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글을 통해 경어뢰가 1만 2천톤급 군함을 가볍게 파공을 일으켜 침몰시키는 영상을 소개하였다.
본 글은 아고라 분석관님의 글로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을 경어뢰에 의한 침몰로 보고 추론을 전개하였다. 원글을 의견 첨삭없이 그대로 인용하였다. 참고하여 보시기 바란다. 세월호 침몰의 이유가 무엇에 의한 것이든 인명구조의 책임에서 박근혜정부는 도망칠 사각없음을 다시한번 명확히 밝혀 둔다.
[원문 : http://blog.daum.net/overthewave/5353099 ]
세월호 선체의 단서들을 살펴보자.
관통의심 부위를 좀 더 확대하면
이런 형태의 모양이 발견되면 상식인이라면,
당연히 파열관통 손상을 의심하는게 합리적이다.
이러한 선저와 '4번째창문'의 손상 흔적은 경어뢰의 가능성을 당연히 떠올리게 된다.
미군의 MK-50 동영상에서 나타난 독특한 관통벡터와 각도가 매우 유사하다.
이런 관통 각도의 유사성만으로도 경어뢰는 당연히 의심되야 한다.
필자는 상식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러한 경어뢰 피격설을 제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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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뒤집혀진 선체 중앙 용골이 드러난 그림이다. 버블개스의 열과 압력에
의한 손상으로 보이는 동그란 손상 부위가 역력하고 관통파공부위과
벡터 관계를 추정해볼 수 있다.
이러한 사진을 보고 경어뢰를 의심하지 않는 자는 악의적인 의도가 있거나
상식을 저버린 무지한 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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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의 설계도에서 표현해보자.
선저의 파공 부위와 2층 화물칸 선수의 4번째 깨진-그을린 창을 연결하면
이러한 벡터가 나온다. 연료탱크를 뚫고 엔진실을 살짝 걸치고 안정기동력실을
거쳐 1층화물칸을 관통하고 나서 2층 화물칸의 격막을 스폴레이션으로 두들긴
것으로 보인다.
경어뢰에 장착된 관통탄두 EFP (explosively formed projectile)의 알기 쉽게 도해해보면,
선체의 8개의 압연강 후판을 관통한 후에 9번째 격막인 2층화물칸(C갑판)
공간에서 스폴레시션 타격으로 마무리된다.
경어뢰 탄두직경이 32CM라는 점을 감안하면 관통 파공은 10~15CM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관통벡터는 엔진실 밑의 선박연료탱크,
그리고 엔진실 귀퉁이를 살짝 스치고 빌지-벨라스트 시스템의 폐쇄 순환파이프,
능동 안정기 동력실, 1층화물칸, 2층 화물칸을 관통한 것으로 보인다.
평면도 E,D,C갑판에서 그 손상 부위를 표현해보면, 이렇다.
E갑판에는 엔진, 발전기 , 응축냉방기, 해수폐쇄순환처리(빌지-밸라스트시스템)시설,
능동 핀안정기실 모든 유틸리티들이 놓여 있는 곳이다.
배가 완전히 뒤집혀진 이후부터 우현 흘수선 밑의 해수흡입구로부터 몰보라, 햐얀연기,
검은 연기, 잿빛연기, 검은물이 솟구친 것은 빌지-밸라스트 해수순환 폐쇄 시스템이
파괴되어 선내의 에어 포켓들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역류한 것으로 판단된다.
흘수선 밑의 해수 흡입구는 내부 해수처리 폐쇄순환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게 역류했다는 것은 이러한 폐쇄 순환시스템이 특정 부위가 파괴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해수순환 폐쇄 시스템의 특정 부위가 파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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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해수 흡입구의 해수밸브들 중에서 하나가 고장이나 점진적인 침수로
침몰한 600명 승객을 태운 오세아나호의 경우를 보면,
배밑 중앙선과 흘수선 바로 밑에 해수흡입구가 존재한다.
밸브 하나가 고장나 이러한 작은 틈새로 침수가 지속된다.
