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올라가는 소리"... 정몽준 '엉엉 영상'에 열광한 앵커

[공정선거보도감시단 12차 보고서] 대놓고 편파성 드러낸 종합편성채널

14.05.16 17:05l최종 업데이트 14.05.16 17:0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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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5일자 TV조선 <뉴스1> 화면 갈무리.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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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만약에 좌파가 이기면 대한민국이 완전히 마비된다."

6·4지방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가 한 말도, 새누리당 6·4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흘러나온 말도 아니다. 지난 13일 채널A <직언직설>에 출연한 이영작(전 한양대 석좌교수)씨가 꺼내놓은 새누리당 선거 전략 논평의 한 대목이다.

이씨는 이날 방송에서 제3자의 입장인 양 6·4지방선거에 관한 논평을 이어나갔지만,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대하는 태도는 엇갈렸다. 그는 새누리당을 향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고 새누리당'이라는 메시지를 줘야한다"라면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을 두고는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며 날을 세웠다.

15일 TV조선 <뉴스1>에 출연해서도 이씨는 여전히 새누리당으로 기울어진 논평을 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진다면 나라는 어떻게 되겠느냐, 굉장히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고 경제는 망가지게 돼 있다",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지 다음 거의 4년을 우리가 헤쳐나갈 수 있는 것" 등의 주장을 이어나갔다.

해당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엄성섭 앵커 역시 이씨의 발언을 제지하거나, 반론을 제시하기보다, "좌파들이 4년 내내 분노 마케팅을 할 것이다"라는 그의 말에 "정권 초기부터 그랬다", "(좌파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이다"라며 호응하고 나섰다. 사실상 종편이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새누리당 선거운동에 함께하는 꼴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연대해 꾸린 공정선거감시단에서 15일 발표한 12차 보고서에는 이 같은 종편의 편파성이 잘 드러나 있다.

기자와 앵커조차 새누리당 편드는 TV조선

"최근 일주일에서 한 열흘 동안 본격적으로 드러난 건데, '이러다가 정말 여당은 수도권은 전패할 뿐 아니라 이게 잘못해서 지방으로 내려가서 충청, 강원, 부산까지 내려가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이 지금 굉장히 커지고 있습니다. 정말 여권의 위기입니다." (배성규 기자)

"아까 제가 일부에서 '대구 경북 빼고는 다 질 거다' 이렇게 얘기한다고 그랬는데, 이 밸런스를 잡기 위해서 또 다른 일부에서는 '의외로 상당히 뭐 선전할 것이다' 이런 얘기 하는 분들도 있어요." (최희준 앵커)

종편이 대담자의 입을 빌려서만 새누리당 편들기에 나선 것도 아니다. 12일 TV조선 <뉴스쇼 판>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 지지율을 두고, 기자와 앵커가 직접 나서 여권의 위기를 걱정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튿날인 13일 방송에서는 더 노골적인 표현도 등장했다. 배성규 기자는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와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저희가 FGI(포커스 그룹 인터뷰), 그러니까 일부 몇 명 사람들을 심층해서 인터뷰를 해보면 정부여당이 잘못했다고는 얘기하는데 그렇다고 지지를 철회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 사람들이 침묵하고 가만히 있는데 앞으로 남아 있는 20일 동안 '이만하면 됐다, 이제 좀 정상으로 돌아가자' 이런 생각이 나오고 또 박 대통령 쪽에서 수습책이 나오면 목소리를 점점 높이면서 결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치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 '비정상'인 것처럼 여기는 태도다.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종편의 보도태도를 "노골적으로 자신들은 여당의 편임을 대놓고 말하는 형식"이라며, "여권이 이겨야 한다는 주장을 대놓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몽준의 눈물'에 열광하는 채널A와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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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2일자 채널A <쾌도난마> 화면 갈무리.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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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새누리당이 12일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을 확정하자, 채널A와 TV조선은 정 후보가 후보수락 연설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부각하고 나섰다. 12일 저녁부터 13일 오후까지 양사의 뉴스와 시사토크 프로그램은 '정몽준의 눈물'이 어떤 의미인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

