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우주로/통일한국 제주 국제자유도시

충북 청풍호에 국내 첫 수상비행장 들어서

고장군 2018. 1. 3. 12:30

충북 청풍호에 국내 첫 수상비행장 들어서

[공공뉴스] 충북 제천 청풍호에 국내 최초의 수상비행장이 들어선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관광인구 1천만 시대를 맞은 제천시가 청풍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청풍호 수상비행장 설치 사업이 지난 12월 30일 서울지방 항공청으로부터 허가를 득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육상에선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을, 수상에선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를, 하늘에선 수상비행기를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레저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가 총 사업비 20억 원(국비, 시비 각 1억씩)을 들여 청풍호 수상아트홀 측면에 설치하는 수상비행장은 약 927㎡의 면적에 수상비행기 정박장과 탑승장을 갖추게 된다. 약 7만1,304㎡의 수면에는 부표를 띄워 수상비행기의 이착륙과 유도수로, 선회수로를 조성한다.

오는 7월 수상비행장이 완공되면 연간 이용객이 약 2,500명에 이르고, 이는 또 제천시 관광객 2천 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 촉매가 될 것으로 제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는 수상비행장 시설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벚꽃축제 등 각종 대규모 행사 시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들어는 수상비행장인 만큼, 시공과 운영에 신경을 바짝써 친환경 수상비행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말했다.

안희정 기자  00news21@naver.com

<저작권자 © 공공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