폐쇄 파이프를 통한 역류가 일어나고
침수에 의해 정전이 일어나며 엔진이 멈추고 능동핀안정기를 그 기능을
잃어 좌우 롤링이 가속화되고
침수가 출렁되고 한쪽으로 쏠리면서 '수면효과'가 더해지면서
복원력을 잃게 됩니다.
이렇게 외경사로 기울어지고
바닷물이 갑판으로 넘쳐나서 2차 침수가 이루어져 침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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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선체구조상 복원점이 높기 때문에 외경사가 촉진할 수 있지만
침몰의 1차 이유가 될 수 없다. 더구나 오세아노호는 심한 파도 속에서 발생했지만
세월호는 잔잔한 바다를 항해 중이었다.
언론에서 일방적으로 선동하는 과적은 1차 침몰 원인이 될 수 없다.
세월호는 침몰이 일어난 날,
지난 158회의 운항 중에 5번째로 적은 화물량 1157톤을 싣고 있었다.
물류담당직원들이 전산조작으로 180톤을 줄여 977톤으로 기록하여 연이어 구속된 것은
한국선급에서 허가받은 화물량이 987톤이기 때문이다.
언론매체가 주장하는 것은 승용차무게와 화물차에 실린 화물까지 2000톤을 추산하여
더하여 선동하는 것인데 그런 논리라면 다른 날의 화물에도 똑같은 가산을 해야하고
그렇게 되면 다른 대부분의 운송날에 4000~5000톤 이상을 싣고 운항을 한 셈이다.
이런 간단한 상식을 뒤엎고 언론쥐새끼들이 선전공세와 난동을 피우는 것은
국민과 유족들이 바보이길 절실히 바라는 것이겠지만 니들이 그렇게 쉽게
취급할 우리 백성들이 아니란게 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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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기름이 유출됐다.
기울어져 갑판으로 바닷물이 넘치기 전에 이미 경유와 벙커씨유가 혼합된 선박연료의
유출이 광범위하게 확인되고 있다. 파공이 아니면 설명이 불가능하다.
가벼운 경유 유막이 광벙위하게 확인된다.
진한 갈색의 벙커씨유가 바닷속에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침몰로 바닷물이 갑판으로 넘쳐 들어오기 전에 광범위한
선박연료 유출이 진행되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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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선수 2층 화물칸 '4번째 창문'은 침수 전에 이미 깨져 있고 그슬려있다.
이미 이 상태에서도 '4번째'창문이 깨져 있고 그슬려 있다. 양쪽 창문과
다르고 창문 밑이 검뎅이흔적으로 그을려 있다.
'4번째깨진창문'도 바닷물과 수위가 비슷해지자 물위에 경유 화재 유막들이
밀려와 하얀연기와 잿빛 연기를 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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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전개한 경어뢰 피격론에 대해서 반론이나 이견, 다른 해석이 있으면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 활발한 상식적, 과학적 근거 중심의 논의가
진행되길 필자는 희망한다.
추가: 서프 독자의 이견 제기로 확인해본 결과,
우현 선수 4번째 깨진 창문 밑의 검뎅이는 오마나호에의 2층 화물칸 창문에서 녹물의 흔적일 가능성이 확인 되었습니다. 오마나호의 2층화물칸은 유리창이 없는 듯이 보이는데 세월호의 '4번째 창문'도 그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하지만 선수의 8개 창문에서 유일하게 깨져있다는 측면에서 완전 배제하지 않고 유보적인 단서로
놔두겠습니다 추후 좀더 확인해볼 예정입니다.
이 게시글의 핵심은 세월호 갑판이 바닷물이 넘치기 전에
선체 주변에는 경유와 벙커씨유가 많은 양이 유출되어 있고,
선저 해수흡입구와 2층 화물칸 선수 4번째 창문에서 화재에 의한 잿빛 연기와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현상이 주요한 단서들을 해석하고,
선저의 둥그런 하얀자국과 관통파공으로 의심되는 현상을 통합하여
분석하는게 목적입니다.
이견이나 잘못된 단서와, 참고자료가 있으면 꼭 댓글로
의견 주시길 바랍니다. 오류를 교정하고 새로운 단서를 추가하여
그 다음 분석 통합글에서 정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