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리더십/독서

`富의 추월차선` 달리고 싶다면 창업하라

고장군 2018. 5. 13. 09:00

`富의 추월차선` 달리고 싶다면 창업하라

  • 입력 : 2014.01.03 16:37:54   수정 : 2014.01.03 16:38:57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사람들의 가장 흔한 신년 소망은 뭘까. "부자가 되고 싶다"라든지 "로또에 당첨됐으면 좋겠다" 등등 그야말로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부를 누리고 싶다`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이야기겠지만, 현실의 덫에 걸리고, 때로는 방법을 잘 몰라서, 어떤 때는 노력 부족 등으로 대부분 잘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새해만 되면 한결같은 목소리로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친다.

하지만 이를 단순한 희망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실제로 실현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다.
세상엔 돈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자유를 만끽하는 억만장자들이 수두룩하다. 굳이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워런 버핏이나 MS의 빌 게이츠를 거론할 필요가 없다. 2014년 새해를 맞아 매일경제 MBA팀은 30대에 `부(Wealth)`를 이룬 사람과 그 누구보다 부자들을 잘 아는 `부자학 전문가`를 인터뷰했다. #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빈털터리 청년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는 30대에 억만장자가 됐다. 리무진 운전사로 일하다가 리무진 예약서비스를 창업해 부자가 된 그는 `젊은 부자`가 되라고 강조한다. 인도나 서행차선이 아닌 `부의 추월차선`으로 달려야만 젊은 나이에 `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20ㆍ30대의 몇 년간, 하루 24시간 온종일 몸이 부서져라 일하더라도 젊었을 때 부유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게 훨씬 낫다는 것이다. 드마코에게 `젊은 부자되기`의 정답은 간단하다. 월급쟁이가 아니라 창업을 하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창출하라는 뜻이다. 그 돈으로 미래의 시간을 사라고 조언한다. 지금 당장의 명품 소비나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싶은 욕망은 집어치우라는 메시지도 잊지 않는다. 드마코는 매경 MBA팀과 인터뷰에서 "다 늙어 휠체어를 타게 된 부자는 소용없다"는 독설을 서슴없이 날렸다. 일주일에 5일씩 매일 오후 6시까지 평생 일해 모은 자금으로 60대에 은퇴해 근근이 살아가는 선택은 하지 말라고 했다.

# 부자들의 삶을 돋보기로 보듯이 관찰해온 부자학 전문가 루이스 시프(Lewis Schiff)는 부의 시스템화를 강조했다. 시프는 "주변에 부자들을 항상 두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종합해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라"고 조언했다. 그런 다음 이 시스템을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데서 부의 창출이 시작된다는 게 시프의 주장이다. 시프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의 함정을 강조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잘해서 부자가 된다는 생각은 `중산층`의 순진한 생각이며, 오히려 부를 쌓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역발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들과의 자세한 인터뷰 내용이다. 먼저 엠제이 드마코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엠제이 드마코 "자본없단 말은 핑계…인터넷사이트라도 만들라"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애초에 잘못된 길을 선택해 따라갔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면 추월차선으로 빠르게 달려야 한다.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일하며 월급 일부를 펀드에 넣고, 저축을 하는 `성실한` 삶은 서행차선으로 달리는 것이다. 남에게 보이기 위해 과한 소비를 하거나 향락에 몰두하면 인도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추월차선에 있는 사람은 다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시스템화해 기하급수적으로 돈을 벌며,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쥔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만 싶어할 뿐 추월차선으로 노선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실패한다.

-보통사람들이 추월차선으로 노선을 변경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시장에서 소비자가 되려는 생각을 일단 버려야 한다. 소비하기 위해 돈을 벌고, 주말을 위해 주중에 일을 한다는 소극적 생각은 버려야 한다. 펀드나 모기지론 등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절약이 최고의 미덕이라는 순진함도 다 버려야 한다. 남의 밑에서 일하는 월급쟁이로는 안 된다.

자신의 현재 삶에 만족하고, 현재의 일에 보람을 느끼는 게 목표라면 월급쟁이도 괜찮다. 그러나 정말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결국 창업이 답이라는 이야기인가.

▶그렇다. 자신만의 사업을 하고, 자신이 통제력을 갖고 있어야만 부를 기하급수적으로 불릴 수 있다.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부를 간절히 원하는 `절실한 사람`은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기가 쉽다. 오히려 좋은 집이나 차, 옷을 갖고 있는 중산층이 현재 가진 것을 포기하지 못해 창업을 주저한다. 현재의 서행차선에서 `추월차선`으로 차선을 바꾸기를 꺼린다.

