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란딩그룹도 신화역사공원 조성 참여

8억달러 투자 의향 밝혀…12일 도-JDC와 MOA 체결
투자유치기업 사전평가시스템 도입 후 첫 사례

2013년 04월 09일 (화) 11:04:00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12일 오전 11시 도청 2층 회의실에서 중국 안휘성 소재 '란딩그룹'과 3자간 투자 MOA를 체결한다

    란딩그룹은 지난해 8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상해 투자유치 설명회' 시 투자상담을 통해 발굴한 업체로, 그 동안 수차례에 걸처 제주를 방문해 투자 협의를 진행해 왔다.

    란딩그룹은 신화역사공원 H, J지구에 대해 제주신화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테마파크 및 호텔 건설 등 총 8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혀 왔다.

    이번 MOA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이 공감하는 양질의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투자의향기업의 신용도, 투자능력, 투자진정성 등을 사전에 조사·검토하는 '투자유치기업 사전 평가시스템'을 구축·운영한 이후, 이 시스템에 의거 선정된 첫 번째 사례다.

    그 동안 신용평가전문 민간회사를 통해 신용조회를 했고,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KOTRA와 중국현지 투자유치 자문관 그리고 JDC의 의견을 수렴, 기업의 투자 의지와 사회적 평판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란딩그룹은 중국 안휘성 합비시에 소재한 회사로 자산이 1조4400억원이며 아파트와 빌라개발, 호텔건설 및 운영, 유통센터 운영 등을 하고 있고, 직원 수는 12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란딩그룹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기한으로 우선 협상대상자의 자격이 부여되며, 이 기간에 SPC 설립, 사업계획 수립, 사업부지 계약 등 구체적으로 협의가 진행된다.

    란딩그룹은 신화역사공원 H 및 J지구 398만5601.4㎡에 8억 달러 규모로 제주신화역사, 북유럽신화와 풍경을 바탕으로 하는 테마파크, 대규모 수상정원 및 고급호텔, 고급휴양콘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마스터플랜을 수립,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MOA 체결을 통해 투자유치 실현 시 투자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란딩그룹에 대해 직접 개발 및 계획된 기간 내 사업 완료를 주문하는 한편, 인허가 절차·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 행정지원을 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의향을 보이는 외국자본에 대해 철저한 사전평가 및 검증을 통해 양질의 자본유치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투자유치과 국외권유치담당 710-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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