12일 채널A <쾌도난마> 진행자인 박종진 앵커는 정 후보의 눈물을 언급하며, "진심이 묻어나는 연설이다", "표가 올라가는 소리가 막 들린다" 등의 발언을 내놨다. 채널A는 같은 날 <종합뉴스>에서도 기자를 통해 "눈물까지 흘리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마음고생을 참 많이 했구나'라는 얘기가 나왔다"며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TV조선에서도 12일 <일도양단>, 13일 <데스크 360>, <뉴스1>에서 정몽준의 눈물이 화제에 올랐다. 특히 <뉴스1> 윤슬기 앵커는 "눈물 흘린 남자 정몽준 후보의 '엉엉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눈물을 주먹으로 닦는 게 참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덧붙이기도 했다.

정 후보의 눈물에 호의적인 평가를 내놓은 윤 앵커는 박원순 시장이 유세차 동원 등이 없는 '조용한 선거'를 제안하자, 이를 "어떤 문제를 덮고 가자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양 후보를 대하는 엇갈린 태도가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홍보에 나선 방송... 담화에는 '예고편'까지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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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과 채널A가 방송을 통해 새누리당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면, KBS와 MBC는 박근혜 대통령을 홍보하는 데 치중했다. 세월호 참사에 관한 박근혜 대통령 담화가 발표될 예정이라는 예고 기사가 별다른 내용도 없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 공정선거보도감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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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과 채널A가 방송을 통해 새누리당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면, KBS와 MBC는 박근혜 대통령을 홍보하는 데 치중했다. 세월호 참사에 관한 박근혜 대통령 담화가 발표될 예정이라는 예고 기사가 별다른 내용도 없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단순히 예고 수준을 넘어서 <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안전 시스템 개혁' 담화>(KBS, 11일), <"많은 의견 수렴 대국민 담화">(MBC, 13일)처럼 이미 담화가 발표된 듯한 보도 제목도 등장했다.

KBS는 13일 <후속 대책 난상 토론 '시스템'에 초점>라는 보도를 통해서도 "오늘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모두 발언은 채 2분이 안 됐습니다. 대신 3시간 동안 난상토론 형식으로 세월호 후속 대책이 논의됐습니다"라며, 대통령이 묵묵히 일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공정보도감시단은 "정작 담화가 발표된 것도 아니고 담화를 위한 논의 중인 상황을 이렇게까지 매일 예고편을 해주어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공정보도감시단 보고서는 이밖에도 '선거보도 사라진 공영방송 KBS'와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시장 발언에 대한 불공정한 인용' 등을 지적했다.

네이버 연관검색 '박원순'은 막고 '정몽준'은 풀고?

6.4지방선거 후보 검색 기능 제한 형평성 논란... 네이버 "동명이인 탓"

14.05.16 11:54l최종 업데이트 14.05.16 11:5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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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9시 현재 네이버 검색창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인 '박원순' 자동 완성과 연관검색어 기능에 제한되는 반면 새누리당 후보인 '정몽준'은 허용되고 있다.
ⓒ 김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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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네이버 검색이 또다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15일부터 공식 후보 등록이 시작됐는 데도 여전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 명단을 근거로 후보자 관련 검색 기능을 차단하고 있어서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네이버 검색 창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인 '박원순'을 입력하면 '연관검색어'와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 네이버가 지난달 15일부터 지방선거 기간 예비후보자 검색 관련 서비스를 일부 제한했기 때문인데 정작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은 여전히 관련 기능이 제공돼 구설에 올랐다. 

일부 누리꾼은 야당 후보만 연관 검색어를 차단하고 여당 후보만 열어준 게 아니냐면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15일까지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인 '김진표' 연관 검색은 차단된 반면, 새누리당 후보인 남경필은 허용돼 의혹을 부추겼다.

