리가 단단한, 즉 뒷 서스펜션이 없는 RIGID한 형태다.
반대로 소프트테일 또는 풀서스펜션은 SOFT하다는 차이다.
그럼 XC라이더에게 하드테일이 많이 선택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싸이클을 비유하면 쉬을 듯 하다. 산악싸이클이란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매이커 브랜드가 아닌 MTB 마라톤이라고 하듯 일부 국가에서는 산악싸이클이라고 하며
이것이 전통적인 로드 싸이클이 싸이클로 크로스로 넘어가면서 붙은 이름인듯 하다.
MTB는 단지 서스펜션기능이 추가되고 오프로드에서 보다 공격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된것이라고 보면된다. (지오메트리)
XC 라이더는 엄청난 회전력을 필요로 하고 순간적으로 파워풀한 댄싱모션을 취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들 행동을 하는데 프레임 자체가 단단하게 (STIFF) 버텨줘야 힘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프레임이 말랑 말랑 휘청거리면 그만큼 힘은 프레임에서 분산되어 버리고 라이더의 파워는 손실되어 버리는 것이다.
레이싱 개념이라면 이는 더욱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싸이클은 가급적 거의 아마도 절대적으로 휘청거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인은 알고 있다.
더욱 민감한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하지만 최근에는 XC 코스도 상당히 험해지고 어려워지면서 지능화된 풀 서스펜션의 요구가 많아지는 것 같다.
또한 MTB 비지니스 측면에서도 보면 더이상 새로운 하드테일은 비지니스 꺼리가 안될 것으로 보인다.
하드테일만큼 단단하며 다운힐바이크 만큼 소프트한 XC 서스펜션 바이크의 등장이매년 눈에 띠게 높아지고 있다.
소프트테일(풀서스펜션)의 최대 단점인 장비 자체의 무게와 페달 스트록시의 바빙현상을 완벽하게 극복하지 못하고 있기에 더욱 앞으로도 개발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그러기에 프로선들은 자신의 스폰 업체가 주는 장비를 그대로 타고 나서야 한다.
트랙의 FUEL100을 타고 롤란 그린은 우승하도록 열심히 훈련 요구를 받았을 것이다.
그가성공해야 이 비지니스 분야에서 이런 장비가성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런다고 해도 원칙은 빗나가서는 안될 것이다.
지금의 하드테일 무게만큼이나 가볍고 휘청거림없으며 다운힐 시 부드럽게 충격을 완화한다면 나는 이것을 선택할것이다.
그러나 아직 없다.하드테일 보다 가격도 매우 비싸기만 하다.
그래도 분명 알아두어야 할 것은 풀서스펜션 바이크가 더욱 유리한 점은 더 있다.
요철이 극심할 수록 하드테일은 불리해질 수 밖에 없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라이더는 더많은 힘을 요구하고 더 민첩한 균형감각을 요구하게된다.
많은 해외의 XC 대선배들은 이런 견해로 일관하고 있다.
하드테일로 못하는 다운힐이라면 풀서스펜션으로 못할 것이고, 풀서스편션으로 못넘는 업힐이라면 하드테일로도 못 넘을 것이다.
즉, 하드테일 장비로 테크니션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테크니션... 고도의 파워와 순발력, 그리고 직감, 통찰력, 그리고 균형감각...
풀서스펜션이 이러 한 인간의 능력을 빼앗아간다고 본다.
우리는 이러한 능력을 길러야 한다. 우리가 인간이기에 학습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비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몸으로 일깨워 장비를 앞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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