-주변 여건이 허락하지 않거나, 조건이 안 맞아 창업을 주저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나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변명 3종 세트`는 집어치우라고 말한다. 변명 3종 세트는 `난 원래 돈이 없어` `난 시간이 없어`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를 세뇌시키는 거짓말이다. 마음을 병들게 하고, 변화를 위한 기본적인 시도조차 하지 않게 만든다. 이미 전 세계 수많은 창업가들이 이 세 가지는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인터넷이라는 도구가 보편화되면서 더 그렇다. 웹사이트를 열어 유지하는 데 얼마나 드는가. 월 10달러 정도다. 웹에는 지식이 널려 있다. 과거와 달리 저렴한 비용에 배울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는 각자의 아이템을 개발하고 창조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의 구조적 문제도 있지 않나. 가난의 대물림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숙제다.

▶과거엔 분명 그랬다. 지금도 일부 나라에선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의지만으로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존재한다고 나는 믿는다.

가난한 사람에게 몇백 달러가 주어졌다고 가정해보자. 그 사람은 이 돈을 저금(서행차선으로 가는 길)할 수도 있고 최신 신발을 구입하는 데 소비(인도로 가는 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몇백 달러로 아이폰을 구매해 `유데미(Udemy)`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교육강의 프로그램을 볼 수도 있고, 전자책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는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 앞엔 많은 선택지가 있다. 어떤 것을 고를지는 자신의 선택이다. 과거엔 가난하게 태어나면, 계속 가난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지만 이제는 나같이 가난한 사람도 부자가 될 수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는 창업을 할 수 있나.

▶돈을 벌고 싶어 돈만을 좇는 사람들은 오히려 돈을 잘 못 번다. 돈만 따르다보니 뭐가 돈을 잡아끄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돈이란 가치다. 문제를 해결해줄 때, 편리해질 때 사람들은 돈을 기꺼이 지불한다. 간단한 메커니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시장은 아주 이기적이고 무미건조한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돈을 벌지`라는 마인드로 그저 시장을 `공략`하기만 하니 돈을 잘 벌 리가 없다. 오히려 `시장이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고, 나는 그것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가`라는 극도로 이타적인 마인드로 접근해야 성공한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면.

▶인터넷과 혁신, 의도적 되풀이 중 하나만 잡아도 된다. 100만명의 사람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개발해 인터넷으로 팔았다고 하자. 부자가 될 거다. 꽉 막힌 문제를 해결해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도 된다. `달러 셰이브 클럽`을 창업한 마이클 두빈을 봐라. 두빈은 사람들이 `면도기가 왜 이렇게 비싸야 하지?`라는 문제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빈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 1달러만 내면 고객들에게 면도기와 면도날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만 할 때 두빈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혁신을 일궜다. 의도적 되풀이는 반복과 확장이다. 스타벅스와 맥도널드는 `의도적 되풀이`의 고전적인 성공 사례다. 전국, 전 세계에 지점을 내는 것이다. 미국에서 고급 강아지 호텔로 성공을 거둔 한 사업가는 호주로까지 진출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부자가 됐다.

-실패의 가능성도 언제나 있다.

▶실패는 당신의 노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다. 당신이 만든 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가. 소비자들이 다시 재주문을 하지 않는가. 부정적 평가를 받는가. 이는 뭔가 잘못됐다는 시장의 신호이고, 이를 분석해 변하면 된다. 좌절할 필요가 없다. 나는 실패도 자산으로 만드는 3A를 권한다. 왜 내가 실패했는지 평가(Assess)하고, 이에 따라 변화를 주거나 조금 비트는 조정(Adjust)을 단행하고, 다시 시도하는(Act) 것이다. 진짜 실패는 실패를 핑계 삼아 꿈을 포기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부의 정의를 내려본다면.

▶나는 `부=자유+가족+건강`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자유는 가장 핵심이다. 자유가 있어야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에게 최적화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 화요일 오후에도 불행하지 않은 것,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원할 때 보낼 수 있는 것,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 이것들은 모두 부가 가져다주는 축복이다.

■ 엠제이 드마코는…

리무진 차량 예약서비스를 론칭해 30대에 수백억 원을 벌어들이는 부자가 됐다. 과감하게 자신의 사업을 높은 가격에 팔고 나와 지금은 `천천히 부자되기`에 반대하며 `젊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다. 청소일을 하며 근근이 삶을 이어가던 자신이 어떻게 억만장자가 됐는지를 알려주는 책 `부의 추월차선`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루이스 시프 "절약만 해선 그저그런 중산층…투자해야 부자"

부자들을 면밀히 관찰해온 `부자학 전문가` 루이스 시프는 부의 창출은 `시스템화`했을 때 위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시스템화는 △실제 부를 체득한 사람들을 곁에 둘 때 △절약보다는 투자에 집중할 때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돈을 포기하지 않을 때 △언제나 자기의 이익을 위해 협상할 때 이뤄진다고 말했다. 다음은 시프와의 일문일답.