야당은 막고 여당은 허용? '동명이인 연관검색어 차단' 해프닝

이에 네이버는 15일 오후 8시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고,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도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동명이인이 다른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자동완성과 연관검색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동명이인 때문에 벌어진 단순한 해프닝이라는 것이다. 실제 경남 통영시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명단에는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포함돼 있다. 또 김진표 후보 역시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반면 남경필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최종 후보 등록일이 16일이고 선관위에서 17일 이후 최종 데이터베이스(DB)를 받아서 18일 저녁쯤 서비스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 DB를 반영하기 전까지는 14일에 최종적으로 받은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

문제는 지금까지 선관위에 등록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숫자가 1만 명에 육박한다는 점이다.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자(등록무효 제외)는 시도지사 71명, 시도교육감 84명, 시군구청장 1077명, 시도의회 2257명, 구시군의회 6181명 등 9600여 명에 이른다. 이렇게 숫자가 많다보니 jTBC 사장인 '손석희'처럼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유명인과 동명이인도 많아 혼란을 부추겼다.

이에 네이버는 "동명이인의 경우에는 개별 인물별로 자동완성·연관검색을 별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방법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15일 지방선거 특집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특정 예비후보자 이름과 결합된 일부 자동완성어 및 연관검색어에 대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있음을 감안한 조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다음, 네이트 등 다른 포털 사이트는 이 같은 후보자 검색 기능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

친여 누리꾼 "연관 검색어 노출이 정몽준 후보에 더 불리" 

네이버 검색 기능을 둘러싼 논란은 지금까지 끊이지 않았다. 2008년 '광우병 촛불 시위' 당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조작 논란을 시작으로 2012년 4월 총선 땐 여당 정치인 관련 부정적인 연관 검색어가 삭제되기도 했다. 급기야 청소년 금기어인 '안철수 룸살롱' 검색 논란이 불거지자 네이버는 지난 2012년 9월 자사 검색어 서비스 시스템 검증을 자청하기도 했다.(관련기사: 네이버 "인기 검색어 유지... 대선 땐 중단할 수도" )

결국 이번 조치 역시 선거처럼 민감한 국면에서 검색 기능 조작 논란을 미리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검색어 기능 차단에 대한 의견은 후보 지지 성향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연관 검색어 제한이 박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보는 반면, 정몽준 후보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정 후보에게 부정적인 연관 검색어가 많아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실제 보수 인터넷 매체인 <미디어워치>는 15일 "네이버 검색창에 '정몽준'을 입력하면 '정몽준 아들', '정몽준 재산', '정몽준 막내', '정몽준 70원', '정몽준 버스요금' 등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 불리한 연관검색어들이 자동검색 기능을 통해 나열된다"면서 "친노 성향 포털들의 전횡이 도를 넘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원윤식 네이버 홍보팀장은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연관검색어나 자동완성 기능을 악용해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거나 음해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차단하려는 목적"이라면서 "(검색 기능 제한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건 해석의 차이"라고 밝혔다. 

