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장공

상실하허上實下虛라는 불균형 상태를 개선함과 동시에 하체의 근력을 강화한다

장공의 참은 "우두커니 설 참站"이고 장은 "말뚝장粧"이며, 무술 기본공 가운데 하나이며 마치 말을 탄 것과 같은 모양으로 엉거주춤하게 서있는 모습이다. 기혈의 흐름을 하체로 유도하여현대인에게 흔한 상실하허上實下虛라는 불균형 상태를 개선함과 동시에 하체의 근력을 강화한다.

참장공은 외적으로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혈액 순환과 내분비를 강화하고 기를 순통시키자는 것이고,내적으로는 맑고 고요한 의식의 심연으로 안착하여 입정의 상태에 이르게 한다.운동이나 정신 수련의 한쪽으로 치우친 수련이 아니라 양쪽이 함께 통합구조를 이룬 것이 참장공이다.서서하는 공법으로 앉아서하는 좌공坐功에 비해 기혈氣血순환 촉진효과가 훨씬 빠르게 나타나며 신경쇠약, 고혈압, 심장병, 만성간염, 수족냉증 등 만성병의 예방과 치료효과가 크다.

참장공에서는 의념을 집중시키는 일과 전신을 이완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의념은 호흡에 집중하거나, 풍경이나 긍정적인 관념을 상상한다. 의식을 하나에 집중시켜 잡념을 제거하고, 최소한의 필요한 근육 이외는 힘 을 모두 빼는 것이다.

우두커니 서 있는데 무슨 운동이냐는 생각이들겠지만 외견상 움직임이없는 가운데 몸안에서 잔잔한 진동이 일어난다. 이런 잔잔한 떨림은굳은 내장과 근육을 풀어주는 구실을 한다. 실제로 연공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게 되는 경우가 많다.참장공을 시도하다 보면 땀이 나면서 우리 몸속 깊이 스며 있던 탁기가 몸 밖으로 배출된다.

1) 원식

가장 널리 알려진 참장공은 삼원식 참장공으로서 팔을 가슴 앞에 올리고 큰 공을 가슴에 안은 자세로 서 있는 방법이다.

  • 약간 무릎을 굽힘으로써 다리의 안쪽에 생기는 타원형,
  • 팔을 가슴 앞으로 내밀고 나무 줄기를 안 듯 이 하여 생기는 큰 동그라미 (손이 가슴에서 30cm정도 거리를 넘지 않게 한다.)
  • 손가락의 힘을 빼고 가볍게 벌림으로 생기는 조그만 동그라미 이들 세 가지 원을 몸을 가지고 만들기 때문에 "삼원식"이라고 불린다.

자세요령: 먼저 어깨와 가슴을 반드시 이완시킨 후, 발을 어깨 폭으로 벌리고 평행하게하고 몸을 약간 구부리고 선다. 그리고 등을 곧게 펴고 몸이 전후 좌우에 기울지 않고 지면과 수직으로 선다. 이러한 상태로 무릎을 약간 굽힌다. 엉덩이를 높은 의자에 약간 걸치고 있는 느낌이다. 이때 무릎 끝이 발 끝보다 앞으로 나오 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복부가 나오는 사람도 있으나 그러한 사람은 다소 복부가 들어가도록 한다. 그리고 양팔을 앞으로 가슴 높이까지 들어 올리고 팔꿈치를 약간 낮게 하며, 양손가락 끝을 가슴 앞에서 마주 보게 한다. 손가락은 힘을 주지 말고 자연스럽게 펴고 벌린다. 이때 눈은 약간 감고 입을 다물며 혀를 위턱의 치경 뒤에 댄다. 이상의 자세로 긴장을 늦추어 자기가 좋아하는 이미지를 머리속에 떠올리면 된다. 호흡은 처음 시작할 때는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며 차차 복식 호흡으로 바꾸어 나간다.

서 있는 시간은 각자의 체력에 맞도록 하며 1∼2분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점 늘려 나간다. 20-30분 정도 서있을 정도까지 가면 건강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하루에 2-3회정도 실시한다. 이런 방법은 심화(心火)가 아래로 하행하므로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주어 심인성질환에 도움을 주며 소화능력을 높여서 소화기 질환에 효과가 있고, 하지를 단련시키므로 무릎의 관절염등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는 하루에 몇분씩이라도 서서히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자연식
3) 하안식
4)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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