-부의 시스템화를 강조했다.

▶찰리 라우(Charley Lau)는 가장 뛰어난 타자 코치였다. 라우는 수백 명의 성공한 타자들을 분석해 `성공 10단계`를 만들어 시스템화했다. 수백 명의 타자들의 성공하는 습관과 방식을 면밀하게 관찰해 가장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만을 추려놓은 것이다. 지금도 야구선수들 사이에서 찰리 라우 방식은 가장 널리 쓰인다. 부를 시스템화하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부자들의 습관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이를 시스템화해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 시스템화하면 반복할 수 있고 학습도 가능하다.

-시스템화는 어떻게 하는가.

▶좋아하는 일이나 돈도 포기하지 않는 것, 사소한 절약보다는 투자할 곳을 찾는 것, 똑똑하게 모방하는 것, 부자 네트워크를 가지는 것, 자기 이익을 위해 항상 협상하는 것 등이다. 이를 꾸준히 따르고 실천하다보면 `부`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많은 사람이 믿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도 따라올 것`이라는 명제에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연구를 진행해보니 중산층의 70%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도 따라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우연히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열정을 따라가면서도 동시에 돈에 대한 감(感)을 잃지 않았다. `태양의 서커스`를 만든 기 랄리베르테는 좋아하는 `서커스` 일을 했지만, 항상 부의 창출을 잊지 않았다. 공연만을 위해 열정을 쏟은 것이 아니라, 그 공연을 브랜드화해 키우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더 큰 수익을 위해 과감하게 비영리단체로서 받는 혜택을 포기하고 개인기업으로 전환했다. 부자들은 `좋아하는 일`과 `돈버는 일`을 한데 묶는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만큼, 그 일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을 즐긴다. 언제나 자기가 얼마만큼의 이익을 낼지 계산하고 협상한다. 중산층과 부자의 큰 차이다.

-절약이 부자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대목도 흥미로웠다.

▶괜찮은 삶을 영위할 정도의 돈을 원하는 `재정적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절약은 미덕이다. 하지만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은 `재정적 독립성`을 원하는 사람에겐 절약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부의 창출`이 핵심이다. 전자의 사람들은 당연히 `작은 수준의 부`만을 누릴 수 있고, 상대적으로 돈을 버는 데 노력을 덜 들인다. 반면 후자의 사람들은 계속해서 부를 늘려나가 `상당한 부`를 가지게 된다.

재정적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함정이 있다. 결국에는 조그마한 부조차 얻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는 것이다. 재정적 독립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부를 늘려나간다. 따라서 이들에게 사회의 한정된 자원이 집중되기 때문에 재정적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몫은 줄어들게 된다. 결국 중산층은 가난한 사람 쪽으로 수렴할 수밖에 없으며 다른 한 축인 `부유한` 그룹만 우뚝 서게 된다. 결국 절약만으론 중산층의 삶을 꾸려나가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결론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를 곁에 두라는 기본적이지만 어려운 방법을 제시했는데.

▶우리는 모두 자라면서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학습한다. 이들은 보통 사람들에게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사실은 진실이 아닌) 성공의 비법을 강조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실제로 부나 성공을 획득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배우는 방법이 먹히겠는가. 당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면 실제로 부를 창출한 사람들을 곁에 두고 이들에게 방법을 물어야 한다.

-부자 네트워크를 시작하는 방법은.

▶지금 당장 당신보다 높은 지위에 있고, 돈을 더 많이 번 사람에게 방법을 물어라.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든 수소문해 편지를 쓰거나 이메일을 보내라. 부를 얻은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재능 있는 신선한 인물을 찾게 마련이다.
당신이 그런 사람임을 인식시켜라. 부자를 옆에 두었다면, 상당한 시간을 들여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지원을 받기 위해 투자하라. 그들의 관심사를 파악해 당신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임을 알려줘라. 자연스럽게 당신은 `부자 네트워크`를 가지게 될 것이고, 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부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루이스 시프는…

재정컨설팅 전문가면서 부자의 남다른 생각과 재능을 찾는 연구를 해온 부자학 전문가다. 막연해 보이는 `부자되기`를 체계적이고 실증적으로 정리한 `부의 감`이라는 책을 썼다. 경제월간지 Inc 산하 경영자협회 전무를 맡고 있으며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와 스티브 포브스 포브스 회장과 함께 `부를 창조하는 법`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박인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