http://www.ohmynews.com/NWS_Web/event/sewol.aspx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31일째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실내체육관 입구에 실종자 수색에 대한 염원이 담긴 노란 리본이 달려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30일째이자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강원 춘천시청 내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은 춘천기계공고 학생들이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하며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30일째인 15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오열하며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29일째인 14일 전남 진도실내체육관 입구에 실종자 및 희생자들에 대한 메시지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28일째인 13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눈물을 흘리자 수녀가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28일째인 1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에 한 실종자 가족이 아들에게 가져다 놓은 운동화, 트레이닝복, 편지 등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27일째인 12일 오전 전남 진도 임회면 팽목항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울던 한 실종자 가족이 손을 맞잡고 항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청계광장에 설치된 임옥상 작가의 '못다 핀 꽃' 작품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달려 있다.[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5일째인 10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 한 실종자 가족이 가져다놓은 축구화에 '사랑하는 내 아들. 너를 기다리는 모든 이의 따뜻한 품으로 어서 돌아오렴. 사랑한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연합뉴스]
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에서 안산 지역 고등학생들이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일제히 들어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23일째이자 어버이날인 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 제단 위 국화 사이로 몇 송이의 카네이션이 놓여 있다.[연합뉴스]
7일 오후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래핑 위로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발생 22일째인 7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 추모객이 놓아둔 국화가 점점 시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주최로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열려 행사를 마친 스님과 신도, 가족들이 방파제 주위를 돌며 추모 행진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18일째인 3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16일째인 1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바다를 향해 간절한 기도를 올리고 있다.[연합뉴스]
입원치료를 마친 침몰 여객선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30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연합뉴스]
30일 오전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침몰 여객선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아이 엄마들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를 추모하며 행진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침몰 여객선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을 마친 뒤 한 유가족으로부터 항의와 하소연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비정한 승무원들의 외면 속에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못했던 구명벌(구명뗏목)이 침몰 13일 만인 28일 새벽 사고해역에 스스로 떠올랐다. 세월호 구명벌은 일본서 첫 취항할 때인 1994년에 제작된 것이 태반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26일 오후 경기도 안산 고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추모객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침몰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올림픽기념관에서 고대안산병원까지 추모행렬이 이어지자 도로 혼잡을 막기 위해 고잔초등학교는 추모객들에게 운동장을 개방했다.[연합뉴스]
26일 오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해상에 정박한 언딘의 잠수작업 바지선 위로 해군 SSU 잠수사가 잠수를 마치고 잠수헬멧을 착용한 채 오르고 있다.[연합뉴스]
26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침몰 여객선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에서 관계자들이 영정사진을 올리고 있다.[연합뉴스]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지 11일째인 2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한 스님이 실종자 가족을 껴안고 위로하고 있다.[연합뉴스]
25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침몰 여객선 세월호 단원고등학교 희생자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추모사를 남기고 있다.[연합뉴스]
25일 오후 침몰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역에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다이빙 벨을 점검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늘 중으로 다이빙 벨을 투입하기로 해경과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5일 오전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 침몰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저녁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단체 민주실현시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침몰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들 무사생환 염원 촛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촛불로 바닥에 ‘미안해’라고 새기고 있다.[연합뉴스]
4일 오전 전남 진도군 병풍도 세월호 침몰 해상, 민간잠수사가 공기공급호스를 문채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민간잠수사들은 길이를 연장한 공기호스를 착용해 깊은 곳에서 수색할 수 있다.[연합뉴스]
24일 오전 학교 정상화를 시작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노제를 마친 세월호 희생 학생 운구차량 옆으로 등교하고 있다. 단원고 정문에는 희망과 기적을 갈망하는 노란 리본이 달려 있다.[연합뉴스]
23일 오후,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책상 위에 국화 꽃다발이 놓여 있다. 단원고는 24일 3학년부터 학교 정상화를 시작한다.[연합뉴스]
23일 오전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침몰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한 학생이 헌화 후 눈물을 흘리며 분향소를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22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앞 소공원에서 춘천YMCA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을 나무에 달고 있다.[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당일인 16일 오전 선원들이 조타실에서 구조되고 있다. 이들은 조타실 바로 옆에 구명벌이 14개나 있었는데 바다에 던지지 않고 자신들만 배에서 빠져나왔다. 해경이 구명벌 2개를 바다에 던지고 있다.(사진 오른쪽) 사진 왼쪽에는 세월호 한 선원이 손에 무전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합동수사본부는 선원들이 무전기로 선원들끼리만 상황을 공유하며 탈출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시민들의 촛불이 타오르는 가운데 한 시민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글이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 사고 발생 엿새째 잠수부들이 수색 및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새벽,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서는 구조됐지만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감의 운구차량이 장례식을 엄수한 후 운동장을 돈 뒤 단원고를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20일 밤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채낚이 어선과 조명탄이 불을 밝히는 가운데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
20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희생자의 시신을 운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진도군 군내면 진도대교 2km 앞,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대처를 믿지 못하겠다며 청와대로 향하다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나흘째인 19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있다.[연합뉴스]
18일 오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구조대원들이 물에 잠긴 세월호에 대형 부표를 연결하고 있다.[연합뉴스]
16일 오후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얼굴이 안 보이는 친구들을 찾으며 울먹이고 있다.[연합뉴스]
18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구조대들이 수색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뒤쪽으로 인양을 위한 크레인이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연합뉴스]
17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17일 오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 도착한 한 실종자 가족이 빠른 유속으로 구조작업이 지연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사고로 침몰하고 있다.[연합뉴스=해양경찰청 제공]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사고로 침몰하는 가운데 승객들이 한쪽으로 기울어 버린 배안에서 몸에 중심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연합뉴스=생존자 제공]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사고로 침몰하고 있다.[연합뉴스]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사고로 침몰하는 가운데 해양 경찰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해양경찰청 제공]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사고로 침몰하는 가운데 해양 경찰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사고로 침몰하는 가운데 해양 경찰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연합뉴스=해양경찰청 제공]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사고로 침몰하는 가운데 헬기가 동원돼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독자 제공]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사고로 좌초 후 침몰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정선거 개표조작) 득표율 0.93 의 비밀!!!!! [27]

코난 (dae****)

주소복사 조회 2460 14.05.09 09:26 신고신고

(부정선거) 대선 득표율, 단 1초도 0.93 비율을 이탈하지 않았다

 

우선 발견된 결과는 22시 17분부터 방송이 끝난 1시 25분까지, 

방송자료가 없어서 기록은 못해봤지만,

SBS 다음사이트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유추해 보면 5시 30분까지

1분간격으로 0.93의 득표율이 어김없이 유지되었습니다.

 

즉, 1분마다, 아니 매초마다라고 해도 당연하겠죠.

박근혜 100, 문재인 93표 의 비율로 득표수가 올라갑니다.

그것도, 6시간 넘게... 이걸 믿어야 하나요?

기계 말고 이걸 사람이 끼워맞출 수가 있나요?

이게 우연일까요??

 



 대선개표율 조작.xlsx

 

 대선개표율 조작 ver97-03.xls

 







'모든 조작은 흔적을 남긴다'


결정적인 개표조작 증거 3가지!!

 


















새정치민주, “원희룡, 노무현 탄핵 장본인”

김봉현 기자 mallju30@naver.com 2014년 05월 11일 일요일 17:49   0면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노 대통령 탄핵소추 가담은 민주주의 무시”, 해명요구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원 후보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새정치민주연합.jpg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최근 원 후보가 사법연수원생 시절 노상방뇨와 어르신 집단폭행에 가담했던 사건에 대한 공개 해명을 요구한데 이어, 이번엔 고(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에 가담한 전력을 들어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한 처사라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국민의 손으로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원희룡 후보에게 민주주의를 묻는다’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고, 원 후보를 강력히 성토했다.

성명은 “국민의 손으로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국민의 동의도 없이 탄핵소추했던 국회의 헌정 쿠테타에 원희룡 후보가 가담했던 충격적 사실이 또 다시 도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로 시작했다.

 

성명은 이어 “2004년 3월 12일, 국회가 국민들이 선출한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소추하고 그 직무를 정지시켜 식물대통령으로 만들어버리는 사상 초유의 의회 쿠테타가 발생했다. 국민들은 분노와 눈물로 이를 지켜봐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반민주적 폭거에 온갖 고상한 언어로 개혁을 이야기했던 원희룡 후보가 가담했다.”며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국민의 동의도 없이 끌어내린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탄핵이자 국민이 주인이 되어야 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처럼 민주의의의 기본을 무시하고 짓밟았던 원희룡 후보가 어떻게 또 다시 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수 있는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더군다나 ‘도민이 주

인 되는 제주’를 언급하는 그 뻔뻔함에 다시 한 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아에 원희룡 후보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원희룡 후보에게 민주주의는 무엇인

가?

 

국민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탄핵에 동참한 이유는 무엇인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소추 하는데 가담해 국민을 탄핵했던 장본인이 도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 것인가?”라며 “원희룡 후보는 언론용의 화려한 이미지 정치를 펼치기 이 전에 이와 같은 근원적 물음에 먼저 답해야 할 것”이라고 공개 질의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원희룡 후보는 4.3위원회 폐지 법안 공동발의와 관련한 거짓말, 재벌 등 1% 특권층을 위한 감세 날치기에 가담함으로써 제주지방재정을 파탄내고 제주를 배신했던 사실, 아버지뻘 되는 어르신에 대한 집단폭행과 노인비하성 발언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요구에 대해서도 더 이상 회피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몰아쳤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그 것이 자신의 과오를 씻기 위한 최소한의 도리이며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원희룡 후보는 스스로 떳떳하다면 비겁하게 숨지 말고 기본적인 후보자 검증에 당당히 나서야 할 것”이라고 공세를 강화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박근혜 정부, 세월호 ‘보도통제’ 문건 만들었다
상황반 주요업무 ‘방송사 조정통제’, 방심위는 사업자에 ‘삭제’ 신고… “언론자유, 알 권리 통제”
입력 : 2014-04-28  19:00:38   노출 : 2014.04.29  11:35:23
박장준 기자 | weshe@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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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가 전방위로 언론의 세월호 관련 의혹을 통제하고 방송사를 조정통제하는 등 사실상 언론을 통제하는 정황이 담긴 정부 내부 문건을 미디어오늘이 입수했다. 방송사 인허가 권한이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방송사를 ‘조정통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사업자에게 ‘삭제’를 신고하는 등 전방위로 세월호 관련 보도와 의혹제기를 통제한다는 내용이다.

28일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방통위 내부문건 <“세월호” 관련 재난상황반 운영계획>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 22일 재난상황반을 구성하면서 방통위 방송정책국 주요임무로 ‘방송사 조정통제’를 부여했다. 방통위는 재난상황반장 등 6명으로 상황반을 편성했는데 방송기반국은 ‘방송 오보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이용자정책국은 ‘인터넷 오보’를 모니터링한다. 방통위가 정부의 오보 판단 기준으로 언론 보도 등을 모니터링, 해당 언론사를 통제한다는 것.

방통위는 △방송분야 위기대응 상황총괄 및 방송오보에 적시적 대응 △범정부 재난본부 위원회 파견자 협조체계 유지 △관련기관(방심의, 사업자 등) 대응태세 확인 및 협조체계 유지 등을 재난상황반 주요 근무내용으로 부여했다. 상황반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방통위 청사 지하 1층에 설치돼 있다. 방통위는 22일 라봉하 기조실장에게 이 같은 역할분담 및 주요업무를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 방송통신위원회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구성한 재난상황반 운영계획. 강조는 미디어오늘. 방통위는 ‘조정통제’ 문구는 초안에 포함된 것으로 이후 ‘협조요청’으로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실제 또 다른 문건에는 협조요청으로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방통위는 경찰청, 해경 등이 참여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여론 환기’ 역할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대책본부에 파견된 방통위 직원이 방통위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방통위가 수사를 의뢰하면 경찰이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으며 △대학생과 일반인 대상 사회적 여론 환기 역할도 방통위와 문화부가 맡았다. 정부가 언론과 시민들의 의혹 제기를 억누르고, 여론을 환기한다는 차원에서 방통위에 ‘방송사 조정통제’ 임무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방통심의위도 움직이고 있다. 방심위가 방통위에 보고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대응 보고> 문건을 보면 두 기관은 언론과 시민들의 의혹제기를 강력하게 규제, 통제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통심의위는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면서 “비하, 차별성, 과도한 욕설, 유언비어 등 매체별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시, 네티즌 자정 권유 및 사업자 ’삭제‘ 신고 등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 방통심의위는 4월 24일 18시 현재 총 507건을 모니터링한 것으로 보고했다. 102건을 심의했고, 97건에 대해서는 작성자 및 사업자에게 시정요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72건은 삭제, 접속차단은 25건이다. 방통심의위는 자진 삭제 건수를 46건으로 보고했는데 “사안이 중하거나 긴급한 경우 심의상정 및 수사의뢰를 진행”한다고 보고했다.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것은 10건이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 2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보고한 문건 중 일부. 강조는 미디어오늘. 방통심의위는 온라인 상 유언비어 등을 중점 모니터링해 필요할 경우, 사업자에게 게시물 삭제를 신고하고 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추혜선 사무총장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진도 현장과 언론의 보도내용이 많이 다르다는 점에서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방통위와 방통심의위가 언론의 의혹제기를 ‘오보’로 판단하고 통제하고, 방송사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참사에 대한 의혹제기를 축소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과 국민의 알 권리를 통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방통위는 언론을 통제할 의도도 없고, 통제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상황반 실무자인 박준선 창조기획담당관(정보보안팀장)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사업자들에게 오보를 방지하기 위해 재난 관련 준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하긴 했다”면서도 “방송의 독립성이 있는 만큼 보도에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선정적인 보도나 실종자나 가족들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라는 것.

방통위는 ‘방송사 조정통제’는 초안에 있던 문구이고 이후 ‘협조요청’으로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김정렬 창조기획담당관은 “‘조정통제’는 초안에 있던 문구인데 이후 곧바로 수정했다”며 “애초 ‘을지훈련’ 등을 담당한 실무자가 초안을 작성하면서 ‘조정통제’ 같은 문구를 쉽게 썼는데 이후 바로 ‘협조요청’으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배춘환 공보팀장은 “방송을 통제할 의도가 전혀 없고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추혜선 사무총장은 “세월호 참사에서 국민의 공분을 자아낸 원인에는 ‘받아쓰기 언론’이 있다”며 “가뜩이나 방통심의위가 ‘다이빙벨’ 관련 이종인씨를 인터뷰한 JTBC에 대한 징계를 밀어붙이는 등 규제기관에서 언론 보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언론사를 ‘조정통제’하거나 언론사에 ‘협조요청’을 하는 것은 언론의 취재 자체를 막는 ‘언론통제’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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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호위기관 KBS에는 2500원도 아깝다”
언론단체들, 수신료 인상안 ‘날치기 상정’ 규탄…“공정성 회복없이 수신료 인상 논의 불가”
입력 : 2014-05-09  16:34:39   노출 : 2014.05.10  10:00:58
조윤호 기자 | ssain@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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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세월호 관련 불공정보도와 보도국장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항의방문을 받았던 8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 미방위 회의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이 기습 상정처리했다. 언론 시민단체들은 “인상은커녕 2500원도 아깝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시민단체들은 9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편파·왜곡·정권비호 보도의 대명사가 된 KBS에 수신료 인상은커녕 납부 거부도 불사하겠다는 게 시청자들의 일반적 정서”라며 “새누리당과 KBS는 유족과 국민들의 피맺힌 성토에 귀를 열고, 국가적 불행을 정권홍보방송의 수익에 이용하려는 파렴치한 작태를 당장 멈춰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수신료 인상은커녕 현재 납부하는 ‘2500원’도 아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상윤 새언론포럼 회장(전 KBS PD)은 “대통령인지 왕인지 모를 1인을 모시기 위한 보도를 되풀이하고, 간첩조작사건과 부정선거에도 침묵한 KBS, 이 따위 언론에 어떻게 우리 혈세를 갖다 바칠 수 있나. KBS에서 30년 밥 먹고 산 나도 이런 짓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 9일 오후 열린 수신료 인상안 날치기 상정 규탄기자회견에 참석한 언론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언론노보 이기범 기자
 

현 회장은 “85년 전두환 정권 때도 KBS 수신료 거부 운동이 불길처럼 일었다. 지금도 양심 있는 시민들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언론 아닌 정권 호위기관 KBS에 무슨 수신료를 주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며 “썩은 정치권과 KBS를 장악한 집단의 명줄을 끊어놓지 않는 한 이 나라가 바로잡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KBS는 어떻게 하면 세월호 참사를 빨리 모면하고 여론을 잠재울 생각 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와중에 어떻게 수신료 인상을 강행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수신료 인상 반대는 물론 2500원도 낼 수 없는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가 채 수습되기도 전에 KBS 수신료 인상안을 ‘날치기 상정’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완기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는 “날치기란 남의 물건을 잽싸게 훔쳐서 달아나는 도둑질을 뜻한다. KBS의 주인인 국민은 알지도 못하는 데 여야 합의와 논의도 없이 여당 단독으로 날치기를 했다”며 “국민적 비극 상황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이 애도에 집중하는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 아닌가. 비열하고 참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강성남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여야정쟁을 중단하자고 하더니 뒤에서 연금법, 방송법 개정안 등을 훼손된 상태로 처리해버렸다. 더 나아가 수신료 인상까지 도모했다”며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또한 “지금 수신료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 공영방송에 있는 썩어빠진 놈들을 다 빼내고, 지배구조 개선하고 그 다음에 수신료든 뭐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언련,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캠페인 등은 지난 3월 18일 미방위 위원 전원에게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을 촉구했다. 유승희, 최민희 의원 등 야당 의원 10명만이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냈고, 한선교, 조해진, 권은희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전원은 답변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의원은 물론, 전병헌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답변하지 않았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전병헌 의원은 그 때부터 밀약을 했단 말인가. 거짓말을 할 수 없어 답변하지 않았던 것인가”라며 “수신료 인상안에 동의하는지 날치기를 막을 것인지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한 “KBS는 염치없는 수신료 타령 그만하고 낯부끄러운 정권 나팔수 방송부터 거둬라.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불신과 조롱이 계속되면 수신료는커녕 존립 자제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며 “KBS의 정치적 독립성과 공정성 회복 없이는 수신료 인상과 관련한 어떠한 논의도 불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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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balnews

 

http://www.hanitv.com/?mid=tv&category=52596

 

 

 고발뉴스 현장 생방송

사고 23일째, 포기할 수 없다

 

김어준의 KFC#7] 세월호, 팬티의 미스터리

 

 

http://www.hanitv.com/?mid=tv&category=52596

 

 

한겨레TV 시사토크쇼! [김어준의 KFC]

#1. 왜 초동구조는 실패했는가?

           

  세월호 선장은 왜 팬티를 입고 탈출했는가?  


#2. 해경의 진도VTS와 세월호 교신 음성 파일은 조작! 


#3. <언딘> 밀어주기, 그 배후의 막강한 3권력의 실체는?


#4. 민간 잠수사의 현장 증언? 


#5. 왜 세월호 참사를 추모로 마감해서는 안 되는가?


 - "우리 국민은 모두 실종자가 되어도 구하러 오지 않는 정부 하에 있다."  


   인터뷰: 1. 유경근 <세월호 유가족> 공동대표

              2. 김명기 <UDT 동지회> 간사

              3. 정호원 <88수중개발> 부사장


* 공개방송 *

   5월14일(수) 저녁 8시, 대학로 카페 벙커


* 문의 & 제보 *
  트위터 @sisakfc, 전자우편 leepd@hani.co.kr


진행: 김어준/딴지일보, 송채경화/한겨레21

연출: 이경주, 박수진, 정주용

벙커팀: 배상명, 박주성, 김수기, 김준엽, 나호영 

종합편집: 문석진

방송기술: 박성영

카메라: 정동화, 장지남, 정주용, 박성영

제일 무서운 집단이 중고등학생들, 보라! [55]

coma (younga****)

주소복사 조회 4770 14.05.10 00:30 신고신고

우스갯소리인지 모르지만 독재 정권이 제일 무서워하는 집단은 대학생이 아니라, 중고등 학생들이란 말이 있다. 이들이 화나면 물불 안 가리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중고등 학생들이 저럴까, 하고 일반 시민들도 경악하게 되고, 학생들의 부모들도 그에 동조하기 때문이다. 4.19가 그래서 전국으로 확장되었다.

 

<사진: 청소년 집회가 열리고 있는 안산>

 

 

4.19를 제외하고 이토록 중고등 학생들이 분노한 적이 있는가? 이들은 미래의 유권자로서 의식에 늘 세월호 참사가 남아 현 정부에 부정적일 것이다. 즉 이 정부는 미래를 통째로 잃었다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 이들이 분노하는 것은 사고 첫날 기울어 가는 배를 그냥 멍청하게 지켜본 정부에 때문이다. 알고 보니 해경과 언딘의 유착으로 해군 특수 부대 진입이 봉쇄되어 있었다.

 

 

중고등 학생들의 분노는 안산에서만 그치는 게 아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추모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고, 언제 집단회되어 활화산처럼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주말에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집회가 열릴 것이다. 말은 추모이지만 사실상 정권 퇴진 운동이다. 망언을 한 김시곤 보도국장도 결국 쫓겨났다. 세상에 국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망각'이다. 대형사고가 터지면 잠시 긴장하다가 조금 지나면 어제 그랬느냔 듯 잊어버리지 않았는가! 아직도 지역주의에 함몰되어 누가 죽든 말든 수구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곳은 걱정이 안 되는데 경기도가 마음에 걸린다. 이번 세월호 참사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죽은 곳이 경기도인데, 정작 지지율은 새누리가 가장 높다. 경기도민 여러분의 각성을 촉구한다.

 

 

* 이상 com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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